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생각나서요 ...ㅡ.ㅡ
생각하는 것도 참.
우리 엄마가 저런 생각이었겠구나 이제 막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어요
우리 엄마 생각나서요 ...ㅡ.ㅡ
생각하는 것도 참.
우리 엄마가 저런 생각이었겠구나 이제 막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어요
아이는 그들에게 어떤 ‘수단‘일 뿐이에요 사람을 도구로 보는.
자기는 애 낳아서 너무 좋다 사랑을 느꼈다 이러는데
애는 생존 능력이 0이니 의지할 곳이 엄마 아빠뿐이니 졸졸 따라다닐 수밖에 없어서 그런 거고 자기 방어능력도 없는데..... 자기가 평생 원하던 무조건적인 관심, 상대방의 철저한 무기력, 아기 데리고 다니면 받는 배려와 관심 같은 거에 너무 행복해 하는 게 보여서 무서워요 . 안 좋은 옛 기억도 나고요.
애낳고 더 심해진다기보다, 원래 심했던 걸 이때다 싶어서 기회삼더라구요ㅎ 끝도 없는 이기심을 합리화해주는 도구로 최선을 다해 이용해요. 그걸 또 수용해줘야한다고 타인의 희생을 요구하는 주변의 나르들까지-
제가 엄마 모시고 해외여행을 가서 이것 저것 챙겨드렸더니 엄마가 그러시더라고요ᆢ
나 한테 결혼 안하고 옆에서 나를 보필 해 줄 수 있는 딸이 하나 더 있어야 했는데ᆢ (속으로는 그럼 그 딸 인생은 어쩌고?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