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들 집안일 어디까지 시키시나요

.. 조회수 : 2,614
작성일 : 2025-05-11 21:52:10

고등 되면서 힘드니까 아무것도 안시켰어요

그러니까 점점 상전이 돼서

잘 하던것까지 안하네요

식탁에 먹은 그릇 씽크대 담가두기

욕실 사용 후 뒷정리하고 나오기

머리 말리고 머리카락 치우기

이 정도는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늦게 퇴근해 오면 식탁위에 그릇이 그대로

말라 붙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야단치고 하라고 잔소리 하는데

당연히 하는게 아니라 툴툴걸리면서 하네요

어디서 그런 태도를 하냐고

교복도 직접 빨아 입으라했어요

셔츠 목덜미 소매 다 손빨래 해야하는데...

또 화장실 들어가면 30분넘게 물을 안내리고 변기에

앉아있어서 변기가 더러워지는거예요

변기를 늘 깨끗이 유지하는 편인데

오물이 있는채로 30분이상 방치하니까...

제가 매번 뒷따라 들어가서 다시 변기 청소를 해야해요

변기 물 빨리내려라 청소하기 힘들다

여러번 얘기했는데 오늘도 30분 넘게 안나오더니

아니나 다를까 또 말라붙어 있는거예요

변비 없고 앉아서 폰 보느라 안나오는 거예요

폰을 자기 방에서 보면 되지 자기 방에 아무도 안들어가거든요. 너무 화나서 변기 청소 하라고 시켰어요

변기솔이 뭔지도 모를다네요 어이가 없어서.

공부좀 하는게 유센지 갈수록 싸가지가 없네요

공부고 뭐고 인간이 되야지 너무 다해주고 키웠더니 안되겠어요

 

 

 

 

 

IP : 118.220.xxx.2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5.11 9:59 PM (110.70.xxx.8)

    경험상 어려서부터 집안일 같이 참여시키고 하는 아이들이 더 부지런하고 책임감도 크더라고요
    근데 성격적인 부분도 있어요 아무리 말해도 본인 눈에 안 들어오면 몰라요 ㅠㅠ

  • 2. ...
    '25.5.11 10:02 PM (220.75.xxx.108)

    고등때까지 아무것도 안 시켰어요.
    대학가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됐는데 그때 처음으로 샤워후 머리카락을 치우지 않으면 물이 안 내려간다는 걸 알았다고 ㅋㅋ
    1년후 집으로 돌아와서는 빨래도 잘 널고 청소기도 밀고다니고 그러네요.

  • 3. 대학생
    '25.5.11 10:11 PM (58.230.xxx.181)

    애 둘 인데 애들은 거실 화장실 사용하거든요. 이제 거실 화장실 청소는 애들 각장 역할분담해서 시켜요
    간혹 설겆이 시키고 빨래도 집에 있는날에는 건조되면 알아서 가져가게 하구요

  • 4. 이거저거
    '25.5.11 10:17 PM (175.193.xxx.206)

    분리수거는 애들이 하고 일반쓰레기 버리기도 당번 정해서 시켜요. 김장때 야채씻기 같이 해야하고 대신 김장수당은 줘요.
    먹은자리 치우는건 기본으로 해요. 남자아이들이구요. 고3때도 시켰어요.

  • 5. ㅇㄴㅇ
    '25.5.11 10:45 PM (218.219.xxx.96)

    화장실 청소 주말에 시키고 그릇은 식세기에 넣고
    현관 쓸기 쓰레기통 분리하고 비우기 셔츠는 각자 다리고
    주말에는 빨래널고 욕조청소 청소기 돌리기는 가끔
    중1 중3 남아 입니다

  • 6. 33
    '25.5.11 10:56 PM (222.237.xxx.106)

    저는 제가 어려서 설거지를 너무 많이 하고 자라서 한이 되어서 딸은 일부러 안시켰어요
    잔소리 많이 안하고요
    다른 일들도 자연스럽게 알려주면 스스로 자기 몫은 해놓더라구요
    지금 27살 독립해서 잘 살고 있네요~

  • 7. 33
    '25.5.11 10:58 PM (222.237.xxx.106)

    화장실 청소는 제가 다 했어요.
    독립하니 자기가 해야 하니 잘 하고 사네요.^^

  • 8. ..
    '25.5.11 11:50 PM (125.178.xxx.170)

    1. 먹은 그릇 물에 담그기
    2. 빨래 끝나면 건조기에 올리고
    끝나면 꺼내어 함께 개기.
    3. 재활용 쓰레기 버리기
    4. 저랑 둘이 식사할 때 가끔 냉장고 반찬
    꺼내서 상 차리기
    5. 지 방 치우기

    20대 초 딸
    이 정도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725 캐나다 워터루대학 수학과면 명문대인가요? 18 대학 2025/06/08 2,272
1722724 아들 키우는 엄마입니다 22 ㅌㅌ 2025/06/08 4,324
1722723 자식 많이 낳은 사람이 승자인 시대가 올것 같아요 38 50중반 2025/06/08 6,385
1722722 국힘 해산동의 2 . . . 2025/06/08 855
1722721 연락끊긴 친구찾기.. 8 ,,, 2025/06/08 2,766
1722720 아 진짜 뭐하냐 너네 ... 4 풋풋 2025/06/08 2,129
1722719 크림색 소파 때 많이 탈ㄲ요? 2 소파 2025/06/08 1,196
1722718 조국혁신당, 이해민, SKT 해킹 사건을 계속해서 추적하는 입법.. 7 ../.. 2025/06/08 1,288
1722717 마늘을 오래 갈면 쓴맛 난다네요 2 2025/06/08 978
1722716 카드 취소 관련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 2025/06/08 839
1722715 이재명 대통령 G7 주인공 될듯 54 o o 2025/06/08 8,513
1722714 돈은 풀면서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겠다 하니 5 ... 2025/06/08 1,745
1722713 남의 집에 와서 이러쿵저러쿵 4 .. 2025/06/08 2,233
1722712 김건희가 관저에 설치한 광주비엔날레 작품 2 ooo 2025/06/08 4,949
1722711 옷을 기워입을줄이야 9 .. 2025/06/08 3,177
1722710 자녀 유학보내신 분 조언구합니다 18 하루 2025/06/08 3,394
1722709 어반스케치 1년정도 배우다보니 10 . . . 2025/06/08 3,217
1722708 경동맥초음파 해보신분~ 8 궁금 2025/06/08 2,715
1722707 타이거 이뮨 nanyou.. 2025/06/08 369
1722706 극심한 복통 식은땀 화장실 세번... ㅜ 6 응급조치 2025/06/08 2,565
1722705 제미나이 음성 비활성화 못하나요? 3 ... 2025/06/08 832
1722704 귀궁 여주요 8 누구 2025/06/08 2,373
1722703 이준석 득표수보다 더 많은 제명청구 희망합니다. 5 ㅇㅇ 2025/06/08 1,662
1722702 50대 메리제인 스타일 운동화 신어도 될까요? 14 ... 2025/06/08 4,348
1722701 이준석 의원제명에 동의 한 이유 7 봄날처럼 2025/06/08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