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이는 저와 다르게 정말 만사가 느긋하고
코앞에 닥쳐야 움직이는 성격이며
미루는 것은 일상이고
별로 성실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런 아이에게 가끔씩 너무 화가 나는데
아이와 부딪히고나서도
고칠수없는 부분인가 싶어 포기하고 그냥 사량해주자
생각해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그 나태함이
제 속을 또 긁어요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있는그대로 볼수있을까요
저희아이는 저와 다르게 정말 만사가 느긋하고
코앞에 닥쳐야 움직이는 성격이며
미루는 것은 일상이고
별로 성실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런 아이에게 가끔씩 너무 화가 나는데
아이와 부딪히고나서도
고칠수없는 부분인가 싶어 포기하고 그냥 사량해주자
생각해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그 나태함이
제 속을 또 긁어요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있는그대로 볼수있을까요
사람을 동물이라 생각하면,
그렇게 태어난 사람은 본성이 나무늘보 아닐까 짐작하면요.
본인만ㅇ 옳다는 독선에시 벗어나세요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이가는 곳입니다
이런글 보면 진짜 전 부모님한테 미안해져요..ㅠㅠ
저 어린시절이 그런스타일이었는데 내색한번도 하신적이 없었던것 같아서요
솔직히 사이 나빠지는길은 안택할것 같네요
그냥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시는게 ...
그러다보면 아이도 나중에 철들고 하면 생각이 달라지겠죠
목표도 생기고 하면 악착같아 지는부분들도 있을테구요 본인이일단 생각이 달라져야지
아무리 옆에서 부모님이 쪼은다고 달라지는건 아니잖아요.
나랑 다른 존재라는 걸 진짜로 인정하는 게 젤 먼저같아요.
큰 애가 딱 님이 쓰신 거 같은 아이고 저는 그게 너무너무 싫었는데 아이랑 내가 별개의 인간이고 걔한테는 그게 정상이고 당연한 거라는 걸 초5에 깨달았어요.
지금은 걔의 저와 다른 면을 재밌고 신기하게 보면서 잘 지내요. 대4인데 여전히 그 기질은 어디 안 가네요 ㅋㅋ
저는 사랑안에 훈육이 들어간다는것이 가장 어려워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할 자신은 있어요. 그냥 옆집아이라 생각하면 되니까요. 그것도 어려우면 꽁꽁 감싸고 내가 잘 보호해서 키우면 되겠죠. 그런데 이 아이가 남들도 좋아하는 아이로 키워야 하잖아요. 적어도 피햐는 안주는….그 숙제가 능력을 요구하네요.
아이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다 똑같아요.
남편도 마찬가지.
서로 '다름'을 받아 들이고 고칠 건 내 자신밖에 없다 생각해야 돼요.
어려운 일이지만 해야 돼요.
아이가 성실하지 않다, 이것이 죄인가? 아니다. 그러면 내 생각 바꾸고 받아들이기.
아이가 거짓말을 잘 한다, 이것이 죄인가? 그렇다. 끊임없이 대화하고 교육하기.
부모님이 그렇게 보잘것 없는 저를 사랑해 주셨어요.
그저 내가 품어야 할 자식이니까요.
자세히 자세히 보면 예쁘다는 말 울 엄마가 나태주 시인보다 먼저 하신 말씀이세요.
어떻게든 예쁜 점을 찾아내세요.
저도 살아낸다고 얼마나 힘들겠냐 하세요. ㅎㅎ
그걸 깨닫고 아이를 보니 너무 예쁘더라고요.
긴 속눈썹도 예쁘고
말 안듣고 삐죽거리는 입술도 예쁘고
공부도 못하는게 시험치면서 끙끙거릴 것도 예쁘고
그냥 살다 죽는건데
뭘하든 지 앞가림 하면 되겠지로 하고 바꿨어요.
애도 저 서랑하는거 알아요
내가 절대적 기준도, 선도 아니예요.
남편이 그런 성격인데
연애할 땐 전혀 몰랐다가
살면서는 속터지고
개선?시키려 안간힘 쓰다가
나이드니 저런 성격이라
참 졸다, 다행이더 싶어요.
내 눈에도 안 차는 아이 엄마인 나 아니면 누가 사랑해 줄까요.
아이가 우울증이 온 다음에야 저는 뒤늦게 이런 마음이 들았어요. 좀 더 빨리 마음을 고쳐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내 눈에도 안 차는 아이 엄마인 나 아니면 누가 사랑해 줄까요.
아이가 우울증이 온 다음에야 저는 뒤늦게 이런 마음이 들았어요. 좀 더 빨리 마음을 고쳐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이들은 엄마 마음을 다 알아요. 제가 자기를 평가하는 마음이었을 때는 우울증에 걸렸던 아이가 이제는 방문 밖으로 나와서 엄마 옆에 와서 빈둥거리면서 놀아요. 방문 닫고 은둔했던 아이라. 저는 제 옆에서 놀기만 하는 것만 봐도 눈물 나게 좋아요.
반짝반짝하고 똘망똘망하고 성실하고 예의바르고...그런 아이는 나 아니어도 세상에서 다들 예뻐해요.
저는 이래저래 부족하고 의지없고 삐딱한 사춘기 아이... 화나지만 그 마음 거두고 이런 내새끼 나 아니면 누가 예뻐하겠냐 하는 마음으로 한마디 말도 먹는것도 입는것도 반짝반짝하게 챙겨주려고 노력했어요.
수고한다 힘들겠다 잘했다 말해주고
정성껏 좋아하는 음식 챙겨주고 핫하다는 곳들 같이 다니고 옷도 신경써서 사주고 여행도 같이 다니고...
아이의 특성은 있는 이해가 안되면 그냥 외운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이세요. 아이는 뭐 부모가 다 이해되겠나요.
나는 과연 아이에게 차고 넘치는 부모인가도 생각해보고.
자식이니까 그냥 이쁜거죠 다른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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