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으려니 너무 입이 근질근질해서 절친 같은 82에 자랑글 올립니다.
나 이런 사람이에요.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29대1의 경쟁률을 뚫고 초대권 당첨되어 4월 29일 녹화방송에 참여하여 제일 앞자리에서 직관한 사람입니다. 무대와는 약 3미터, 박보검씨와 초대가수가 카메라를 볼때는 나와 시선맞춤을 하는 착각까지 들었답니다.
초대가수는 앞부분에서는 잔잔한 발라드.재즈위주로 권진아, 사라 장, 중간부분에 걸그룹, MEOW 인가요. HEADS UP 이라는 노래를 처음 들었는데 안무, 외모, 실력, 카리스마 , 장난아니더군요.
마지막으로 대학축제 섭외 일순위, 잔나비가 나왔는데 실제로 무대를 보니 왜 그렇게 다양한 팬층들이 많은지 알겠더라구요. 전혀 안그렇게 보이는데 사람을 홀려요. 부담스럽지 않게 재밌게 대화를 이끌어가고 튀지 않는 겸손함, 관객과 함께하는 어울림. 그냥 노래 좋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 중독되는 뭔가가 있어요.
그리고 칸타빌레는 관중석을 자주 잡아 관객들의 반응을 순간순간 보여주는데, 예쁘신 분옆에 앉으면 어부지리로 화면에 나오는 행운을 누릴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쁜 애 옆자리 찬스로 화면에 자주 나왔어요.
그리고 방송은 90분정도 인데 녹화는 4시간. 7시에 시작해서 11시에 끝났습니다. 워낙 녹화시간이 기니까 중간 사전 엠씨가 있구요. 그리고 박보검 3행시 이런 순간 이벤트로 많은 웃음을 주신 관객분은 박보검과 사진찍을수 있는 기회와 싸인도 받을 수 있었구요.
결론은 박보검은 진짜 찐이다. 위선이 아닌 진짜 좋은 사람이라는게 말하면서 다 드러나구요. 우리 가수들 정말 재능있고 노래 잘한다 입니다.
벌써 보고 온지 3주가 되어가지만 지금까지 가슴이 뛰고 설레이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