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아들 학교 입시설명회 갔는데

연두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25-05-16 09:34:58

 

남녀공학 일반고예요

 

강당에서 교장선생님 학교 교직원 모두 인사하시고

2학년 학부모만 모여 입시설명 듣고

각자 교실로 갔는데

 

 

거기 처음 보는 학부모인데

너무 아름다운 분이 있는거예요

 

아 젊을때는 대체 얼마나 예쁘셨겠노 하면서

눈이 부시게 바라보다가

 

저 분 자녀는 누구인지 알아야겠다

싶어서 누구 어머니인지 기억하고

집에 갔거든요

 

(입시설명회가서 쓸데없는거

기억하고 오는 긴장감이라고는 없는

고2 엄마)

 

 

집에 와서 아들을 만나서

너희반의 누구누구어머니 너무 미인이시더라

그 애는 어떤 애야 하고 물으니

 

아들의 대답이

아  그 애

 

 

 

 

 

 

 

 

 

 

 

 

 

 

 

<우리 학교에서 제일 예쁜 애>

<근데 다른 학교 애랑 사귀어>

 

 

 

 

 

 

이유가 없는 일은 없는 것이었다

IP : 220.119.xxx.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ㅍㅎㅎㅎ
    '25.5.16 9:40 AM (175.214.xxx.36)

    이유가 없는일은 없는것이다 뿜었어요ㅋㅋ
    원글님 센스만점
    =>그런이유로 아드님도 똑똑할듯

    좋은하루되세요

  • 2. ...
    '25.5.16 9:41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반전은 없군요 ㅎ

  • 3. ㅋㅋㅋㅋ
    '25.5.16 9:45 AM (223.38.xxx.245)

    뭔가 귀여우세요. 깨달음 얻고 오신 원글님

  • 4. sdg
    '25.5.16 9:45 AM (211.114.xxx.120)

    유전자의 힘이란.. ㅎㅎㅎ

  • 5. ,,
    '25.5.16 9:59 A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

    아 못생긴 엄마로서 반전을 기대했건만 반전없는 삶이라니 ㅎㅎㅎㅎ

  • 6. ..
    '25.5.16 10:02 AM (220.73.xxx.222)

    깨달음 얻고 갑니다.
    딸아...미안..ㅠ

  • 7. ㅋㅋㅋㅋㅋㅋㅋ
    '25.5.16 10:16 AM (119.196.xxx.115)

    아들 본인도 너무 속상해하고있음......ㅋㅋㅋ

    다른학교애랑 사겨........---이건 묻지도 않은건데...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601 뚱뚱해도… 아무거나 막 먹어도 당뇨 아닌 사람 부럽네요 21 ㅍㅍ 2025/05/16 5,972
1714600 빌려준 돈 어떻게 받나요? 3 하아 2025/05/16 2,152
1714599 선거홍보물 받으셨나요? 2 ... 2025/05/16 691
1714598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밤의 공보관 지귀연, 대선과 .. 7 같이봅시다 .. 2025/05/16 1,716
1714597 내란을 쉴드 못치니까 9 asdwg 2025/05/16 1,429
1714596 공부 욕심 있고 선행은 돼있으나 머리가 좋지 않으면… 15 2025/05/16 2,687
1714595 자원봉사하시는 92세 어르신 2 2025/05/16 2,427
1714594 전체 그림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사법 카르텔~ 6 .. 2025/05/16 2,108
1714593 尹 통신기록 봤더니‥오전에 관저에서 전화 5 ... 2025/05/16 3,863
1714592 오늘 봤던 가장 미친댓글 29 ... 2025/05/16 18,144
1714591 밥먹기 싫으면 과일 먹네요 7 2025/05/16 2,649
1714590 차 거름망 어떤게 좋나요? 14 ........ 2025/05/16 1,344
1714589 마이사이트 플러스 아트로핀 치료 시력 잡아주고 좋아요. ㅇㅇ 2025/05/16 369
1714588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심혈관질환 예방도 된답니다 5 ㅁㅁ 2025/05/16 2,127
1714587 시원하게 말하는 경상도 아저씨 2 꼬라지 2025/05/16 1,703
1714586 엄마가 오빠에게 몰래 증여한 경우 17 ... 2025/05/16 9,207
1714585 간절)자기꼬리보고 빙빙돌며 화내는 개 16 땅지 2025/05/16 2,323
1714584 유심은 교체하면 끝인거예요? 기다리자 2025/05/16 594
1714583 넷플 영화 드라마 추천 부탁드려요 13 . . 2025/05/16 3,704
1714582 아이유 웃기네요 58 ... 2025/05/16 29,730
1714581 조국혁신당, 이해민, SKT 고객들은 지금 '무엇을' 걱정해야하.. 6 ../.. 2025/05/16 2,007
1714580 행복하지 않아도 즐겁게 살 수 있나요 14 ㅡㅡ 2025/05/16 3,166
1714579 지귀연 룸싸롱 접대 백은종님의 화끈한 웅변을 보세요! 2 시민1 2025/05/16 2,921
1714578 취미미술 2회차에 유화파스텔화를 그렷는데요 4 취미미술 2025/05/16 1,301
1714577 고등 어머님들 30 ㅌㅌ 2025/05/16 4,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