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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 도난사건.

ㅇㅇ 조회수 : 2,923
작성일 : 2025-05-14 11:45:58

교실에서 도난사건이 일어났어요. 에어팟이요. 
피해자가 선생님들께 도움을구하기전  가해자를 특정해서 용서의 기회를 주었는데, 
자기도 피해자인척 끝까지 연기하다가 결국 다 까발려지고, (뒤에 사고팔고 했던 정황까지) 전교생에 오픈된 상황입니다....

물론 도둑질은 벌을 달게 받아야겠지만.. 참 그 가해자학생도 어이없고요;;
둘이 같은 반이어서 
피해자가 너무 짜증나고 괴로워서 반을 분리하고싶다고 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학폭처리가 아니면 행정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고
고3이니 되도록 행정적으로는 학폭처리가 안되도록 계속 아이를 달래고 워워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그 피해자는 학교에서는 명예실추되어 사회적으로는 죽은거나 마찬가지니 벌을 이미 받은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는 것같습니다.제가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본건 아니지만요. ) 

저희아이 일은 아니긴한데,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아이가 참 느끼는게 많더라고요..

입시현실..  스트레스.. 교우관계. 선생님. 학폭처리.. 모든게 그냥 씁쓸하고 다 내면으로 쌓이는거 같고. ..
그냥 고통그 자체네요. 

IP : 61.254.xxx.8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ㄹㅇ
    '25.5.14 11:48 AM (1.239.xxx.246)

    학폭처리 되도 상관 없어요
    1회 절도로(다른건 증거가 없으니) 3호 이상 처분 안 나오고
    1~3호는 1회에 한 해 생기부에 기록이 안되요

  • 2. 그자체로
    '25.5.14 11:49 AM (221.138.xxx.92)

    작은 사회죠..

  • 3. ..
    '25.5.14 11:51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피해자가 분리를 원한다면 학폭처리 해야죠.
    팔려고 했던 정황까지 나왔고 그 아이가 훔쳐간게 확실하다면 피해자 측에서 선처를 해줄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 4. ㄴㅇㄹ
    '25.5.14 11:51 AM (220.93.xxx.79)

    고1때 일주일간격으로 에어팟 프로 2개나 도난당했어요
    세개째 사고나서 (돈만 120만원) 담임쌤한테 도난사건 이야기를 했더니
    본인이 조심해야지 그딴걸 왜 학교에 가지고 오냐고 오히려 힐난들음.
    에어팟은 요즘 애들이랑 한몸같은 존재가 아닌가요?
    암튼 그거 훔쳐서 당근같은데 팔아서 용돈벌이 하는 애들이 꽤 있나보더라구요

  • 5. ....
    '25.5.14 11:51 AM (1.239.xxx.246)

    분리는 며칠 수업장소 분리고
    이정도 일로 반 분리 결정 안 나와요

  • 6. 맞아요.
    '25.5.14 11:52 AM (61.254.xxx.88)

    지금 수시컨설팅 상담기간이고, 선생님들이 너무 바쁘고 번거로워서 그러시는건가... 행정적으로 낙인찍히는거까지는 막아주시는건가 싶기도하고
    당사자가 아니니 왈가왈부하긴 그렇지만
    진짜 작은 사회라는 말을 실감합니다.

  • 7.
    '25.5.14 11:53 AM (61.254.xxx.88)

    선생님들도 그렇게 생각하셨겠네요. 이정도로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것도 아니니 이정도로 정리하자.
    각 학교에 에어팟이나 헤드폰 도난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기가 막혀요.

