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칭챙총 들었을 때 대처. 워딩 좀

...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25-05-14 18:54:45

독일서 오래 살았는데 어제 첨으로 칭챙총 들었음요. 

인종 차별이 뭔지 아직 모르는 초저 딸애랑 같이 지나가는데 

15-17살 정도의 청소년 셋이 지들끼리 계속 놀고 있더만 뒤에서 들리게 그러더라구요.

 

한번 나직히 말할 땐  걍 지나쳤는데 목소리 높여서 또 그래서 가던 길 돌아가서 칭챙총 뭔말이냐고 물었어요. 자기 안했다고 시치미. 뭐  그러면서도 설마 내가 직접 와서 되물을줄은 몰랐는지 좀 당황한 기색..

 

저도 직접 겪는건 처음이고 시치미 떼는데 장사없음. 뭣보다 아이 학교앞이라 해코지할까봐;

 

제 아무리 방탄, 블랙핑크라도 단지  동양인이라서 당하는 게 인종차별이죠. 어쨌든 막상 겪으니 이거 워딩 연습 좀 해야겠더라구요. 20-30대 주축 젊은 사이트에 올렸더니 전 애프터 대처를 물었는데  강하고 빡세게 꾸민단(?) 말 뿐... 여기 경험담과 집단 지성의 힘 좀 빌려보아요.

 

 

 

IP : 89.246.xxx.2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4 6:58 PM (125.178.xxx.170)

    그 중 한 명만 집중해 보면서
    그런 말은 무식하고 예의 없는 사람이
    하는 거다 조용히 말해주겠어요.

    그 한 명이라도 느끼는 바가 있길
    바라면서요.

  • 2. ㅇㅇ
    '25.5.14 6:59 PM (1.225.xxx.133)

    뭐라고 그랬지?
    칭챙총이라고 했니?
    다시 한번 말해보겠니?
    니가 말하면 내가 녹음을 해서 무슨 뜻인지 확인을 해보고 싶은데, 다시 말해보겠니?
    (원래 헛소리하는 인간들에게는 다시 그말을 스스로 해보게 하고, 스스로 인지하게 하는게 좋습니다.)

    스스로 부끄러운 말을 해서 다시 말할 수 없는것 같구나.
    부끄러운걸 안다니 다행이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은 동물만도 못하단다.
    너희 부모님도 니가 부끄럽지 않게 살 길 바랄거다.

  • 3. ..
    '25.5.14 7:08 PM (183.99.xxx.230)

    길게 설명 해 봐야 타격감이 없대요. 지들끼리 더 키득거린다고
    독일이면 너는 히틀러니? 이 한 마디로 끝난다는 거 같은데

    https://youtube.com/shorts/MjFqAGLqYPU?si=VhYXHhLW2lTaMpjT

    이 유투브 댓글 참조 하시길요

  • 4. ..
    '25.5.14 7:14 PM (183.99.xxx.230)

    https://youtube.com/shorts/B-99RBOfg1g?si=H0tO4A6sCZeEJ8WE

    여기 영상도 참고 하시구요

  • 5. 그런데
    '25.5.14 7:24 PM (122.34.xxx.60)

    외국인혐오는 중대범죄를 낳을 수 있다. 뉴른베르거 프로체쓰에 대해 알아봐라. 독일의 새역사는 히틀러의 범죄를 극복하는 역사였다. 그래서 독일이 세계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었다.
    ㅡㅡㅡ
    알아듣고 토론 가능한 상대는 그렇게 말해 주세요
    ㅡㅡㅡ
    저는 독일에서 어학연수할 때 독일 노인부부 집 2층에서 세들어 살았었는데, 어느 날 창문을 열고 아래를 잠시 내려다보는데 정원에서 소꼽놀이를 하던 그 집 손녀와 친구(근처 사는 딸이 자기 딸을 부모에게 자주 맡기는 상태)가 저를 보더니 침뱉는 시늉을 하더라구요
    그 손녀는 몇 번 봤었고 그런 적이 없었는데 친구가 침을 뱉는 시늉을 하자 따라하는거였어요.
    그래서 주인할머니에게 한국에서는 누군가에게 침 뱉는것은 아주 큰 모욕인데 독일에서는 다르냐, 아이들이 그러는건 그럴 수 있다고 해야하느냐 물었고, 주인 할머니가 얼굴까지 빨개지더니 손녀 데리고 가서 이야기를 나눴었어요. 나중에 아이도 사과하고, 할머니도 독일의 외국인 혐오 그리고 범죄가 뉴스에 나오면 아이들이 모방하는 것에 대해 이아기하며 사과했고요.
    ㅡㅡㅡ
    아침마다 학교갈 때 동네 청소년들 학교 가는 시간이랑 겹치다보니 자주 마주치던 아이들이 있었는데요ᆢ 7학년 8학년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들인데, 칭체총하면서 눈 찢는 시늉을 하더라구요. 처음 당한 날은 뭐라는거지? 잘 이해를 못했고 다음 날은 더 분명하게 표현하길래 저도 같이 눈 찢으면서 칭체총 칭체총 ᆢ 하면서 어쩌라고? 한국말로 그랬더니ᆢ 와~~~ 막 웃으면서 도망가더라고요.

