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령으로 쳐서 살해하려 한 사건이 있었네요.
병든 시어머니 간병하러 왔다가 아령 맞은 며느리가 얼마나 충격이 컸을까요...
너무 놀라운 게 96세가 며느리에게
너희들만 좋은 쌀로 밥 해먹고 나는 좋지 않은 음식을 준다, 라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는 거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01901?sid=102
이거 말고도 충격적인 사건을 본 적 있어요. 방송에서 본 사연인데
며느리가 집에서 치매 시어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이 시어머니는 대소변을 못 가리거나, 혹은 거동을 못하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며느리 얼굴을 자꾸 만졌대요. 그런데 며느리가 견디다 못해
시어머니 손을 묶었는데 그게 존속 학대로 고발이 돼서 벌금이 700만원...ㅜㅜ
이런 사건은 그냥 엄중 경고만 해도 될 텐데...
병든 시부모님을 간병하거나 직접 모실 정도면 선량한 사람 아닌가요?
그런데 결과가...이렇게 참혹하면...
저는 두 사건을 보면서 왜 도리를 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저런 환난을 당하나...
세상 이치가 잘못된 건가...이 생각 뿐이에요.
나이 드신 부모님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보내는 자녀들은
저런 봉변은 안 당하잖아요. 최근 들어 봤던 사건들 중에 가장 씁쓸한 일이어서 얘기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