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뒤에서 고양이 울음소리 종일 난다고 딸래미 가더니 애기고양이 데리고 오네요.
혹시나 엄마고양이 올까봐 제자리 데려다 주라고 했는데 이틀동안 어미가 안와요. 우유줘도 안 먹고 죽을까봐 뒷마당에 데려다 놓고 츄르 사다 먹이
니 딸래미한테 붙어서 안 떨어져요. 오늘 출장갔다온 남편 이뻐죽을라고 함. 뒷마당 할아버지 리트리버 순하지만 덩치가 커서 애기고양이 다칠까봐 앞마당으로 옮기고 남편이 목욕시켜고 나한테 안겨 졸고 있네요. ㅠ
집안에서는 키울 수 없어서(비염.천식. 알러지 환자가 세명. 한달째 감기로 골골대는 나. 면역력 키우라는 의사샘. 5년째 대학병원에서 주사 및 약 타먹는 환자들) 현관문 앞에 냥이 집. 만들어 두니 들어가서 잘 자고 있어요. 줌인아웃에 사진 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