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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 신경주사(스테로이드) 맞고 아직 깨어있습니다ㅋㅋ

글쎄요 조회수 : 3,396
작성일 : 2025-05-14 05:43:36

찾아보니 불면증이 부작용이네요...

 

원래 협착이 있는 허린데

22개월 쌍둥이 육아하다보니 결국 심해지고ㅜㅜ

애들은 봐야하니 신경주사 맞았는데

이렇게나 정신이 또렷할수가요ㅋㅋ

우울증약도.. 먹고있는데 그 약을 이기네요ㅜㅜ

(밤에 먹는약은 잘 수있게 해줘요)

 

지금 자면 애들 등원 못 시킬까봐 조금 더 견뎌봐야 겠습니다. 물론 졸립진 않아요 ㅋㅋ

 

애들은 참 예쁜데

쌍둥이 육아는 정말 힘들군요...

오늘은 더욱 전쟁일 듯 싶습니다.

 

 

 

선생님들

모두 굿모닝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셔요!

 

 

 

 

IP : 222.238.xxx.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5.14 5:45 AM (222.233.xxx.216)

    아픈 몸으로 쌍둥이 육아까지 ..

    지금 아침 6시도 안되었는데 등원시간아 어서 와라

  • 2. ㅇㅇ
    '25.5.14 5:46 AM (222.233.xxx.216)

    통증도 가라앉고 잠도 편히 주무시고 체력도 늘어나시길
    바랍니다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

  • 3. 정말
    '25.5.14 6:13 AM (210.223.xxx.132)

    대단하십니다. 건강을 빌어요. 손주 하나로도 쩔쩔 매는데. .

  • 4. 애국자
    '25.5.14 6:19 AM (182.228.xxx.215)

    고생많으시네요
    훌륭하신 어머니!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은 있지만
    얼마나 힘드세요
    배고픈데 밥 먹을 시간도 없었지요(저요)
    찹쌀 도너츠를 사다놓고 배고픔을 달랬어요 흑흑 옛날 생각하니 힘든시간이 떠올라서요
    주절주절 씁니다

    잘 챙겨드세요~
    멀리서 응원드려요 ~

  • 5. ㅡㅡ
    '25.5.14 6:25 AM (222.109.xxx.156)

    저도 스테로이드 먹고 날밤 샌 적이 있었죠
    어찌나 밤새 정신이 또렷하던지 놀랍더군요
    육아 힘든데 낮에 애들 잘때 꼭 같이 주무세요
    잘 드시고요 안그럼 훅 갈 수 있어요
    그리 어렵게 키운 둥이가 고3이네요 ㅎㅎㅎ
    힘내라힘~~

  • 6. 글쎄요
    '25.5.14 6:36 AM (222.238.xxx.6)

    잠은 안오는데 누워있어야하는 고통이란ㅜㅜ
    이렇게 못자긴 처음이네요ㅋㅋㅋ
    안그래도 배고파서 새벽부터 군것질 했습니다^^;;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 둥이육아는 어나더레벨이군요ㅋㅋ
    역시 회사다니는게 좋습니다..
    그땐 사람 같았는데.. 지금은 그냥 금수같아요..
    제가 누구인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
    시간만 마냥 흐르라고 하기엔 저도 덩달아 늙어가니..

    가을에 복직하는데
    17년 다닌 회사에서 어버버 할까봐 그거도 걱정이구요...
    애도 낳고 뇌도 낳는단 말이 와닿습니다.

    새로 시작해야 할 일들이 많아요.
    출산과 함께 심한 우울증이 와서 인간관계 단절이고..
    업무시스템도 다 바꼈다 하시고ㅠㅠ
    외모는.. 그냥 짐승이고ㅎㅎ

    아침부터 하소연 해서 죄송합니다.
    남편과는 이런 얘기가 어려워서 나눌 곳이 없었어요.
    대화자체가 안되거든요...

  • 7. 제발
    '25.5.14 6:46 AM (1.227.xxx.55)

    도우미 꼭 쓰세요.
    회사 다니시면 그래도 좀 여유가 있잖아요.
    돈 아끼지 마시고 몸 아끼세요.
    꼭 쓰세요 도우미.
    삶이 달라져요.

