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인데요,, 제가 십여년 넘는 회사생활중 뭔가를 훔친다거나 공금을 다른사람 몰래 사적으로 쓴다거나
하는 사람 단 한번도 본적이 없었어요.당연한 얘기지만 아무도 그런거 손대지 않고, 직원들이 다들 고지식해서 거저 생기는 물건도 잘 가져가지도 않아요.
근데 근래에 그런사람을 딱 한명 봤거든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했겠지만 우연히 발견하게 되고 그 이후로 조용히 캐보니까 고구마줄기처럼 줄줄이 아주..크게 티안나게 찔끔찔끔, 물건으로 가져가거나 카드결제했다가 취소하는 방법,
많이 결제해놓고 도장찍듯 가져가는 방법, 한번 해본게 아닌거 같아요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긴꼴이더라구요, 크게 일 만들지는 않고 그래도 가만둘수는 없어서
총무없무 맡은거 바꾸게 됐거든요. (일도 평소에 안함).. 저희 회사가 일반회사가 아니라 공단같은데라서 사장님이 없어요.. 짜를 사람이 없어요
근데 이런 사람요 개과천선 죽었다깨어나도 안되겠죠?
같이 근무는 안하지만 버젓이 멀쩡한 직장내세워 선도 보고다닐테고, 소개팅도 할텐데
뭔가를 훔친다는건 보통사람은 할 수 없는 일 같아요..
단순히 작은 물건좀 절도했다 그게아니라
나아가 더한것도 할수 있는사람, 폭행, 사기,..(많이나갔지만)살인?까지도 할수 있는 사람이라는걸 보여주는거라 생각하는데,
아무렇지 않은척 하고 다니는거 가끔 보면 개과천선 안되겠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