  • 6. ㅇㅇ
    '25.5.14 10:12 PM (116.121.xxx.208)

    맞받아치려면 상대방 가리키면서 racist is here! 이라고 크게 말하라고 하더라고요

  • 7. 아주 큰소리로
    '25.5.15 12:48 AM (217.149.xxx.10)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세요.
    그리고 경찰 부르세요.
    그리고 핸폰으로 영상 찍으세요.

  • 8. 그리고
    '25.5.15 12:50 AM (217.149.xxx.10)

    절대로 히틀러니 나찌니 그런 말 하지 마세요.
    그러다 님이 오히려 모욕죄로 고소당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832 김문수의 일생ㅡfeat 전기고문에도 동료 은신처를 불지않았던 강.. 72 .. 2025/05/14 3,397
1713831 저희 소득에 9억 대출은 너무 과한걸까요. 67 /// 2025/05/14 13,309
1713830 칭찬들었어요ㅎㅎ왕후같다고요ㅎㅎ 15 라일락향기 2025/05/14 3,604
1713829 쑥개떡 하려는데 반죽... 4 .. 2025/05/14 981
1713828 판사에게 불려간 동기 변호사가 룸사롱 결제를 했다고??.jpg 15 별게다있구나.. 2025/05/14 3,998
1713827 고등학교 공개수업 가보셨나요? 4 구름이 2025/05/14 1,187
1713826 아시아나 국제선. 치약칫솔 주나요? 8 촌스 2025/05/14 1,291
1713825 주식으로 10년간 2배이상 불린 사람 있으세요 17 ㅇㅇ 2025/05/14 3,754
1713824 이재명 47.4%, 김문수 39.2%, 8.2%p 한자리수 격.. 32 ... 2025/05/14 4,331
1713823 간병비보험이요 3 지혜 2025/05/14 1,617
1713822 갱년기증상으로 2 .. 2025/05/14 1,580
1713821 태세계 셰르파는 미리 섭외된걸까요? 14 ㅇㅇ 2025/05/14 4,239
1713820 8-90년대에 이 교정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5 혹시 2025/05/14 871
1713819 무향나는 질괜찮은 두루마리휴지 추천좀~ 10 땅지 2025/05/14 1,462
1713818 치과의사가 절대로 해주지 않는 비밀..GPT는 솔직하네요 14 454545.. 2025/05/14 7,420
1713817 매너없고 경박한게 이런건가 13 우욱 2025/05/14 3,420
1713816 안귀령 대변인은(수정) 16 u.c 2025/05/14 3,978
1713815 피부샵 베드 구멍에 댈 일회용 시트같은거 제가 가져가서.. 5 2025/05/14 1,221
1713814 윤통 측이 지판사 룸싸롱 먼저 알고 협박했다는 제보 9 이렇다네요 2025/05/14 4,214
1713813 대상포진 때문에 피부가 3 대상포진 2025/05/14 1,183
1713812 대한민국 절반을 웃겼다는 전설의 통화 7 2025/05/14 4,217
1713811 졸업 후 남자 선생님 선물 드리려고요 2 선물 2025/05/14 487
1713810 의료용 허리 지지 및 보호대 좀 소개해 주세요. 4 .. 2025/05/14 381
1713809 천안분들 이 빵집 조심하세요 4 happy 2025/05/14 6,026
1713808 새벽에 명치통증과 등통증으로 잠이 깼는데요.. 7 건강이최고 2025/05/14 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