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방위, SKT 2차 민관합동조사 결과에 대한 과방위 입장 기자회견

../.. 조회수 : 530
작성일 : 2025-05-19 17:06:43

[SKT 2차 민관합동조사 결과에 대한 과방위 입장 기자회견]
25.5.19 15:20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국민들의 불안이 해소되도록 과방위가 최선을 다해 챙기겠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위원들은 오늘 발표된 정부의 SKT 해킹 관련 2차 조사 결과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오늘 민관합동조사단의 발표로 우리는 세 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전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 둘째, SKT의 총체적 정보 보안관리의 부실, 셋째, 이를 방치한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대응입니다. 

 

첫째, 조사단은 9.82GB의 유출 규모이며, 이는 IMSI 기준 2,695만건, 즉 전 고객의 정보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초기 발표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조사단은 291,831건의 IMEI와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버의 감염을 확인하였는데 이는 1차 조사에서 유출은 없었음이라고 단언했던 ‘단말기 식별정보(IMEI) 정보 유출 가능성이 2차 조사에서 확인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조사단은 '22.6.15~'24.12.2 기간(약 2.5년)의 로그기록이 없어 자료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는데, 이는 유출이 없었다는 증거가 아님이 분명합니다. IMEI 정보와 개인정보 유출은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사안입니다. 

국회 과방위는 통신사-금융기관간 공조를 강화하여 인증수준을 최대한 격상하고, SKT는 유심 교체를 최대한 서둘러 줄 것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KT와 LGU+ 등 모든 통신사는 전 고객을 상대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합니다.

 

둘째, SKT의 총체적 보안 관리 부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악성코드 최초 설치 시점(2022.6.15)부터 사고 발견까지 거의 3년간 보안 점검 없이 방치된 사실은 SKT의 심각한 보안 관리 부실을 보여줍니다. 또한, 암호화가 의무화된 주민번호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IMEI와 개인정보(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에 대한 암호화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SKT의 안일한 태도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SKT는 ‘고객피해는 없다’는 말로 빠져나갈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SKT는 변명으로 일관하지 말고, 명확한 책임규명에 협조하고, 피해를 입은 이용자와 유통망에 충분한 보상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셋째, 윤석열 정부의 부적절하고 무능한 대응입니다.  
윤석열정부는 BPF백도어에 대한 공격 위험이 수년전부터 알려져 있었고, 23년 LGU+ 사고가 있었음에도 선제적 보안점검 및 대책수립에 소극적으로 임했습니다. 
앞서 지적한 로그 기록 부재는 심각한 관리 부실로, 이는 단순한 관리 소홀이 아닌, 국가 통신 인프라 보안의 치명적 결함입니다. 해킹이 2년 넘게 지속됐음에도 기록이 없어 "분석 불가능"이라는 정부의 변명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을 포함한 6,110개 기관에 탐지 툴을 배포하고 점검한 결과 "피해사례가 없다"는 정부의 주장 또한 신뢰하기가 어렵습니다. SKT에서만 25종의 악성코드와 23대의 감염 서버가 발견된 상황에서, 다른 모든 기관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은 비현실적이기까지 합니다. 
피해사례는 없다는 모순된 발표는 기관들이 감염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실제 피해 여부를 축소하거나 은폐하고 정부가 눈감아 주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자아냅니다
정부는 자발적 신고에 기댈 것이 아니라 업계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하고 신속히 국회에 보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오늘 전 국민의 정보유출, SKT의 허술한 정보보안 관리실태, 정부의 무능한 대처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그나마 2차 금융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이 다행입니다.
국회 과방위는 국가통신보안 인프라고도화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번 SKT 해킹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밝히고 국민 앞에 공개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태로 인한 국민적 불편과 피해에 대해 적절한 보상(배상)조치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과징금과 처벌 등 법적 제도적 책임 또한 국민을 대신해 끝까지 확실히 묻겠습니다.
재발방지책과 대안도 확실히 챙기겠습니다. 
국민들의 불안이 덜어질 수 있도록 과방위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 5월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국혁신당·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일동

 

출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ZoEuYm9EdCBKNgZGiBQvd6266Gn5...

 

IP : 172.226.xxx.1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9 5:08 PM (116.125.xxx.12)

    Sk 통신권 회수해야 합니다
    하던데로 첩질이나 하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614 50대 진입 여 건강검진 추가 뭐 해야 하나요? 7 가자 2025/05/19 1,869
1715613 나는 반딧불을 중식이가 불렀어도 떴을까요 22 노래 2025/05/19 2,739
1715612 어머니가 넘어지셔서 머리를 다치셨는데요 20 ㅜㅜ 2025/05/19 3,587
1715611 안경사님 계실까요? 도수 선글래스 렌즈 추천 부탁드려요. 안경사님? 2025/05/19 345
1715610 김상욱 너무 행복해보여요 17 ㅎㅎ 2025/05/19 4,343
1715609 이준석 "서울대 진학에 실패해서 하버드로..".. 29 ㅅㅅ 2025/05/19 6,588
1715608 오늘 저녁 메뉴로 3 헤이갈릭 2025/05/19 1,110
1715607 배관없는 이동식 에어컨 추천부탁드립니다. 3 .... 2025/05/19 579
1715606 윤석열 구속 again 하고 싶은데 어디서 하나요?? 1 ㅇㅇ ㅇ 2025/05/19 472
1715605 자동차 자차 처리해도 보험료 올라가죠? 1 자동차 2025/05/19 442
1715604 지방에 있을때 이미 유명했던 지귀연 4 박주민의원썰.. 2025/05/19 3,488
1715603 대처법 **점심으로 돈까스를 먹고 집에 와서 토했어요. 18 식중독? 2025/05/19 2,658
1715602 연고 물리학과 대 서성한 공대 16 그러면 2025/05/19 2,426
1715601 이번 민주당 광고 잘 만들었네요~ 4 ㅇㅇ 2025/05/19 916
1715600 다시만날조국.. 12 감동 2025/05/19 1,538
1715599 어금니 크라운비용 10 궁금해요 2025/05/19 1,390
1715598 정수기 끊었는데 6 정수기 2025/05/19 1,673
1715597 비타민c 낱개포장 뜯어서 가지고 다녀도 될까요 5 영양 2025/05/19 887
1715596 가사도우미로 취업해서 팔자고지는 10 2025/05/19 3,467
1715595 집에서 하는게 더 맛있는 음식 9 한식 2025/05/19 2,759
1715594 檢, ‘김건희 선물은 가방 포함된 샤넬세트’ 정황 확보 5 ... 2025/05/19 2,440
1715593 이준석 아주 못되먹었네요. 인간성이 저럴수가 35 ..... 2025/05/19 5,121
1715592 서울대 물리학과 vs 연대 전기전자 25 2025/05/19 2,461
1715591 아이유 또 기부했네요 6 ㄹㄹ 2025/05/19 2,352
1715590 방금전 시흥시 편의점에서 2명 사망사건 발생했다네요. 19 무섭 2025/05/19 14,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