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딸 중2아들 초6딸
아이들 오늘 할머니가 용돈 주시는데
거실쇼파에 작은딸,큰딸, 할머니 앉아있고
아들은 할머니방에 누워있었는데
오만원권 3장을꺼내시며 장손~장손~ 부르더라구요..
제가 옆에서 큰애보기가 좀 그래서
어머님 큰아이장녀 먼저 주세요 했더니
제 지적같은 말이 맘에 안드셨는지 잠시 침묵 후
웃으며 큰딸 먼저 주더라구요..
사소한 거지만 이런게 왜이리 짜증이 나는지
제가 예민한건지...바로잡자니 한두개가 아니라
싸우자고 하는것같고 참..
고1손주의 할머니면 많아야 70대 일텐데...
윈글님 속상하시겠어요.
애들은 이게 뭔가 싶을테고..
같은 여잔데 대체 왜 그럴까요?
70대던 60대던 ᆢ그할머니 본인이 좋아하는
아이가 먼저 생각나서 잠시ᆢ실수를 한듯.
같은 여자입장ᆢ그게 무슨의미가 있을까요?
며느리 눈치도 봐야하는데ᆢㅠ
사실 할머니입장ᆢ결혼한 아들,며느리,
손주,손녀들 모두 조심스러울것 같아요
먼저 주려고 한게 아니라
아이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하려고
거실에 없는 아이를 부른건 아닐까요.
누구야 하고 부르면되지 장손 장손이 뭔가요
아이그야
이해심들도 많으셔라
저 나이대 할머니들 장손 장손 우선인거
아시면서
뭘 그리 이쁘게 봐주시느라 애쓰시네요
할머니 성격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