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차 맞벌이에
저 혼자 독박에 시댁이랑 갈등 이래저래 마음 고생 심하게 살았어요
남편이랑은 근 몇년 대면대면 하고
남편도 심통 나면 혼자 동굴 파고 들어가고
저믄 항상 외로웠죠
애들이 이제 사춘기인데
제가 마음이 이제 돌아서네요 항상 남편이 돌아봐주길 바랬는데 이제 그런 마음이 없어요
남편이 이제 질 해보려고 요리도 하고 그러는데 제가 그냥 그런꼴도 보기 싫고 주말내내 제가 혼지 동굴 파고 드러누워있었네요
제 나이 이제 43인데 너무 억울히고 아깝고 뭐 그렇다고 다른 남자 민나고 싶진 않은데 저 사람이랑 앞으로 더 많은 세월 살이야한다는게
끔찍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