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취미 모임이 대부분 나이들면 이런 패턴이더라구요.

조회수 : 3,561
작성일 : 2025-05-11 11:25:19

제가 독서 모임을 좀 했었는데

20-30초반만 해도 잘되었는데요.

결혼 까지는 괜찮은데 다들 출산 육아를 하면서

아예 취미에  손을 놓더라구요. 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 

 

그래서 모임 와해되고....

애들 중고딩때는 학습 습관 방해 된다고 

여행도 안가고 고3때 까지  아이 눈치봄.

대학 가고 나서야 50대중반 넘어서 취미 생활 다시

시작하는 분위기.

근데 자녀 학업 안끝나거나 취업 및 불안하면

노후 불안감 때문에 계속 일하느라 은퇴못함.

 

그러다 은퇴후  60대 중후반 정도 다시 취미 생활로 다시 돌아가는 패턴 맞나요?

 

IP : 223.38.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1 11:28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모임자체가 아무리 오래되어도 허무한게 있더군요 진짜 힘들때는 도움안되는...ㅠ

  • 2. 음...
    '25.5.11 11:39 AM (220.74.xxx.189) - 삭제된댓글

    나이대별로 무게 중심이 달라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어릴 때 부모님 사이가 좋아서 두 분이 골프 여행을 다니셨는데 제 공부에 무관심한 것과 동생을 저에게 챙기라고 하시는 게 서운했어요.
    그래서 저는 첫째에게 의무를 떠넘기는 걸 피하려고 하다보니 제 취미 생활은 많이 자제하게 되더군요. 아이가 독립하면 제 생활을 더 찾을 듯해요.

  • 3. ..
    '25.5.11 12:04 PM (182.220.xxx.5)

    어쩔 수 없지 않나요?

  • 4. 경험상
    '25.5.11 12:07 PM (211.235.xxx.24)

    어느 모임이든.
    시작기 ㅡ 성장기 ㅡ 성수기 ㅡ 쇄퇴기 ㅡ소멸...
    이 과정이 다 있는거 같아요.
    그 기간이 얼마나 긴가, 짧은가의 문제일뿐
    영원한건 없는듯요.
    때가되면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그러나 외면했던) 문제가
    터지거나 혹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들이 생겨서
    급작스러운 변화가 오기도 하고요.
    전 이것도 역시 ...인연이 다함이라고 느껴서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받아들여요.

    사회활동 좋아하고 호기심도 다양해서
    20대부터 50대까지 직장생활 포함,
    각종 친목, 취미, 봉사..등 모임활동을 해왔는데
    전부 저런 과정을 겪었고.
    시작 ㅡ 성장ㅡ성수기....에 함께 했던 몇몇 사람들만
    지금까지 간간히 연락 교류하며 추억하는 정도로
    남아 있고요. 또...당연히
    지금 시작 ㅡ성장..기로 한창 열중인 모임도 있고요.

  • 5. ..
    '25.5.11 12:07 PM (223.38.xxx.37)

    30대 때 취미모임 3개 정도 해보니 모임 무슨 필요인가싶어요
    겪고싶지 않은 다양한 인간군상 경험하고 시간 에너지 돈이 아까워 다시는 하지 말자로 결론 내려준 의미는 있었어요

  • 6. ㅜㅜ
    '25.5.11 12:34 PM (115.140.xxx.104)

    맞아요 어차피 인생은 혼자더라구요
    기대말고 모임 가지는게 정신건강에 도움되는듯

  • 7. 그동안
    '25.5.11 2:38 PM (220.117.xxx.100)

    그런거 안하고 혼자서 놀다가 50대 들어서면서 같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여럿 만나고 친구도 많이 사귀었어요
    그런데 아이들 어느 정도 크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그런가 넘넘 잘 맞고 다들 열심이예요
    여행도 다니고 책도 읽고 전시회도 가고…
    다들 아이들 한참 키울 때면 이러기 쉽지 않았겠다고들 하네요
    50대란 나이가 뭔가를 하기에 딱 좋은 시기 같아요
    경험한 것들이 많아서 서로 이해도 잘하고 공감도 잘하고..
    물론 사람들이 괜찮고 예의도 지킬 줄 아는 사람들이라 가능한 얘기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347 요새꽂힌노래 ㅎ 민주당5대비전송 2 yjyj12.. 2025/06/06 569
1722346 임기 첫 현충일 추념사 비교 7 123 2025/06/06 1,430
1722345 김치끼개 얻어먹은 그지새끼들이 아직 기레기 5 놀며놀며 2025/06/06 1,927
1722344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오늘은 안하나요? 17 일제불매운동.. 2025/06/06 2,093
1722343 주얼리 브랜드 순위요 2 123 2025/06/06 2,342
1722342 강동원 배역 모티브가 잼프? 3 오호 2025/06/06 1,470
1722341 대통령 이재명 / YTN 2 0000 2025/06/06 2,315
1722340 대통령실 "생수 사서 출근해야‥폐허 같은 업무 환경&q.. 35 ㅇㅇ 2025/06/06 6,382
1722339 여초사이트에만 암약하는 리박이들 16 푸른당 2025/06/06 1,289
1722338 왜 자꾸 아줌마 몸매로 변할까요 ㅠ 19 ... 2025/06/06 8,033
1722337 채상병 특검법 통과시 퇴장하는 국힘의원들 8 이뻐 2025/06/06 2,387
1722336 제발 국토부장관 똘똘한 사람으로 뽑길... 10 ... 2025/06/06 2,053
1722335 강유정대변인에게 재밌다라고 비아냥 거리는 남기자 31 ... 2025/06/06 11,603
1722334 트럼프 전화에 대한 소견 33 진진 2025/06/06 4,712
1722333 대통령 출근차에서 내릴때 핸폰통화하고 내리는거 넘 웃겼어요 19 ........ 2025/06/06 6,717
1722332 아직도 두려워요 8 .... 2025/06/06 1,647
1722331 중1 이성교제 6 ... 2025/06/06 1,313
1722330 면세점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펌핑기가 없네요? 4 주니 2025/06/06 1,169
1722329 한덕수 최상목이 미국에 가서 (지금 일단 안심) 12 .... 2025/06/06 4,858
1722328 석사논문 어렵네요..그래도 버텨야겠죠 5 논문 2025/06/06 1,623
1722327 유시민이 직접 밝히는 총리 거절과 비평 은퇴? 21 ... 2025/06/06 7,245
1722326 신명보신분 6 신명보신분 2025/06/06 2,262
1722325 빌린 돈을 꼭 갚은 사람 1 .. 2025/06/06 2,793
1722324 50대초 살아생전에 다시는 내란당이 정권 안잡았으면 해요. 11 .. 2025/06/06 1,522
1722323 야채 언제 비싸지죠? 5 2025/06/06 2,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