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택시탔는데 기사님이

요새 조회수 : 7,318
작성일 : 2025-05-17 15:01:20

70대로 보이는 분이었는데 아들 한명 딸 한명 있는데 둘다 결혼을 했대요.

그런데 주말되면 아들은 전화하면 처갓집 가있고 딸은 주말마다 식구들 데리고 친정온대요.

기사님말이 내가 아들딸 다있어서 다행이고 공평하지 아들들만 있었으면 주말마다 처가에 가있는데 자식 얼굴도 못보고 살뻔한거 아니냐고 그래요.

요새 근데 이런집들 많죠?

 

IP : 175.192.xxx.14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17 3:03 PM (222.232.xxx.109)

    반대로 딸 남편 그러니까 사위의 아버지는 어디가서 그 기사님처럼 이야기하겠네요.
    우리 아들은 전화하면 처가 가있다고.

  • 2. ㅇㅇ
    '25.5.17 3:03 PM (116.42.xxx.47)

    노인분들 주말마다 밥지옥이군요
    딸들은 친정가면 편히 앉아서 밥상 받잖아요

  • 3. 아뇨
    '25.5.17 3:04 PM (106.101.xxx.123)

    우리딸은 주말마다 손녀 데리고 놀러다녀요
    그래서 손녀가 우리집오면심심하대요

  • 4.
    '25.5.17 3:04 PM (58.140.xxx.20)

    우리 윗집.딸둘에 아들 하나인데
    딸둘이서 거의 매주 친정에 와요
    다다다다 아기들 뛰는 소리에 또 왔네 ㅋ토요일날 와서 일요일날 오고 연휴에도 오고.

    하도 오니까 시댁은 안가나? 생각이 듬

  • 5. 저는
    '25.5.17 3:04 PM (185.220.xxx.78)

    종합병원 입원한 부모님 간병하면서 보니
    간병하는 아들은 한 명도 못 보고
    대부분 딸들이 하고, 가끔 남편이 하고 그러더군요.
    노후에는 확실히 딸이 있어야 좋겠더라는...
    그래서 요즘 대세가 딸이라면서요.

  • 6. ㅇㅇㅇ
    '25.5.17 3:07 PM (1.228.xxx.91)

    그 아들도 이 다음에 도돌이 표처럼
    자신의 아들의 모습을 볼 것입니다..

    그저 혼자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 확보만이...
    저는 딸이 없이 없어서
    컴 폰 사진찍기를 일찍암치..

    그래서 딸 뒤치닥거리에
    휘둘리지 않아서
    좋던데요..

  • 7. ...
    '25.5.17 3:07 PM (114.200.xxx.129)

    근데 귀찮지 않나요... 어른들 입장에서도 귀찮을것 같아요.ㅠㅠ
    제동생네만 봐도 주말에 놀러 다니지 처가는 잘 안가는것 같던데요
    아직 꼬맹이라서 키즈카페나 놀이동산 그런곳을 위주로 다니더라구요
    근데 저도 친정을 주말마다 오라고 해도 귀찮아서 못갈듯 싶네요

  • 8. 요리조아
    '25.5.17 3:08 PM (49.171.xxx.171)

    아들은 처가가 더 부자고
    딸은 시댁보다 그나마 친정이 경제상황 나아서 일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 분은 결혼한 자식들에게 주말에 자주 전화하는 모양이네요.

  • 9. ㅇㅇㅇ
    '25.5.17 3:12 PM (1.228.xxx.91)

    윗 글중 '없이' 를 삭제 하려니
    그 기능이 없네요. 죄송

  • 10. 친정부모
    '25.5.17 3:13 PM (211.112.xxx.7)

    요즘 딸이라도 사위에 손주까지 대리고 친정가면 좋아하나요??
    전 나이드니 만사 귀찮아서
    특히 사위에
    귀엽지만 손주까지 올까봐 겁나던데요~ㅎㅎ

  • 11. ??
    '25.5.17 3:13 PM (112.169.xxx.47)

    재산은 어떻게 나누어주셨는지 궁금하네요
    아들 몰빵이고
    딸은 수저 한짝 사주신건 아니실지?

