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소외당하는 친구a,b등과 대화도 하고,
같은 동아리도 하고 유일하게 손잡아 주는 것 같아서
물어보니,
남들이 그래도 자기는 a,b친구라고 다른 애들 눈치 상관없다고 당당히 말하길래,
내심 아이가 속으로 생각있고 뚝심있구나 대견했어요.
그사이
일진같은 c가 a,b를 더 심하게 대하고,
그게 나중에 a,b가 당한게 학교에서 밝혀져서
c가 강전도 당한 상태에요.
그런데 요즘에 우리 아이가 a,b와 소통을
안하는 거 같길래, 다시 물어보니
c가 심하게 하는
당시 무서웠다고, 자기가 나서다가 도리어 당할까봐
그래서
동갑이 뭐가 무섭냐고, 말했는데,
아이는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식으로 나서지 마는걸로
터득한거 같더라구요.
저는 a,b 학모들 간간히 차한잔 하며 만나긴해서,
그들 잘못도 아니었고, c가 잘못한 거가 명백하고
엄마는 a,b네 보긴했는데 하고 말았는데,
어른들과 아이들의 세계는 다르겠지만,
2년전 뚝심있던 아이가 그새 약해진건지
아이 사고가 그렇다면 그냔 둬야 할지요?
저도 손잡이 주던 아이가 기특했는데
변한건지 속상하기도 해서요.
뭐라 제 생각 말해도 잔소리같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