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남자 아이들.
이 맘 때 성적 호기심도 생기고 그러나요?
반 친구 중에 한 아이가 선생님이 화장실 가시면
문틈으로 선생님 엉덩이, 똥꼬 보라고 다른 친구한테 시키고 그러는거 같아요
그 아이랑 친한 몇 명 남자 아이들이 그 친구가 시키는대로 한다네요
저희 아이한테 너는 뭐하고 있었어? 하고 물어보니
난 손 씻고 있었지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한참 그 친구 얘기를 하면서 그 상황이 재미났다는 듯이 말하고
나도 선생님 엉덩이 보고 싶다고 그러구요
내 몸도 남의 몸도 함부러 하면 안되고 봐도 안되는건
어릴 때 부터 늘 얘기하고 있어서 알고 있긴해요
근데 친구가 그러는거 옆에서 보니까 뭔가 아이가 자기도 해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기는거 같은..?
어제 그 얘기 하다가 갑자기 자기 꼬추 커졌다면서
깔깔 웃으면서 엄마 봐봐 하면서 보여주는데 ㅠㅠ
와 벌써 아이가 저렇게 생각하는대로 신체가 반응을 하는구나 .. 내심 놀랐어요
너가 자연스럽고 건강하다는거야... 근데 세균 들어가면 안되니까 손으로 만지지 말자..
아이에게 다른 사람 몸 보는거. 만지는거. 궁금해하는건 안되고
내 몸도 함부로 만지게 해서도 보여줘서도 안된다고
얘기해주니 꿈에서 꿈꾸는건? 꿈에서 보는건? 하고 또 묻고 ;;;;
아이에게 이제 성교육도 좀 진지하게 해줘야할거 같은데
아이 눈높이 맞는 성교육 책 같은걸로 접하면 될까요?
아들이어서 ? 라기 보다.. 뭔가.. 첨이라서 저도 막연하고 좀 어렵네요
저희 아들이 엉덩이 보고 싶단 말을 근데 좀 원래부터 자주하긴 했어요
예쁜 연예인들 나오면 저 누나 엉덩이 보고 싶어.. 이러구요..
이런것도 자연스러운건지도 궁금합니다
미리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