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코렐 식기하고 코렐 머그컵을 쓰는데요, 머그컵은 요즘 나오는 도자기 재질은 아니고, 코렐 식기와 같은 재질의 머그컵이에요. 식기 세척기를 사용하는데, 유독 코렐 머그 겉면에 회색 스크래치가 잔뜩 너무 지저분하게 생겨 있더라고요. 꼭 은색 색연필로 낙서한거 처럼요.
매직블럭으로도 닦아보고 수세미로 박박 닦아도 안지워지고, 물 먹는 컵이다 보니 볼때 마다 흉칙하다시피 해서 버릴까 했는데, 오늘 웹서핑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그 자국이 스테인레스 식기와 식세기 안에서 부딪혀서 생긴 자국이라고 아스토니시 같은 스테인레스 연마제로 지워진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스토니시는 아니지만 10년도 더 전에 사서 돌처럼 굳어진 스테인레스 연마제가 있어서 초록 수세미에 물 살짝 적셔서 묻혀서 살살 닦아 냈는데, 진짜 거짓말 처럼 깨끗하게 지워졌어요!
이전에 식세기 쓰기 전에 도자기 물컵 바닥에 이런 스크래치가 있어서 버렸는데, 그것도 지금 생각해보니 스테인레스 수저로 젓다가 긁혀서 생긴 스크래치가 아니었을까, 그것도 연마제+초록수세미로 지웠음 지워지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무튼, 저희 집 그릇에 회색 스크래치는 스테인레스 연마제와 초록 수세미로 지워지더란 소식 전해드립니다. 혹시 저 같은 고민 있으신 분 한번 시도해보시면 어떨까해서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