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편외엔 대화한 사람이 없네요

[와]

이런 극단적인날은 또 처음...ㅜㅜ

이렇게 계속 지속되면 진짜 말더듬을듯

[..]

전 항상 그런데 ㅠㅠ

[응]

전 키우는 온갖 쌈채들, 강아지하고 늘 대화해요.

[.,.,...]

저도 항상 그런데.. ㅎㅎ 카톡은 한두명 더 있지만 ..

[저는]

남편도 없어요
그래서 당근열심히해요
문해력이 높아지고 있어요

[아고]

안답답하세요?
어제도 모임있어서 신나게 수다떨다왔는데,
오늘 이러니 급다운이....전 왜이리 사람에 의존적인건지....

[...]

저도 그런데 ㅎㅎ
남편한테 와다다다 말을 해서 더듬진 않을거 같아요.

[음]

나이들수록 인간관계에 집착? 연연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냥 그대로 좋아요.
말은 해봐야 실수만 더하게되고..

[그래서인가]

저는 생각을 말을 하네요

"이 뚜껑이 또 안 따지는구나"
냉장고 열며 "뭐가 들었나"

[.....]

직장 안 다니시면
뭐
그럴 수도 있죠.

[나이들면]

50중반 이후부턴
모임없으면 늘 그렇더라구요

[ㅇㅇ]

저도 남편이 없어요 ㅎㅎ
말할 남편이라도 있으시네요

[ㅠ]

저도 애랑 남편뿐 근데 전 혼자가 좋은데 어제꿈에 친한 친구에게 왕따당하는 꿈을 꿈 ㅋㅋ

[ㅇㅇ]

전 남편도 없으니
혼자 방언합니다

[....]

반대로 저는 남들과 수다 많이 떨면 공허하고 기력이 떨어져요. 남편이나 애착인형에게 말 할 때가 젤 편해요.

[...]

전 오늘 백화점 매장 직원분하고 한마디 대화하고 좀 있으면 퇴근할 남편과 대화하게 될겁니다. 가까운 곳에 독립한 아들과도 대화 못하니, 집에 고양이하고 제일 말 많이 해요. 고양이는 꼬리만 흔들고 있지만.

[ㅓㅓㅓ]

저는 멸치 쌈밥을 먹고 싶은데 막으러 갈 친구 하나가
해외여행중이라 없네요.

[뭐야]

남편이랑 대화를 하신다고요!? 왜요??? 돈 문제인가요.

[뭔가]

다들 웃겨요. ㅎㅎ 저도 요즘 남편이랑만 대화.
개 키울땐 우리개랑 얘기 진짜 많이했는데.ㅎ

[999]

누가 말시키는것도 싫어요
한심하지만 나이먹으니 자기말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