  • 12. 그래도
    '25.5.17 3:14 PM (122.36.xxx.234)

    그 기사님은 그게 공평하단 걸 인지는 하니까 다행이네요. 제 지인 딸은 시누이들이 자기 식구들 다 끌고 친정 올 때마다 매주 시댁에 같이 불려가길 몇 년 당했대요. 친정에서 손 까딱 않는 시누들은 말할 것도 없고, 딸과 아들 부부를 같이 봐야 한다 고집부리는 시부모와 그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남편이라 다 버리고 돌싱 됐어요. 그 남편이 뒤늦게 아차 하며 찾아와서 울고불고 했지만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며 차단.

  • 13. 딸이고 아들이고
    '25.5.17 3:15 PM (106.102.xxx.15)

    그 기사님은 자식들 오는걸 좋아하는 성향이군요.
    요즘 젊은 할머니들은 자주 오는거 싫어합니다
    사위 며느리 오는거 싫고 조용히 내생활하고 싶은데
    주마다 오면 끔찍
    아들들은 40대 넘으면 철들어서 부모 찾더군요
    퇴직후 시간있으니 부모면회 자주 가고요

  • 14. ...
    '25.5.17 3:31 PM (116.123.xxx.155)

    결혼후 아이들 저학년때까지 주말마다 양가 다니느라 주말이 더 힘들었어요. 집에서 대충 해먹고 쉬는게 좋지 아기짐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자식들이 좋아서 갈까요.
    부모들이 자식과 분리가 덜 되어서 그랬던것 같아요.
    자식이 독립적이면 자신들과 멀어질까 두려웠했던것 같기도 하고.
    경험상 자식 사는 모습 그대로 간섭 안하는 부모가 더 나아보여요.

  • 15. 슬프다
    '25.5.17 3:35 PM (110.10.xxx.193)

    아들 식구도 보고싶고 딸 식구도 보고싶은데
    서로서로 양가 교대로 다니면 좋겠다

  • 16. 자식
    '25.5.17 3:36 PM (118.235.xxx.209)

    어리면 할머니집 갈게 아니라 체험하고 가족과 지내야 하는데 주말마다 친정가고 그걸 또 좋아하는 부모님 우리나라 좀 이상해요

  • 17. ㅇㅇ
    '25.5.17 3:37 PM (123.214.xxx.32)

    아들만 있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 한테 주말마다 오면 저는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지금도 나가 사는데 온다면 뭐 먹이나 고민이고 방청소 새로 하고 손님 같으유..ㅜㅜ

  • 18. ㅇㅇ
    '25.5.17 3:47 PM (223.38.xxx.251)

    딸만 둘인 아빠가 일요일 아침부터 조식먹자고
    딸, 사위 불러요
    외아들하고 결혼한 언니 시부모 모시고 사는건 절대 안된다고하더니 아빠랑 합가
    명절에도 시댁에서 뭐하냐고 빨리 집에오라는데
    며느리 없는게 천만 다행이죠
    물론 비용은 아빠가 다 내고 용돈도 주십니다

  • 19. 그래서
    '25.5.17 3:55 PM (59.8.xxx.68)

    아들 결혼할때 나 몰라라 해야해요
    어차피 아들 장가간다고 남인대

  • 20. 그렇게
    '25.5.17 3:59 PM (223.38.xxx.26)

    많이들 여자 위주 생활하는데 왜 여자들은 남녀 결혼생활이 불평등하다고 난리?

  • 21. tj
    '25.5.17 4:01 PM (118.216.xxx.117)

    그런 논리면 사돈 속상하실 생각해서 본인 사위 처가에 못 오게 하시라고 하지 그랬어요.
    부모들 진짜 문제다 문제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게 좀 내비두세요.

