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할때 정확히 계량해서 하시는 분들 계시죠?

... 조회수 : 646
작성일 : 2025-05-11 20:49:00

여러번 시도해봤는데 저는 잘 안되더라구요.
재능과 지능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유튜브 영상같은거 찾아보고 그걸 기반으로 (찾아보고 내맘대로 하기)

대충 손가는대로 양념하다가 짜면 야채 좀 넣거나 물 좀 붓고 밍밍하면 조미료도 좀 넣고
이렇게 수십년 살았더니

도저히 못먹고 버려야하는건 거의 없어졌고 (많이 버렸죠. 밥하다 울었던 적도)

한달에  한번쯤은 기차게 맛있게 되고 대부분 그냥 먹을만합니다.

실은 꼬막무침을 했는데 넘 맛있게 된거예요

(밥 딱 반공기만 먹는 남편이 대접으로 밥을 퍼서 먹었어요. 아주 가끔있는 일)

꼬막무침해드셔보세요.  라고 글을 써볼랬는데

레시피 주시죠! 라는 댓글 주실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  나는 왜 계량을 안하는가 싶어서  주절주절해봅니다.

지난번에 했지만  이번엔 너무 맛있었고 다음엔 또 맛있을 가능성이 있을까 싶은 꼬막무침의 추억

킥은 좋은 들기름 많이, 간장과 미림의 적절한 조화, 너무 짜지않게,고추가루 범벅하지 않기

꼬막은요.

많이 사서 살짝 삶아 까서 냉동해두면 (금방 삶은것 같은 맛은 아니지만 충분히 맛있어요)
무침도 해먹고, 솥밥도 하고, 강된장에도 넣고 부침개도 해먹고 든든합니다.
끝.

 

 

 

 

 

IP : 122.38.xxx.1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투브
    '25.5.11 8:55 PM (1.237.xxx.119)

    만개의 레시피는 조금 간을 덜했다가
    먹어보고 추가하는 편입니다.
    기본은 고맙지만 개개인의 성향이니까요?
    하지만 제과제빵레시피는 잘 몰라서 꼭 계량합니다.
    일반적인 음식은 싱겁게와 알맞게의 중간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 2. 음..
    '25.5.11 8:57 PM (125.132.xxx.178)

    라면 끓일 때 아직도 물 계량하고 시간 설정해서 끓입니다 ㅎㅎㅎㅎㅎ 다른 건 대충 눈대중으로 해영.

  • 3. 하늘에
    '25.5.11 9:02 PM (210.179.xxx.207)

    저요.
    결혼 23년인데 계량컵, 계량스푼, 저울까지....
    라면 끓일때도 써요.
    좋은 레시피를 찾으면 프린트해서 파일에 넣어두고요. 자스민님 책같은 거 두고 정말 잘 활용해요.

    음식이 늘 기본 이상은 하고, 늘 일정해요.

    저는 배달이나 포장, 외식은 별로고 집밥이 좋은데... 이런 맛에는 뭐가 들어갔겠다... 그런 것도 잘 못하거든요... 눈대중도 그닥이라 무조건 레시피와 계량도구를 이용하는 거죠.

  • 4. 재능
    '25.5.11 9:36 PM (1.237.xxx.119)

    뛰어난 요리는 정말 타고난 재능 아닐까 싶어요.
    제친구는 항상 같은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 머리가 좋아서 인가 싶어요.
    매번 자주 하는 김치인데도
    짜지 않게 싱겁지 않게의 경계를 잘 알아내니까요.
    우리가 또 짠걸 아주 싫어해서 그런데 싱거우면 못먹어요.
    물한방울 안 들어가고 과일즙과 싱겁게 만으로도
    맛이 변질 되지 않게 보존이 가능한 김치를 고마워합니다.
    좋은 재료와 부지런한 재능에 감탄합니다.

  • 5. 50중반
    '25.5.11 10:11 PM (58.123.xxx.102)

    저는 계량안하고 바로 부어 넣어요.
    요리한지 거의 40여년 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814 핸펀6대 인터넷포함 위약금 150이상은될건데 다른통신사에서 받아.. 1 SK 15:19:23 336
1714813 이재명 연설에 환호성 터진 광화문..."이제부터 진짜 .. 16 JTBC .. 15:18:26 1,445
1714812 당근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이 아니니 5 .. 15:15:57 622
1714811 선거법 유죄인 부부가 선거운동 24 ... 15:13:17 1,269
1714810 대선 되니 또다시 몰려 온거 맞는것 같죠? 33 계란말이윤며.. 15:11:06 704
1714809 영부인후보)설난영 프로필.나이. 48 여기 15:10:23 3,019
1714808 남편한테 경조증이었던거 같다는 말을 들었어요 3 .. 15:05:34 1,162
1714807 체지방량이 엄청난거 맞죠?ㅜ 9 놀람 15:02:04 1,014
1714806 당근요리 레시피 알려주세요^^ 6 당근좋아 15:01:32 576
1714805 10만 4천원 15 .. 14:59:38 1,916
1714804 20대 남자들은 이준석 뽑는다던가요. 20 .. 14:52:48 948
1714803 리모사업승인 코앞인데 한달 인테리어공사하는 집 18 ㅇㅇ 14:52:45 708
1714802 대선 때되면 항상 궁금한게 이준석같은 군소후보는 왜 출마해요? 10 .... 14:52:37 649
1714801 반기문 보다 20일 빠른 퇴장 3 공짜인생 14:49:56 726
1714800 돈을 빌렷는데 현금으로 받아서 은행에 넣으면 3 지혜 14:49:17 924
1714799 스텐냄비 누렇게 된거 원래대로 될까요 1 새거를 14:48:11 357
1714798 전광훈 "수천만 되도록" 국민의힘 당원 가입 .. 8 2023년 14:47:12 1,037
1714797 25년 2월, 김문수 “전광훈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자” .. 12 ㅇㅇ 14:46:40 524
1714796 이재명 아버지의 직업은? 37 .. 14:45:45 2,083
1714795 김문수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본격 검토&.. 23 음.. 14:40:34 1,502
1714794 남자가 만나자고 안하면 끝난건가요? 18 질문 14:38:16 1,489
1714793 국힘 지지자분들 힘나겠어요 14 ㅎㅎ 14:37:42 1,076
1714792 김혜경 법카 유죄 판결나왔네요 77 ㅇㅇ 14:37:14 6,083
1714791 이젠 닭고기도 안좋다고.... 5 어쩌라구 14:37:13 1,132
1714790 관상 안 믿지만 김문수 와이프 63 .... 14:36:33 4,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