광화문 광장을
노란색으로 가득 메운 그날
이십대였던거 같은데
살면서 가장 많이 운날 중 하나였어요
벌써 16년이 흘렀네요
저도 여전히 그립습니다
광화문 광장을
노란색으로 가득 메운 그날
이십대였던거 같은데
살면서 가장 많이 운날 중 하나였어요
벌써 16년이 흘렀네요
저도 여전히 그립습니다
저도 살면서 가장 많이 울었어요
16년이 지나도
노무현대통령님만 생각하면
그냥 눈물이 흐르네요 ㅠ ㅠ
벌써 16년이나 됐네요
너무슬펴 엄청울었어요
회사 휴가내고 광화문 갔었어요.
잘 보내드리고 싶어서 ㅜ.ㅜ
내가 간다고 잘 보내드리는건가 싶었지만, 거기 모인 사람들이 다 저 같은 마음이었어서..
지금도 황망했던,,,,,,,
거기서 잘 계시죠?
벌써 16년이네요.
두 주 내내 엄청 엄청 울었어요
광화문 광장에서 펑펑 울다가
넋을 놓고
있다보니 밤 12시를 넘겼더군요
그날을 어찌 잊겠어요?
그날을... 나의 대통령님 노무현...
또 눈물나네요
프라자호텔 앞에 앉아 있었어요. 모두 같이 울었었죠. 특히 차 떠날 때 대성통곡했어요.
화창한 토요일 서울 오는 고속도로 위에서 서거 소식을 들었었죠. 세상에서 가장 슬픈 오월이었었네요.
정의로 똘똘 뭉친 나의 첫 대통령님
그곳에서 평안 하신가요?
당신의 빈 자리는 항상 너무 큽니다.
내려갔다 티비보며 엄마랑 같이 울었어요.
남대문 탈 때도 티비 앞에서 울었어요.
아기였던 아이가 기억하더라구요.
많이 보고싶네요
노통생각하면 그쥐새끼가 더더 싫습니다ㅠ
허구헌날 디스한게
정동영과 이재명
큰아이가 그때 초등 1학년이었었요 엄마가 하염없이 울던 모습이 기억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아이들에게 얘기합니다 그분이 만들고자 했던 세상에서 너희들을 키우고 싶었던
많은 어른들이 지금도 열심히 싸우고 있다고 그러니 너희들도 한눈팔지 말고 그 길을 같이
걸으라고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183.97 여기서까지 순대 선거운동하시나? 작작하세요 극우들 질려진짜
평범하게 행복하게 살아가실분
원통하고 그립네요
왜 우린 언론에 속았을까
팩트인데 어쩌라구요?
그 노통을 허구헌날 비하하고 비난한 종자들이
정동영과 이재명인디
머리가 나쁜 건지 일부러 모르는 척 하는 건지
그 지지자들 참 웃겨요
노무현 시체팔이 그만 하라던 혜경궁김씨
인간인가 싶다
전혀 상관 없는 댓글
다음날
무작정 봉하로 갔어요
주차할곳이 없어 대로변에 주차하고
한 시간을 공단지역을 거쳐 봉하마을로 걸어갔어요
꿈인것만 같았어요 ㅠ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와 눈물과 범벅이 ㅠ ㅠ
매일 매일 울었던 기억이 선명해요
시도때도 없이 목이 메이는 날들
저는요 노무현대통령 디스하던 인간들은
그 누구든 싫어요
유세현장 다녀왔어요
광장에서 연설은 정말 강렬했습니다
과거 노무현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살아계실때 진영?에도 가서 노대통령님 뵙고 왔는데
정말 정말 아쉽습니다 ㅠ
남편과 시내 나가는 차 안에서 서거 소식 듣고
비명 지르고서 울기 시작
남편이 .당신 노통 안 좋아했잖아.
신혼에 집 샀는데 규제가 쎄서 궁시렁대긴 했고
볼수록 좋은 분..퇴임 후 수사에 안스러웠던 분
서거 소식에 죽임 당했다 싶어
공포와 분노가 순간 올라와 저절로 단말마 같이 비명 내질렀어요..
며칠 째 훌쩍거렸어요
이후 근대사 공부 스스로 파헤치며 공부하고
남편 딸 아들이 역사 정치 문의는 내게 하는
근대사 정치 관심아지매가 되었어요
82쿡에서도 많이 배웠죠. 감사하는 바입니다
유치원생 아들이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날 울던 엄마를 정확하게 기억하고요
그 아들이 이런저런 토론을 보며 하는 말이
'노무현 대통령이 최고다'라고 말하더군요.
지식, 태도, 진심, 신뢰성, 겸손함, 애국심
모든 걸 다 갖춘 분이라고 했어요.
너무 충격받았죠. 몇주간 아이 유치원 데리고 오면서도
밤에 자려고 누워서도 계속 눈물이 줄줄 흐르던ㅠㅠ
그때 꼬마였던 아이들이 저희집도 대학생이 되었네요
저도 그래요 ㅠ
노통서거랑 세월호는 시간이 지나도 제 눈물 버튼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과 신해철님 돌아가시고 많이 울었어요.
그래서 제일 이해가 안가는 일이 노무현 재단에서 일베들이 모욕하는 걸 그대로 둔 일이예요.
이제라도 바로잡으면 좋겠어요.
하늘에 상서로운 구름을보고 더 울었었죠.
이글보는데도 눈물이 어리네요 ㅠ
너무 죄송하게도 그 때는 정치에 관심도 없고 언론에 속아서 노무현 전대통령을 너무 싫어했어요. 서거 소식에도 어떻게 한 나라의 대통령을 했던 사람이 자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너무 우울하기만 했어요. 그러다가 82쿡을 알게 되고 그동안 내가 너무 아무 것도 모르고 살아왔구나 깨닫게 됐고 노무현 전대통령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ㅠ.ㅠ 정말 국민만 위했던 진짜 대통령이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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