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아파트 라인 이웃들과 어떻게 지내시나요

이웃 조회수 : 2,096
작성일 : 2025-05-18 16:47:30

학군지에 살고 다들 어느 정도 경제력들도 있고 배우기도 한 사람들이고, 아이들도 또래들이 많아요.

학군지라서 이사도 전세도 활발한 지역이니 처음에는 인사를 해도 그때 뿐이고 데면데면하고 누구 하나 인사를 먼저 건내는 적 없는 분위기라 이사 자주 오가니 그런가 싶었어요. 

그냥 가볍게 목례만하고 마는 사교적이지 않은 분위기를 보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터를 잡고 사는 사람이구나 싶을 때는 그래도 말을 섞진 않아도 웃으며 인사하고 지낼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아이 친구 부모님들이나 인사 받아주는 사람들만 가려서 인사하게 되구요.

 

저도 여기 이사온지 5년이 넘었고,

같은반 친구는 아니지만 같은 학년이고 한데도, 인사를 하는데도 인사 없이 생 지나가는걸 보니 저도 인사하고 싶은 생각 들지도 않고.

 

다른 곳도 이런지 이 라인의 특성인지 궁금하네요.

할머니 할아버지 아이 엄마 아빠는 당연... 아이들까지 인사 잘 하는 사람들이 없어요;;;

아빠들 전문직 많고, 엄마들도 전문직 대기업 전업 어느 정도 사회적 매너는 갖춘 사람들 같은데, 다른 곳도 이런지 궁금합니다.

저도 인사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하고 싶지 않네요.

IP : 210.90.xxx.11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변
    '25.5.18 4:51 PM (220.78.xxx.213)

    분위기 따라 가야죠 뭐
    전 앞집하고도 인사 안나누고 사는 스타일인데
    이 아파트는 꼬마들부터 다들 인사를 너무
    잘해서 ㅎㅎ
    어쩔 수 없이 마주치는 사람들과
    목례라도 꼭 하게 되네요

  • 2. ..
    '25.5.18 4:53 PM (106.101.xxx.107)

    10년째 살고 있는데 앞집사람이 2~3번 바뀌었거든요. 가장 최근에 이사온 부부는 아예 인사를 씹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안하는데 처음만 어색했고 시간이 흐르니 오히려 편하네요.

  • 3. 이게 동네마다
    '25.5.18 4:57 PM (106.101.xxx.15)

    천지차이. 강남살았을 때 엘베에서 자주 얼굴봐서 인사해도 고개 쳐들고 씹는 사람이 몇명 있었어요. 자기가 나보다 더 잘났다고 생각하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만나면 쌩쌩 찬바람이~ 근데 경기도에 토박이들이 오래 산 아파트가니 얼마나 친절하게 인사하고 안부 물어보고 자기 집으로 초대하고 '아, 이런 곳도 있구나' 싶었어요.

    근데 너무 의미는 두지 않아도 되는 게 외국인들은 모르는 사람과도 스몰토크를 잘 하는데 한국인은 그게 어려워서 누구 건너건너 알지 않으면 어렵고 불편해하는 것 같아요. 어색해서 모른체. . . 근데 우연히 서로 아는 사람있다는 게 밝혀지면 그때부턴 급친절해지더라고요.

  • 4. 이웃들과
    '25.5.18 4:59 PM (220.120.xxx.234)

    잘 모른 채(얼굴만 아는 정도)로 평화롭게 잘 지냅니다.

  • 5. kk 11
    '25.5.18 5:04 PM (114.204.xxx.203)

    다 인사하고 대화하기도 하는데
    새로 이사온 사람들은 안하더라고요

  • 6. ...
    '25.5.18 5:09 PM (182.215.xxx.74)

    그냥 서민 아파튼데 같은 라인분들
    엘베에서 보면 목례하고
    먼저 내릴때 올라가세요, 정도.
    그 외엔 말 안섞고 얼굴 낯익다 정도지
    아파트 벗어나면 기억도 못해요.
    제가 차가운건 아니고
    분위기 보니 그런거 같아서요.

  • 7. 옆집 하고
    '25.5.18 5:09 PM (117.111.xxx.153)

    목례만 해요
    요즘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점점 적어지는 분위기라

  • 8. 옃집
    '25.5.18 5:12 PM (210.96.xxx.191)

    할머니 사시는데 인사해도 못본체 지나가요. 참 뭔 재미로 사는지

  • 9. 강남
    '25.5.18 5:16 PM (221.149.xxx.103)

    사는데 일단 4가구가 한 층에 있어요. 그런데 저희집은 성인만, 한 집은 노부부만, 나머지 두 집은 학령기 아이들 있는 집이라 접점이 없어요. 출퇴근 시간도 다르고. 같이 엘베 앞에서 마주칠 때나 목례합니다. 워낙 잘 안 만나서 얼굴을 모르니 같이 내리고나서야 아 옆집이구나 싶어요. 아이들이 같은 학교 다니면 모를까 아파트서 잘 지내고 말고가 있을지?

  • 10. ...
    '25.5.18 5:37 PM (220.75.xxx.108)

    15년 된 강남아파트인데 애들이랑 같은 학년 엄마들이랑만 만나면 살갑게 인사하고 그 외는 옆집사람하고만 목례해요.
    초1부터 대4까지 쭉 살고있으니 분위기를 잘 아는데 주민끼리 인사하고 그런 거 전혀 없어요.

