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지에 살고 다들 어느 정도 경제력들도 있고 배우기도 한 사람들이고, 아이들도 또래들이 많아요.
학군지라서 이사도 전세도 활발한 지역이니 처음에는 인사를 해도 그때 뿐이고 데면데면하고 누구 하나 인사를 먼저 건내는 적 없는 분위기라 이사 자주 오가니 그런가 싶었어요.
그냥 가볍게 목례만하고 마는 사교적이지 않은 분위기를 보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터를 잡고 사는 사람이구나 싶을 때는 그래도 말을 섞진 않아도 웃으며 인사하고 지낼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아이 친구 부모님들이나 인사 받아주는 사람들만 가려서 인사하게 되구요.
저도 여기 이사온지 5년이 넘었고,
같은반 친구는 아니지만 같은 학년이고 한데도, 인사를 하는데도 인사 없이 생 지나가는걸 보니 저도 인사하고 싶은 생각 들지도 않고.
다른 곳도 이런지 이 라인의 특성인지 궁금하네요.
할머니 할아버지 아이 엄마 아빠는 당연... 아이들까지 인사 잘 하는 사람들이 없어요;;;
아빠들 전문직 많고, 엄마들도 전문직 대기업 전업 어느 정도 사회적 매너는 갖춘 사람들 같은데, 다른 곳도 이런지 궁금합니다.
저도 인사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하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