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 아이인데 집에 같이 있으면 틈만 나면 엄마 찾고 부탁하고.... 다른 집들은 모르긴 몰라도 셔틀태워서 학원을 한 번에 두 세시간 보내놓고 엄마들은 집안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애 학교 갔을때 병원이나 은행 갈 일이라도 생기면 그날은 집안일 거의 못하고요, 하교 후 애 학원 데려다 주고 근처서 기다렸다 데려오고... 집근처 학원도 멀리서 따라가면서 지켜보고 들어오거든요. 마트 못 가서 매번 배송이고 개인시간은 하루에 한 번 20-30분.
애를 너무 엄마 의존적으로 키운 걸까요? 아니면 원래 이 나이때는 아직 다 그런가요? 초등가면 다 알아서 할 줄 알았더니..잠깐 책 읽는 시간 빼고는 숙제니 뭐니 다 봐줘야하고 놀다가도 엄마 , 이거와서 봐~! 하면서 계속 불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