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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미혼의 딸 어머니께 질문드려요.

궁금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25-05-18 10:02:13

95년생 이제막 30대로 들어선 딸이예요.

직장생활하고있고 아직 독립은 안했어요.

사람 좋아하고 술마시는거 좋아하고 체중관리가 잘 안되는 스타일이지만 알아서 직장도 구하고 잘 다녀요.

요즘은 캠핑에 꽂혀있고 반려견 엄청 챙겨요.

대학교1학년때 연애하고 딱히 남친이 없었는데 요즘 남친이 생겼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아직 1년이 안된 사이인데 남자애가 잘하는거같아요.

학벌,직업, 생활수준은 딸보다 조금 못해요.

그래도 응원하는 맘인데..

어제는 그러더라고요.

남친과 자고와도 되냐고?

안된다고는 했는데..너무 당황스럽네요.

(평소에 마마걸도 아니고 지가 하고싶은건 하는 스타일이라서요)

나이가 몇살인데 본인이 한일은 본인이 책임져야한다고 했는데 ..엄마가 외박은 하지말라고 하지 않얐나고 거짓말 하기 싫다네요.

이거 왜 이러는걸까요?

암튼 어제는 책임이야기만 했는데 또 이러면 뭐라 답하지요.? 참 곤란하네요. 악플 사양합니다.

IP : 119.70.xxx.18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년이나
    '25.5.18 10:12 AM (114.204.xxx.203)

    사귀고
    30인데 묻는것도 이상하고 빈대하는건 더 이상해요
    젊을때 다 해보고 맞는 결혼상대 골라야죠
    우리처럼 운에 맡기고 안맞으면 참고 사나요

  • 2. 원글
    '25.5.18 10:14 AM (119.70.xxx.187)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저렇게 물으니 그래 그럼 자고와!그럴수도 없자나요.

  • 3. 그냥
    '25.5.18 10:15 AM (1.227.xxx.55)

    이제 니 인생 니가 책임질 나이 충분하니 니가 알아서 판단하도록 해라. 조심하고.

    이 정도 얘기하면 되지 않나요.

    따님이 매우 모범생 스타일로 살아왔나봐요.

    거짓말 하기 싫다는 거 무슨 말인지 이해합니다.

  • 4. 애가
    '25.5.18 10:15 AM (118.235.xxx.35)

    마마걸이네요.

  • 5. ㅁㄴㅇ
    '25.5.18 10:17 AM (182.216.xxx.97)

    모범생2222
    까진애들은 알아서 저지르고 뒤처리하는데 우리 28세 조카는 정신연령이 대학교1학년처럼 모든걸 다 물어보더라는....모르게 모르게 해도 될일들 조차 물으니 대략난감하다는...

  • 6.
    '25.5.18 10:18 AM (58.78.xxx.252)

    어이쿠~ 어쩐대요. 원글님 심정 이해 됩니다. 30대면 알아서 해야지.

  • 7. 모범생이
    '25.5.18 10:21 AM (118.235.xxx.180)

    아니죠. 아들이 저래봐요 모범생이란 소리 나오는지

  • 8. ....
    '25.5.18 10:23 A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30에 남친이랑 잔다고 까진건가요
    엄마에게 물으면 모밤생이고??요
    알아서 하면 될걸 ..엄만 난감하죠
    괜찮은 상대만나 피임 잘 하면 되지요
    다들 자식이 연애 못하는게 더 걱정이던대요
    저도 취업후엔 니가 알아서 하라고 했어요
    대신 잘 알아보고 사귀고요
    하도 이상한 남여가 많아서요

  • 9. ㅇㅇ
    '25.5.18 10:31 AM (210.96.xxx.191)

    마마걸같긴 하네요. 대부분 말엊ㅅ이 자고 올거에요.

  • 10. 요즘
    '25.5.18 10:34 AM (118.235.xxx.74)

    고딩도 안저럴것 같은데 죄송한데 따님 정신연령이 좀 낮아 보여요

  • 11. 원글
    '25.5.18 10:43 AM (119.70.xxx.187)

    막내고 의존적인 성격이긴해요.
    대충 어떻게 해야 할지 맘 먹었어요.

    부모들과 같이 사니까 조심해야될건있다.
    선 잘 지키고 니가 하고싶은건 하고살아라.
    대신에 책임도 니가 져야한다는걸 명심해라.
    잘할꺼고 믿는다!

  • 12. 관계
    '25.5.18 11:28 AM (14.50.xxx.208)

    엄마랑 정말 허물없는 관계이신가봐요.

    그러니 엄마에게만은 솔직하고 싶은 마음이라 털어놓는 듯 해요.

    정신연령이 낮다기보다 엄마에 대한 믿음이 어마어마해서 자신도 가끔 망설여질때

    누군가가 이렇게 해줬으면 싶을때 우리는 정말 고민하면서 선배나 친구와

    의논하면서 결정하는데 님의 딸에게는 엄마가 그 멘토가 되어 준거 같아요.

    정신연령이 낮거나 의존적인게 아니라 그만큼 엄마가 친구이자 멘토라서 그런거니

    다른 댓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13. 마마걸이죠
    '25.5.18 12:30 PM (223.38.xxx.124)

    아들이 저래봐요
    모범생이란 소리 나오는지
    2222222222

  • 14. . . .
    '25.5.18 1:22 PM (124.53.xxx.198)

    다해보고 잠만 같이 못잔건가 보네요.

    20대까지는 외박안된다고 했지만 30대면 같이 늙어가는거니 니가 알아서 하라고 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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