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잘못해서 실망시키고 이별각이었는데
솔직하게 다 말하고 용서 구했더니
오잉? 안돌아올거 같더만 다시 돌아와주고
또 엄청 잘해주고...
무슨 부티크 같은데 가서 여러벌 골라입게 하는데
매장 직원이 마감 시간이라고 눈치주니
바로 싹 다 결제해주고~~ 천단위요ㅋㅋ
꿈이지만 첨 느낀 기분 와우 ㅋㅋㅋ
희한하게 종종 꿈에 나오는데
꼭 꿈에서도 아프게 하고 떠나가더니
이번에는 왠일인가 싶네요
실제로는 긴 20대 연애 후 서로 그러자하고
헤어짐을 택했었는데
사실 이별하고도 그 사람 결혼 소식 전까지는
내내 그리워했었어요
편지 다 꺼내서 읽다 울며 잠들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꿈에서 더 아픈 이별도 하고
그 이별이 마치 현실인 듯 착각할 지경
현실에 치여서 뭐 그리워하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왜 자꾸 꿈에 나오는걸까 신기해요
나도 그도 첫사랑
첨 사귀기로 하고 ㅋㅋ
한 한달을 거짓말 안하고 잠만 자면
그가 꿈에 나왔어요 알콩달콩 모드로
밤잠이 아니고 그냥 잠깐 눈붙여도 ㅋ
진짜 얼마나 좋고 설레던 시절이었는지^^;;
20년도 더 훌쩍 지났는데
여전히 꿈에서 본 그는 너무 멋져서
잠에서 깨서도 곱씹어보고 ㅎㅎ
이상 아줌마 주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