  • 8. 저희애 반도
    '25.5.14 12:08 PM (211.177.xxx.43)

    작년에 같은 일이 있었고. 그 아인 여러명의 물건들을 가져갔어요. 피해자가 7명이 되니 쌤도 나서셨고. 물건 제자리로 돌려놔라.했지만 비싼 에어팟이랑 지갑등은 안줬고요. 다들 누군지 알지만 특정해서 얘긴 못하고 당연히 전교생 다 알게 됐지만 담임선에서 끝났어요. 그리고 그냥 학교 꿋꿋히 다녀요. 피해자가 쉬쉬하고 피하고 말죠

  • 9. ㅇㅇ
    '25.5.14 12:13 PM (223.38.xxx.230)

    저희 동네에서도 2-3년 전쯤 부근 고등학교에서 똑같은 일
    발생했었는데 한 두개가 아니고 체육시간에 빈집털 듯
    사물함까지 털어서 주범은 퇴학당하고 망봐준 애는
    정학맞았어요. 퇴학 당한 애는 검고 대학 진학했단 소리 건너건너 들었는데 그런 일이 흔하더라구요 에고 정말 ㅠㅠ

  • 10. 나는나
    '25.5.14 12:25 PM (39.118.xxx.220)

    저희 아이 학교에서는 아이패드 훔쳐서 판 사건 있었는데 퇴학으로 처리했어요.

  • 11. 고3
    '25.5.14 12:44 PM (223.38.xxx.65)

    고3이니 전학도 안되고
    인간적으로 퇴학을 시킬 수도 없고
    도난사고가 참 머리 아픈 일입니디.
    도둑을 잡아도 걱정 안잡아도 걱정
    요즘은 핸드폰 애어팟 아이패드 등 비싼 물건이 많아 도난사고가 증가하는 거 같아요.
    100만원이 넘으니까요
    그래서 경찰이 들어와 개입하기도 합니다.

  • 12. ..
    '25.5.14 12:50 PM (112.214.xxx.147)

    고3은 퇴학이 안되나요?
    인간적으로 퇴학을 시킬 수도 없고??
    이게 무슨 말이에요?
    아무리 범죄자여도 미성년자니 중졸은 막아주자 뭐 이런건가요?

  • 13. ...
    '25.5.14 1:34 PM (1.241.xxx.216)

    저희애들 대딩인데 고1 첫 총회하는 날
    교장샘이 제일 많이 잃어버리는게 에어팟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아이패드도 그렇고
    학교마다 빈번하게 있다는 얘기고 알아서 안갖고 다니던지 조심해야 하는것이더군요ㅜ
    그 가져간 아이는 굳이 학폭 아니여도 평생 전교생에게 낙인 찍힌건데 그게 가장 큰 벌 아닐까요

  • 14.
    '25.5.14 1:36 PM (121.137.xxx.173)

    비슷한 일이 많나보네요
    저희 아이 학교에서도 ㅜ
    피해자 아이가 당근에서 잡아냈고 소문이 나서 피의자 학생이 자퇴했나 보던데

  • 15.
    '25.5.14 1:39 PM (118.235.xxx.31)

    훔치고 핸드폰 훔치고 해도
    그놈의 인권보호라고 해서 누군지 알아도 가방도 못뒤지고
    도둑새끼는 실실웃으며 끝까지
    잡아떼죠.

    인권은
    도둑새끼한테는 없는건데 큰일입니다. 다 지옥에 떨어지길 바랍니다.

  • 16. ㅇㅇ
    '25.5.14 1:39 PM (211.251.xxx.199)

    참 책대로 진행돠는 사회가 아니라는 걸
    아이들이 제대로 느꼈겠네요

  • 17. 몇년전
    '25.5.14 1:43 PM (114.203.xxx.205)

    아이 반에서 있었던 일과 비슷하네요. 학교와 담임 권유로 그 아이 전학 갔어요.

  • 18. ...
    '25.5.14 2:49 PM (39.117.xxx.28)

    저희는 학기초에 아이팟같은 전자제품도난은 그냥 경찰서 신고하라고 하셨어요.
    인권문제로 학교에서 다루거나 찾기는 어렵다고요.
    경찰에서는 귀신같이 찾아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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