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도 아니고 고1인데 밥안먹는문제로 고민할줄 몰랐는데요
제가 요즘 그러고있네요
솔직히 맞벌이가정으로 살뜰히 집밥 잘먹인건 아니고
배달과 외식 자주 하는편이긴했으나 밖에 음식을 좋아하는 메뉴가 한정적이기도 하고
시어머니 근처 사셔서 자주 해다주시고 그래도 집에서먹는 편이었어요.
어릴때부터 국은 엄청 싫어해서 고기 구워주거나 김치볶음밥 등 한그릇으로 영양 챙길수 있는 위주로 먹긴했는데.
중3때부터 졸업사진 찍는다 어쩐다 밥을 굶으려하더니
틈만나면 밥을 안먹는대요.. 어디서 단백질쉐이크 주문하더니 우유타먹거나 배가 안고프대요
틈틈이 간식 먹더라구요 과자 요거트 등..
근데 밥을 해놔도 안먹으려하고 화를 내고 뭐라해도 이제 머리컸다고 배안고픈데 왜 강요하냐 식이니 억지로 입에 쑤셔넣을수도 없고 참 어째야할지..
간식을 사두지 말라고 하시겠죠? ㅠㅠ
그래도 석식 학교서 먹고 학원 늦게 마치고 오면 먹을걸 찾는지라 괜히 신경쓰이고..
건강해칠까도 걱정인데 고1이나 된 애를 밥 안먹는다고 다그치고 있는제가 한심한 마음에 글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