  • 8. 저도
    '25.5.14 6:51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폐렴으로 스테로이드 처방받고 며칠을 날밤샌적있어요
    폐렴도안낫고 잠도 못자고...
    그이후로 스테로이드는 처방안받아요

  • 9. 돈없으면
    '25.5.14 7:18 AM (211.234.xxx.107)

    마이너스통장이라도 개설하셔서
    돈으로 해결하세요
    진짜 지옥은 몸과 마음이 병드는것
    큰일 납니다

  • 10. 오늘이라도
    '25.5.14 7:33 AM (218.154.xxx.161)

    마흔넘어서 쌍둥이 하드코어입니다.
    고생많아요.
    하지만 좀 더 크고 나면 웃는 날이 더 많을겁니다.
    오늘 조금이라도 휴식취하세요.
    복직하면 이 나들이 또 그리울거에요.

  • 11. 에고
    '25.5.14 7:39 AM (223.38.xxx.51) - 삭제된댓글

    쌍둥이 엄마로써 위로를 보냅니다
    그렇지만 기쁨도 두배죠~
    오히려 커가면서 연년생보다 나아요
    허리엔 운동해야 좋아진다네요
    꼭 운동하세요
    저도 애낳고 산후우울증 겪었는데
    그땐 그게 산후우울증인줄 몰랐어요
    엄마가 도와주셨는데도 그렇더라구요
    너무 많은걱정을 미리 당겨서 하지마시고
    외모에대한 자기비하는 넣어두세요
    젊은엄마들하고 비교도 하지마시구요
    젊은엄마들이 갖지못한 장점도 있으시잖아요
    돌아갈 회사도 있으시니 부럽네요
    죽으란법없고 다 하다보면 부딪혀 앞으로 나아가져요
    애기들 등원시키시고 밖에나가 햇빛쬐며 30분이라도 걷다 들어와서 샤워하고 좀 주무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 12. ..
    '25.5.14 8:25 AM (121.137.xxx.107)

    저도 난청이 와서 고용량 스테로이드 7일째 먹고있어요. 새벽 3시에도 안졸리고, 어떤땐 4시에 기상해버리더라고요. 오늘 새벽에 화장실 갔다 깨면서 다시 못자면 어쩌지 .. 걱정했더랍니다.

    그런데 원글님은 허리도 안좋고, 쌍둥이까지 등원시켜야 하고 우울증 약도 먹고있다 하니..
    비단 오늘 뿐 아니라 그 동안 얼마나 심적 육체적으로 힘들었을지 느껴지네요.
    그래도 글에서 유쾌함을 지키려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잘 버티고 계신 것 같아요.

    저도 마흔에 아기 낳아서 지금 4살이예요.
    아기 하나라서 돌보기는 훨씬 수월하지만.. 하나밖에 못가진 아쉬움이 너무 커요. 쌍둥이 있는집이 그렇게 부럽더라고요.
    22개월이면 지금 육체적으로는 거의 가장 힘들때일텐데... 잘 버티고 계십니다~~ 시간은 어차피 흐르고 아이들은 거의 다 잘 자랍니다. 조금만 다 참으시면 빛 보실거예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니, 마음의 무거운 짐이 있다면 내려놓을 준비도 하시구요. 힘내세요. 응원할께요.

  • 13. 글쎄요
    '25.5.14 8:33 AM (222.238.xxx.6)

    선생님들 응원 감사합니다!
    저도 친정엄마 덕분에 그래도 많은 힘 되고 있습니다!
    애들 백일전과 그 이후에도 제법 오래 잠도 거의 못자고 진짜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새벽에 깨어있어보니 그때 생각도 나고. .
    애들이 그래도 건강하게 커주는거 같아서 고마웠어요.

    오늘 따뜻한 댓글들 마음에 새기고 또 열심히 지내볼게요!
    죽으란 법 없으니 부딪혀 나가면서 잘해보겠습니다 ^^

    모두 건강하셔요!

  • 14. 세상에
    '25.5.14 9:41 AM (58.235.xxx.48)

    육아는 온전히 여자의 몫인가
    사십대에 쌍둥이들 남편에게도 너무 귀한 아이들일텐데.
    원글님과 친정어머니만 애쓰시나봐요.
    남편분도 육아에 참여해서
    육체적 정서적 고민을 같이 하셔야 할텐데
    왜 대화 자체가 안 되실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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