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시도해봤는데 저는 잘 안되더라구요.
재능과 지능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유튜브 영상같은거 찾아보고 그걸 기반으로 (찾아보고 내맘대로 하기)
대충 손가는대로 양념하다가 짜면 야채 좀 넣거나 물 좀 붓고 밍밍하면 조미료도 좀 넣고
이렇게 수십년 살았더니
도저히 못먹고 버려야하는건 거의 없어졌고 (많이 버렸죠. 밥하다 울었던 적도)
한달에 한번쯤은 기차게 맛있게 되고 대부분 그냥 먹을만합니다.
실은 꼬막무침을 했는데 넘 맛있게 된거예요
(밥 딱 반공기만 먹는 남편이 대접으로 밥을 퍼서 먹었어요. 아주 가끔있는 일)
꼬막무침해드셔보세요. 라고 글을 써볼랬는데
레시피 주시죠! 라는 댓글 주실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 나는 왜 계량을 안하는가 싶어서 주절주절해봅니다.
지난번에 했지만 이번엔 너무 맛있었고 다음엔 또 맛있을 가능성이 있을까 싶은 꼬막무침의 추억
킥은 좋은 들기름 많이, 간장과 미림의 적절한 조화, 너무 짜지않게,고추가루 범벅하지 않기
꼬막은요.
많이 사서 살짝 삶아 까서 냉동해두면 (금방 삶은것 같은 맛은 아니지만 충분히 맛있어요)
무침도 해먹고, 솥밥도 하고, 강된장에도 넣고 부침개도 해먹고 든든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