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를 지내는 이유가

ㅇㄴㄴ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25-05-13 15:14:07

농경시절 자녀가 많을때 재산을 공평히 나눠주면

다 조금씩 갖게되어 가난해지니까

장남에게 주고 시부모 봉양하게ㅜ하고

제사를 지내 음식을 해서

다른 형제들 먹게 해주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딱히 큰 성취가 없는 시어머니들은

내세울 권위가 별로 없어도

바로 이때가 권위 내세우며

며느리들 휘어잡을 시기이기도 하고요

 

그건 그쪽에 놓는게 아니야

몇번을 말해야ㅜ알아듣냐 등등

 

아무튼 그래도 몇십년 살면서

단한번도 왜 제사를 지내는지

의심해보지 않았다는 게 더 신기했어요

생각을 한다는건 의외로 힘든일이더라구요

그냥 믿는게 편하지...

IP : 211.36.xxx.1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둘맘
    '25.5.13 3:16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제 경우 내 며느리에게 제사를 지내게할 명분을 스스로 찾아내질 못했어요.

    그래서 큰 딸, 큰 며느리였는데
    부모님들 설득해서 없앴습니다.
    시가에서 한 10년 열심히 지냈네요.

  • 2. 아들둘맘
    '25.5.13 3:18 PM (221.138.xxx.92)

    제 경우 내 며느리에게 제사를 지내게할 명분을 스스로 찾아내질 못했어요.

    그래서 큰 딸, 큰 며느리였는데
    부모님들 설득해서 없앴습니다.
    시가에서 한 10년 열심히 지냈네요.

    가까이 모셔서 드라이브삼아 자주 찾아뵙고...
    전 잘했다 싶어요.

  • 3. 지방
    '25.5.13 3:23 PM (118.235.xxx.242)

    호족들이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한거란게 정설같아요 .
    옛날에는 형제들 다 한집에 살았어요
    80-90넘은분들중 시부모에 형제들 며느리들 같은집에 사신분 꽤 됩니다

  • 4. ㅡㅡ
    '25.5.13 3:31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양반이야
    신분에 토지에 노비까지 물려받았으니
    다 조상덕 맞죠
    그러니 제사도 지내고
    그덕에 종놈들도 그날은 잔치구요
    그걸 부러워하던 하층민들이
    신분제없어지자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다 따라한거구요
    무지해서 귀신이 배고프면 해꼬지한다?
    기막힌 억지부리면서 아직도 하는거구요
    54인 저도 물려받은지 10년 넘게 하고있어요
    더웃긴건 이제 60넘은 시누이가
    옥춘은 빼면안돼, 제사밥은 젓는거 아니야
    제사법 고수한다는거ㅠ
    아시죠 60넘어봐야 최화정나이예요
    90넘은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안하려는데
    집안 시끄러울까봐 어휴

  • 5. 정말
    '25.5.13 3:44 PM (125.178.xxx.170)

    중국에서 갖고 온 유교 문화.

    이젠 중국서도 안 지내는 제사를
    가난한 서민들이 무슨 대단한 일인양 지내잖아요.
    가족끼리 싸우면서요.
    너무 한심스러운 일이에요.

    저희 집은 친정은 기독교라 안 지내고
    시부가 저 결혼한 후 제사 싹 다 없앴거든요.

    그런데 20년 지나 시부 돌아가시니
    제사에 세뇌된 시누이가 또 제사를 지내자네요.
    시누이가 결혼해서 30여년 제사 지냈거든요.
    그쪽집에 잘 보이려고요.

    제 남편과 시누이 보고 알아서 지내라 했더니
    둘이 아주 간소하게 시부 제사 지내더군요.
    뭐 자식들이 부친 기리겠다니..

    근데 제가 저 세뇌된 시누이를 좋아해요.
    맘 넓고 착하거든요. ㅎ

  • 6. 요즘
    '25.5.22 11:48 AM (115.21.xxx.164)

    제사에 관심도 없고 그저 시부모가 하니 봉투드리고 곁에서 열심히 하고 예를 갖추었는데 저를 만만히 보시고 저한테 제사를 떠넘기려고 하더군요. 그이후 안가요. 그리 애뜻하고 중요한 제사였음 자식들이 알아서 잘 모시겠지 했는데 친자식들도 서로 고사하고 떠넘길 사람 없어지니 그냥 없어지던데요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416 대구서문시장 난리 - 노컷뉴스 동영상 3 ........ 2025/05/13 3,049
1713415 5월 1일에 올라온 공지 글 1 ㅇㅇ 2025/05/13 1,180
1713414 초유 영양제 cbp키 크는 효과 보신분 있나요. 4 ..... 2025/05/13 632
1713413 섬망 심한 치매 노인 돌보기 여러가지 하소연 11 ㅇㅇ 2025/05/13 3,422
1713412 퇴직자들의 저녁식사 82 오늘글세개나.. 2025/05/13 17,863
1713411 츄리닝을 일상복으로 입는거 ( 남편과 대화 중 태클) 23 .. 2025/05/13 3,413
1713410 울 아버지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2 오늘힘드네 2025/05/13 1,749
1713409 고양이 사료 중에 변냄새 적게 나는거 추천해드릴게요 6 .. 2025/05/13 711
1713408 말할때 자꾸 말문이 막히는것도 노화의 증상 인가요? 2 노화 2025/05/13 1,591
1713407 온열안대 하고 자버리면 어찌 되나요 15 안대 2025/05/13 3,541
1713406 요새는 대학병원 면회되나요? 3 문병 2025/05/13 1,223
1713405 서울시내 중국정부 땅 [뉴스] 3 ㅡㅡ 2025/05/13 799
1713404 임상아같은 스타일 어떤가요? 4 .. 2025/05/13 2,947
1713403 그래놀라 시리얼 먹으면서 반찬을 먹었더니 3 ..... 2025/05/13 2,146
1713402 유리병 뚜껑이 캔 재질인데 버려야하나.... 6 유리병 2025/05/13 896
1713401 유튜브--서른살 여성의 생각 4 ㅇㅇ 2025/05/13 1,356
1713400 에어프라이어에 김구워 드세요? 9 언제나 행복.. 2025/05/13 1,831
1713399 제가 인스타 팔로우하는 화가의 개인전을 가려는데요 5 2025/05/13 1,264
1713398 김문수 지지. 연예인에 이혁재 들어가있네요 8 그냥3333.. 2025/05/13 2,916
1713397 쌈장라면 드셔보신분? ..... 2025/05/13 450
1713396 수영초보, 수영복 어떤 거 고를까요? 8 ㅁㅁ 2025/05/13 941
1713395 여자에 미치면 걱정부부 남편처럼 ㄷㅅ같이 사나봐요... 7 ㅇㅇ 2025/05/13 3,303
1713394 그알 사천 크리스마스 사건 소년의 시간이랑 완전 똑같네요 5 ..... 2025/05/13 2,317
1713393 아직도 부정선거 소리하네 4 2025/05/13 454
1713392 대선때까지만 정치게시판 분리하면 안되나요? 38 .. 2025/05/13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