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이고 키는 161이에요. 20대때는 46키로정도였고 30대부터 49키로에서 50키로였는데 일년도 안되는 사이 살이 쪄서 지금 56-57키로까지 늘었어요.
40살때까진 괜찮다가 45세 넘어가니 사람들이 너무 말랐다 그러고 얼굴이 꺼져서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도 듣고 실제로 저도 거울 보면 얼굴이 늙어보였거든요.
근데 요즘은 얼굴에 살이 올라서 그런지 주름도 안 보이고 생기 있어 보여요. 사람들 반응도 좋구요.
무엇보다 놀라운 건 평생 없던 가슴이 생겼어요.
남편이 스킨십에 관심 없던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틈만 나면… 가슴수술 안하고 생겼다고 너무 좋아해요. 저도 75a도 남던 가슴이 커지니 신기하네요.
문제는
예전에 입던 44-55사이즈 옷들이 맞질 않아요.
몸매 맵시도 예전 같지 않고, 사진 찍히면 왜 이렇게 뚱뚱해 보이는지…
솔직히 얼굴살이랑 가슴은 그대로 두고, 딱 3kg만 줄었으면 좋겠는데 어떡하면 좋을지
얼굴은 좋아졌는데 몸은 옷태 안 나고… 참 애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