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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하차 좋아하세요?

더워 조회수 : 654
작성일 : 2025-05-20 15:18:03

저는 박하사탕은 좋아하는데

비슷한 허브 종류인 민트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이나 이런건 별로 안좋아 하거든요

 

초코민트 아이스크림은

뭔가 약한 치약맛?  그래서 별로인데

 

어쩌다 노지에서 자란 박하 군락지를 발견하고는

처음으로 박하차를 마셔봤어요

오... 코로 전해지는 쨍~한 박하향에

한모금 마시니 입안을 맴돌고

목 안까지 전해지는 청량한 박하 향과 맛이

참 좋더라고요.

 

그후 노지에서 뜯어와서 하루에 한잔 정도

생 박하잎을 우려 차를 마시다가

풀이 더 자라면 들어가기 힘든 곳이라

한봉지 뜯어다가 씻어서 후라이팬에 살짝 덖어서

그늘에 잘 말렸어요

 

그늘에 말린 차도 기대하면서

어제 처음 우려 봤는데

색은 너무 잘 나오는데

향과 맛은  희미해요.

생 박하를 우렸을때의 그 청량한 박하 향과 맛이

10% 정도만 나는 거 같아요

 

한겨울에는 이것도 좋겠지만

지금은 생 박하 차맛을 따라가기 힘든 것 같아서

오늘도 박하를 좀 따왔어요.

 

박하차 은근 매력있네요

 

IP : 222.106.xxx.1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죠알죠
    '25.5.20 3:23 PM (106.101.xxx.194)

    친정엄마가 박하차 만들어 보내주셨는데
    우리면 정말 향이 파는것보다 넘 좋아요..
    씻어 살짝 김쐬어서 그늘에 말리셨다는거같아요.
    박하군락지 알면 만들고싶네요.

  • 2. 그거
    '25.5.20 3:30 PM (118.235.xxx.76)

    해외 어디 갔더니 생 박하인데 민트 생잎으로 차를 내려줬어요 좋더라고요

  • 3. 원글
    '25.5.20 3:37 PM (222.106.xxx.184)

    알죠알죠님~
    파는 박하차도 말린 거 말씀하신 거죠?
    저는 박하차 자체를 마셔보지 않았다가 이번에 마시게 된건데
    파는 박하차도 향이 좋긴 하겠죠?

    제가 말리는걸 대충해서 그런가 말린게 향이 거의 없던데..ㅜ.ㅜ
    살짝 김쐬어서 말려볼까요?

    박하가 엄청 잘 번진대요. 그래서 잡초랑 비슷하다고.ㅎㅎ
    제가 있는 곳은 아예 산 아래 방치된 밭에 한쪽 일부에
    씨가 번져 자랐는지 제법 있더라고요.
    아직 어린 개체도 많고요.

  • 4. 모어
    '25.5.20 3:37 PM (58.224.xxx.94)

    박하차 신인배우 이름인줄...

  • 5. ..
    '25.5.20 3:38 PM (59.20.xxx.228) - 삭제된댓글

    지난겨울을 유럽에서 보냈는데
    마트에서 민트라고 몇가지씩 소포장해서 팔더군요 그게 싸지도 않아요
    저도 제가보기엔 옛날 친정집 뒤란에 군락으로 돋아나던 박하향이였어요

  • 6. ...
    '25.5.20 4:05 PM (106.101.xxx.81)

    박하차 드시는 분 반갑네요.
    은은은 박하향도 좋고 입안도 개운해지고
    저는 국내산 박하차 티백 회사에 두고 매일
    즐겨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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