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살던 고향 떠나 타지에 살고있습니다.
새로운 사람 사귀고 적응하면 되겠지..하고 가볍게 생각하고 왔는데..
아이 놀이터 기다리며 한시간을 수다떨만한 사람을 만나도 마음 속에 채워지지않는 그런 허함이 있네요.
그 사람을 학창시절에 만났다면
어쩌면 절친이 되었을수도 있겠다 싶은 좋은 사람인데도,
오래된 벗들의 자리를 대신해주는 사람을 찾는건
어쩌면 불가능할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래서 새삼 친구들이 엄청 보고싶네요
외로움 안타고 혼자 잘노는 그런 성격이었는데두요
나이가 들어서도
학창시절 친구같은 그런 친구를 사귀는게 그래도 가능은 한가요?
제 성격의 문제인건지 점점 더 쉽지않아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