  • 22. 집에 오는게
    '25.5.17 4:04 PM (118.235.xxx.189)

    뭐가 좋다고..이해가 안가네요 ㅎㅎㅎ

  • 23. ...
    '25.5.17 4:11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가만 앉아서 밥상 밥아먹고 손주들 재롱이나 보는 할애비들은 좋죠

  • 24. ...
    '25.5.17 4:13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가만 앉아서 차려주는 밥상 밥아먹고 손주들 재롱이나 보는 할애비들은 좋죠

  • 25. ...
    '25.5.17 4:16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가만 앉아서 차려주는 밥상 밥아먹고 손주들 재롱이나 보는 할애비들은 좋죠
    원래 아무것도 못하고 안하는 사람들이 외식하면 탈 나서 꼭 집밥 먹어야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안하는 사람들이 손주 자식들 자꾸 오라고하고 마냥 좋기만하고 그런거에요

  • 26. ...
    '25.5.17 4:17 PM (125.177.xxx.34)

    정말 그런집 많나요?
    남자들 주중에 일하고 주말에 처가에 가면 피곤하지 않나?
    저희는 어디도 안가요
    친정도 시댁도 내 집이 아니면 다 불편
    나중에 애들 결혼해서 주말마다 오는것도 별로 ㅡㅡ

  • 27. ...
    '25.5.17 4:17 PM (1.237.xxx.38)

    가만 앉아서 차려주는 밥상 밥아먹고 손주들 재롱이나 보는 할애비들은 좋죠
    원래 아무것도 못하고 안하는 사람들이 외식하면 탈 나서 꼭 집밥 먹어야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안하는 사람들이 손주 자식들 자꾸 오라고하고 마냥 좋기만하고 그런거에요

  • 28. 아닌것같은데
    '25.5.17 5:22 PM (221.138.xxx.92)

    그게 좋은건가요...

  • 29. ㅂㅂ
    '25.5.17 7:34 P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얼마전 택시기사님이 자긴 아들 둘인데
    데릴사위해도 좋으니 결혼하면 사돈네 아들들해도 좋다고 하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423 이재명 싫어하지만 22 ... 2025/05/17 1,855
1716422 넷플 탄금 8 2025/05/17 2,477
1716421 경찰, 손흥민 협박 여성 병원자료 확보…임신 사실 확인 4 ... 2025/05/17 5,960
1716420 전국 집값 다시 들썩인다네요 43 .. 2025/05/17 13,218
1716419 류수영 레시피에서 갈배 대체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10 올리브 2025/05/17 1,715
1716418 김문수가 민주화 운동 보상금 10억을 거부했다고요? 11 하늘에 2025/05/17 1,360
1716417 소변줄뽑고 소변보기요 8 .. 2025/05/17 1,446
1716416 고양이 자랑 9 냥반 2025/05/17 1,343
1716415 안윤상 정치인 성대모사..예술이네요 넘웃김 4 .,.,.... 2025/05/17 608
1716414 2번 선거운동원도 정청래는 못참지.ㅋㅋ 15 담양 2025/05/17 2,797
1716413 넷플릭스 지옥 이제 보고 있는데요 맹목적인 종교적인 믿음이 제일.. 5 ㅇㅇ 2025/05/17 1,371
1716412 합의안된 임신 34 .... 2025/05/17 7,059
1716411 I인데 무대서는 거 좋아하는 분 계시나요? 5 Mbti 2025/05/17 720
1716410 노령자이신데 연금저축 가입할까요 - 종소세 연금저축 2025/05/17 628
1716409 셀트리온 주주님들 지분모으기 동참합시다! 3 지분모으기 .. 2025/05/17 1,135
1716408 동네 공원에 2번 선거운동원들 다니는데 6 ㅋㅋㅋ 2025/05/17 1,408
1716407 텃밭이 뭡니까..호남 감동시킨 이재명의 한마디 1 .,.,.... 2025/05/17 1,678
1716406 금은 금현물과 etf 중 어떤걸 선호하세요 4 .. 2025/05/17 1,156
1716405 알파 메일들이 진짜 기존쎄인 듯 (나인우 , 변우석 등등) 3 알파 2025/05/17 1,617
1716404 김용남 전의원이 이재명 지지 연설하네요! 21 oo 2025/05/17 3,750
1716403 김용남 전의원도 이재명후보 지지선언 했네요! 11 오호 2025/05/17 2,316
1716402 사양벌꿀은 그냥 설탕인거죠?? 5 .. 2025/05/17 2,392
1716401 오늘 택시탔는데 기사님이 25 요새 2025/05/17 7,318
1716400 빗물누수 못잡고 그냥 사는 분 계세요? 11 ㅇㅇ 2025/05/17 1,597
1716399 영국 가든 이름 찾아 주세요. 4 ... 2025/05/17 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