  • 11. ㅇㅇ
    '25.5.18 5:59 PM (222.233.xxx.216)

    한 층에 4집 사는데
    마주치면 다 인사하고 아들 멋지다 애기 귀엽다 대화도 나눕니다
    거의 네집이다 7년 ~10년 사니까 인사 잘하고 사네요

  • 12. 저희는
    '25.5.18 6:04 PM (119.202.xxx.149)

    3집에 엘베 두대...
    출퇴근 시간에 겹쳐 본 적이 없어서 일년에 엘베 앞에서 만나는 일이 5번도 안 됍니다.

  • 13.
    '25.5.18 6:10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인사하는 사람들만 서로 해요

  • 14. 앞집/윗집은
    '25.5.18 6:37 PM (114.203.xxx.133)

    엘베에서 만나면 인사하고
    짐 들고 있으면 엘베도 잡아주고 그 정도는 해요

  • 15.
    '25.5.18 6:52 PM (211.234.xxx.212) - 삭제된댓글

    그게 강남 신축 비싼 아파트라도 2-30평대 소형많은 단지는 민도가 좀 그런거아닌가 싶어요 커뮤니티 샴푸 도둑도 있다면서요
    전세도 많고요 샴푸도둑있다는 단지도 의사들 엄청살아요 그래도 민도가 그정도죠

    한남동 모 단지 사는데 워낙 프라이빗해서
    엘베에서 마주치긴 쉽진않지만 마주치면 다들 반갑게 인사해요
    젊은 사람은 목례만 하는 분위기
    연세드신분들은 안녕하세요 말씀들도 하시고
    며칠전에 엘베를 탔는데 누가 큰소리로 안녕하세요? 해서 깜짝 놀랐는데 모연예인 이었어요 ㅎㅎ 당연히 인사하는 분위기입니다

  • 16. 음음
    '25.5.18 7:00 PM (211.234.xxx.212) - 삭제된댓글

    그게 강남 신축 비싼 아파트라도 2-30평대 소형많은 단지는 민도가 좀 그런거아닌가 싶어요 커뮤니티 샴푸 도둑도 있다면서요
    전세도 많고요 샴푸도둑있다는 단지도 의사들 엄청살아요 그래도 민도가 그정도죠

    한남동 모 단지 사는데 워낙 프라이빗해서
    엘베에서 마주치긴 쉽진않지만 마주치면 다들 반갑게 인사해요
    젊은 사람은 목례만 하는 분위기
    연세드신분들은 안녕하세요 말씀들도 하시고
    며칠전에 엘베를 탔는데 누가 큰소리로 안녕하세요? 해서 깜짝 놀랐는데 모연예인 이었어요 ㅎㅎ 당연히 인사하는 분위기입니다

    그치만 옆집들에 대해 자세히는 몰라요
    여기산지도 5년이 넘어가는데 저희 옆집만해도 아이들이 어린데 미국에서 공부중이라 방학하면 온다는정도, 미국에 집이 있어 왔다갔다 하시니 일년에 반은 한국 반은 미국에 있고 일하는 도우미가 자꾸 바뀌신다 그정도만 알지 자세히 얘기하거나 그런적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862 준스톤은 이재명만 까네요 15 .,.,.... 2025/05/18 1,846
1716861 시어머니 집에 합가하는 문제. 부부 각각의 입장 봐주실 수 있나.. 55 82쿡 2025/05/18 4,348
1716860 무선 청소기 추천 부탁드려요 1 .. 2025/05/18 236
1716859 셀프로 헤어컷 해보신분 6 .... 2025/05/18 987
1716858 탈레반스러워진 여동생 .. 2025/05/18 917
1716857 대선후보 토론회 시작하네요! 15 ... 2025/05/18 1,415
1716856 기분이 그래서 크림 하나 샀어요 6 .. 2025/05/18 1,691
1716855 손주 한명도 없는 6-70대 어르신들 있나요? 16 ,, 2025/05/18 3,110
1716854 다음주 1박2일에 박보검 나오네요 1 어머 2025/05/18 941
1716853 이재명 선거광고 나레이션이.... 2 설마 2025/05/18 1,258
1716852 시어머니가 친구들과 일본가신다는데 8 ... 2025/05/18 2,295
1716851 김규리 배우 인터뷰 4 2025/05/18 2,652
1716850 요즘 유명인 하나씩 나락보내는거요 14 요즘 2025/05/18 4,045
1716849 요즘 젊은 남자들이 결혼문제에서 많이 따지고 있어요.. 39 ........ 2025/05/18 3,325
1716848 손톱에 반달 2 궁금 2025/05/18 966
1716847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20 ㄱㄴ 2025/05/18 4,694
1716846 목쿠션 좀 추천해주세요 .. 2025/05/18 187
1716845 심현섭 결혼 잘 했네요 9 .. 2025/05/18 5,003
1716844 아버지가 자꾸 잠만 주무세요ㅠ 4 병다리 2025/05/18 2,633
1716843 이수정 본인이 정상 아니라고 밝혔네요. 10 .. 2025/05/18 3,905
1716842 아파트에서 우퍼 소파에 올려두고 사용해도 민폐일까요? 4 ........ 2025/05/18 908
1716841 시모가 요즘 부쩍 딸 있는 집 부러워해요 19 어? 2025/05/18 3,810
1716840 70년대에 장티푸스 환자가 많았나요? 9 궁금 2025/05/18 431
1716839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공연(서울,대전.부산) 6 오페라덕후 .. 2025/05/18 1,032
1716838 트레이더스에 사루비아 과자 있을까요 2 .. 2025/05/18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