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고등학생이다 보니 이 프로를 즐겨 봅니다.
정승제,조정식쌤에 윤혜정 쌤에 미미미누까지 재밌고 유익한 정보도 많아요.
그런데 가끔 의문이 들어요.
진짜 내신이 5-6 등급인 아이가 1달 정도 솔루션받고 갑자기 2등급으로도 뛰고
모고도 4등급 받던 아이가 정승제쌤에게 배우고 갑자기 2등급으로 뛰고..
솔.직.히 아무리 일타강사라고 하더라도 한두달 배우고 저렇게 급상승이 가능할까요?
만일 그게 가능하다면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빚을 내서라도 비싼 강사 섭외해서 과외를 시켰을 텐데..
금쪽이도 오은영박사님 한두번 만나고 '급 '바뀌는거 안 믿었는데
티쳐스도 비슷한 의문이 듭니다.
울 아들도 저쌤들에게 일대일로 배우면 성적이 급상승 할까요 ㅎㅎ
수능이 아니라 모의고사나 내신은 가능하다고 봄
선생들이 아이의 실력을 어느정도 정확하게 진단해서 공부해야 하는 걸 붙어서 제대로 봐주고 있는데 그게 안 되는게 더 이상한 것
지난번 그 러시아 아이 걔만해도 초등 수학부터 죽죽 공부를 하면서 모르는게 뭔지를 알고 바로 넘어가니 성적이 두배가 되었(지만 그리 좋은 성적은 아닌)잖아요
그런데 장기로 가면 글쎄요
학군지에선 내신이 촘촘해서 가능하고 비학군지에선 공부안해서 허벌이라 4~5등급 가능할거라봐요.
어디서나 2등급이 1등급되는게 피터져요
한달 솔루션으로 고작 내신점수 시험범위만 시켜서 좀 오르는걸로 방송은 끝나는데, 애가 공부 의지가 있는 경우는 공부 방법을 솔루션을 받으니 성적이 오를거 같아요.
거기서 옛날에 나온 출연자 무슨 대학 갔다고 후기 나오는걸 보니.. 애가 의지가 중요.
그리고 굳이 정승제, 조정식을 만날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아이 문제점을 찾을수 있습니다.
지난주에 나온 러시아 아이 초등부터 수학 구멍 숭숭~ 이런건 집에서 하나씩 앞으로 돌려서 찾을수 있는건데..
문제는 애는 엄마말 안들음. 그리고 자존심 상해서 옛날거 하기 싫음. 이러면 안되는 거죠.
영어도... 학원 보내고 과외샘 찾아서 가르쳐보면 어디 문제인지.. 학원샘도 알고 과외샘도 알아요. 문제는 그걸 해결하려면 하루에 단어 100개씩 외워라, 문법 중딩부터 안되어 있으니 그거 다시하고, 기본적으로 문해력이 문제니 그걸 해결해라.. 하면 애가 보통은 안함.
전국적으로 티비 나와서 쪽팔리고 고치겠다는 의지 자체가 대단하잖아요. 그 의지면 뭐.. 방송 이후에도 열심히 하겠죠.
이프로 요즘엔 쫌 그랬어요
돈있고 머리좋은 부모밑에 태어난 애들을 왜 굳이? 싶더라구요
저번주에도 연대씨씨출신 의사 아들애 출연했더구만요..
시골같은데서 기회나 방법이 적은 그런애들이 티칭이 절실할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