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때, 아이 뭐 배웠는데요.. 엄마들이 이미 팀 짜서 4명 있었는데,
저희 애가 추가된 상태..
우연히 4명 중. 한 아이가 저희 애랑 같은 유치원 다니고 있더라구요,
처음에 저는 반가웠는데,
그 엄마는 저희를 안 반겼고, 싫어하더라구요.
그래도 뭐 월에 몇만원을 모아서 커피를 같이 먹자고 해서, 몇만원 냈구요.
그러니까 커피 사다주대요. 그럭저럭 어울리고 있는데,
유치원 같이 다니는 엄마가 갑자기 저한테
'혹시 본인 아들 성격에 대해 아세요? 선생님한테 이미 전달했는데 선생님이 님 아들 성격 이상하다고
전달 안 해요? 저희 애가 님 아들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어서요. 저희 애는 누구를 못 괴롭히는데 님 아들 때문에 버거워해요.' 이러더라구요
둘 다 남아인 상황,
선생님 전화 없었고, 연락도 없었구요.
'네, 그런 전화 받은 적 없는데요? 저희 애가 괴롭히거나 때렸으면 선생님이 당연히 연락하셨겠죠.
선생님한테 물어보세요. 아니니까 전달을 안 하신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저희 애 성격에 대해 아냐니요."
막 말꼬리 잡아 다다다다 싸우고 있는데,
저한테 싸움 건 엄마의 아이가, 다른 아이를 때리고 괴롭히고 있는 상황 바로 목격됨....
일동 주목. 할말 없어짐.... (자기 애는 누구도 괴롭히지 못하고, 착하고 때리지도 못한다면서)
그리고 왜이리 바들바들 떨면서도 억울하고 분한지요.
그 뒤로 그 모임 어떻게 됐냐구요>> 저한테 회비 돌려주고 앞으로 커피 안먹기로 했대요.
그러면서 본인들만 커피 먹구요.. ㅎㅎㅎㅎ나중에는 반을 파하고, 그만 두기로 했다면서, 본인들은 반 조직해서 다른 곳에서 수업받더라구요. 에휴... 아무것도 없었는데,, 이유 없이 왕따시키는데 진짜 답이 없더라구요.
유치원 샘도 둘이 아무일 없었다고 하고.
우리 애 싫으면 본인이 그만두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