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께서 70년대 10대때 장티푸스로 죽을 뻔 하셨대요.
당시 집안의 논을 팔아서 수술비에 보탰다는데 수술비도 그렇게나 비쌌는지 궁금하네요. 저희 어머니는 장티푸스로 팔이 괴사되어서 흉터가 남아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서 겪으신 분 계신지요.
저희 어머니께서 70년대 10대때 장티푸스로 죽을 뻔 하셨대요.
당시 집안의 논을 팔아서 수술비에 보탰다는데 수술비도 그렇게나 비쌌는지 궁금하네요. 저희 어머니는 장티푸스로 팔이 괴사되어서 흉터가 남아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서 겪으신 분 계신지요.
어릴때 장티푸스 돌면 수십명씩 죽어 나갔습니다
70-80년대 얘기 입니다
70년대 주위에 장티푸스 환자 본적없어요
흔하지 않았을것 같은데요?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라는 속담에서 그 개똥이 장티푸스 특효약이었어요.
그 개똥을 못구해서 죽은 사람이 많았죠
저는 서울 살아서 실제 환자를 본 적은 없지만, 그 당시 교과서에는 나왔어요. 장티푸스 이질. 여름만 되면 공익광고도 했던 것 같아요. 물로 인한 전염병. 아무래도 지방은 그 당시 우물, 지하수 펌프 등으로 생활할때니까요.
그리고 전국민 건강보험은 89년부터예요. 그 전엔 병원비 비싸서 대풍 약국에서 약사다먹고 마는 시절이었죠.
제 아버지가 70년대에 장티푸스로 돌아가실 뻔 했대요.
겨우 회복되신 후에 찍은 사진 보면 살이 다 빠져서 피골이 상접해요.
병원비는 얼마였는지 모르지만 가계가 휘청일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우리 아빠도 70년대 제가 아기 일때 장티푸스로 돌아가실뻔 했어요.
서울 사셨어요.
그 해 여름에 홍수가 나서 더러운 물이 넘쳐 났었다고 하는데 그 후에 그러셨다고 해요.
근데 장티푸스는 수술로 낫는 병은 아닌걸로 아는데요?
도움되는 댓글들 감사해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팔이 괴사 되는 바람에 수술이 불가피했다고 합니다.
자료를 보니 70년대까지만 해도 매년 수천명 발병했고 그후로 항생제가 발달하고 위생도 좋아져서 200-300명정도 발생한다고 나오네요. 요즘도 200-300명 꾸준히 발병하는데 약이 좋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아도 되는 수준 같아요.
70년대 국민학교에서 단체로 예방접종했는데 그게 장티푸스였던거
같아요
에도 장티푸스 있었어요.
89년도에 다른 학교에 다니던 제 친구가 장티푸스에 걸려 엄청 고생했다 들었어요. 하지만 학교가 달라 서로 못보고 전화만 주고받다가 6개월정도 지났을때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몰라볼뻔 했어요. 키가 170cm에 80kg 가까이 나가던 애였는데 살이 쏙 빠져 50kg도 채 안되고 빠진 살 덕분에 이목구비가 뚜렷해져 엄청 이뻐졌더라구요.
그때 다들 농담으로 어떻게 해야 장티푸스 걸리는거냐고 자기들도 걸리고 싶다했는데 장티푸스로 죽는 사람도 있다는 말에 놀라 입을 다물었던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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