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때도 학원다니면 ,
저는 학원쌤이나 학원에서 배우는게 어떤지
물어봐도 늘 다 좋다고만 하고,
어디 평가하고 말하는 걸 싫어하는 성향이고,
그런 거 묻는 저를 도리어 탓하고요.
그때 저도 학원비 내니 대략은 알아야 한다고 해도
아이는 엄마가 속뮬같다고만 ㅠㅠ
그러다가 고등이 되어서도 여전한데,
얼마전 다니던 학원에 큰 이슈가 있어서
제가 소문듣고 물어보니,
제 질문에 정확히 대답을 안해주더라구요.
덮어주려 아이는 넘어가려는 게 보이는데,
소문처럼 학원의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학원샘의 말실수는 맞긴 한데,
아이는 그 학원샘이랑 친하다보니
제 질문에 회피하고 만건데,
앞으로 살아가는데 이런 식의 회피는 아니잖아요.
머리 큰 아이한테 제가 말해도 잔소리 같을까봐
뭐라 전달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