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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들 포기하게 되네요

이렇게 조회수 : 5,243
작성일 : 2025-05-10 14:41:31

사춘기로 말 안듣는 아들

매일같이 혼내는 것도 사람 할 짓이 못되고 지치구요.

오늘도 애가 공부할때 폰을 방에 들고가길래 모들고가게 하려니

애가 화를 내며 폰을 빼앗네요.

자기 공부할 책을 책상에 집어 던지구요.

 

애 아빠한테 얘기했더니...

난 이제 얘로 너무 힘들어. 이제 얘는 놓을꺼야 이러네요.

저보고 회초리를 들라면서...... ㅜㅜ

 

저도 이젠 놓으려구요.

IP : 223.38.xxx.23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
    '25.5.10 2:43 PM (122.32.xxx.106)

    고딩인가요?
    더 늦기전에 아들이니 아버님이 힘으로 위계질서를요 힘드시더라도요

  • 2. ^^
    '25.5.10 2:44 PM (125.178.xxx.170)

    포기하지 마시고
    그냥 이웃집 애려니 생각하세요.
    듣지도 않는 잔소리 뭐하러 해요. 힘들게.
    다 지나갑니다.

    무관심하면 웬일? 이러면서
    또 정신차릴지 모르죠.

  • 3.
    '25.5.10 2:45 PM (219.255.xxx.120)

    공부할때 폰 갖고 들어갔다고 회초리질 하면 울딸은 가출할걸요

  • 4. 노노
    '25.5.10 2:45 PM (61.39.xxx.206)

    회초리 들면 더 엇나갑니다
    다 큰애 회초리로 해결 안돼요. 절대로 그러지마세요
    저도 지나왔기에 알아요.
    무조건 휴대폰 뺏는것도 안먹힐거예요.
    요즘 어른도 폰 없으면 뭐할지 모르는데
    애들은 더하겠죠.
    타일러서 딜을 하시든가 평화적인 방법을 모색하세요

  • 5. 아니
    '25.5.10 2:46 PM (223.38.xxx.235)

    지치네요.

    폰 갖고 들어가서가 아니고 그걸 막으려니 화를 내며 빼앗고 책을 던지는
    태도

    태도 때문에 혼을 내려고 한거잖아요?

  • 6. 아들 입장에서는
    '25.5.10 2:47 PM (219.255.xxx.120)

    억울 본질은 폰인데 태도 꼬투리 잡혀 혼남

  • 7. 누구라도
    '25.5.10 2:49 PM (61.39.xxx.206)

    대부분의 아이가 저럴걸요.
    누군가 공격을 하는데 꿈틀대는거죠
    우리가 봤을땐 아니 요것이? 싶은데
    반응이 클뿐이지 대부분 반응할거예요.
    소리를 지른다든가, 욕(안되는 행동이지만)을 한다든가,
    그러니 그럴 사안을 덜 만들고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너의 행동이 잘못됐다는거를
    잘 알려줘야 해요.
    감정적으로 해서는 부모가 훨씬 손해예요
    애한테 봉변 당하면 어른이 더 힘들어요

  • 8. ㅇㅇ
    '25.5.10 2:50 PM (223.38.xxx.235)

    감정적으로 대응은요.

    아예 놓았어요.

  • 9. 일단
    '25.5.10 2:54 PM (39.7.xxx.120) - 삭제된댓글

    고딩이면.
    폰은 건드리지 마세요.
    요즘 애들에게 폰은 신체 일부나 마찬가지랍니다.
    이건 어른들도 마찬가지잖아요.
    체벌 또한 상황만 더욱 악화시킬 뿐.
    내가 누구한테 맞는다는 자체가 너무 치욕스럽잖아요.
    네가 하는 행동들에 대해 스스로 책임도 지는거라는거만 주지시키고, 포기가 아니라 내려 놓으세요.
    도덕적 법적으로 문제있는 거 아니면,
    그냥 조용히 지켜만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 10. 일단
    '25.5.10 2:54 PM (39.7.xxx.120) - 삭제된댓글

    고딩이면.
    폰은 건드리지 마세요.
    요즘 애들에게 폰은 신체 일부나 마찬가지랍니다.
    이건 어른들도 마찬가지잖아요.
    체벌 또한 상황만 더욱 악화시킬 뿐.
    내가 누구한테 맞는다는 자체가 너무 치욕스럽잖아요.
    네가 하는 행동들에 대해 스스로 책임도 지는거라는거만 주지시키고, 포기가 아니라 내려 놓으세요.
    도덕적 법적으로 문제있는 거 아니면,
    그냥 조용히 지켜만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 11. 우리집은
    '25.5.10 2:55 PM (219.255.xxx.120)

    불가능이지만 책상을 거실로 빼세요
    아이친구집이 그렇게 했어요 그집은 애가 말을 듣더라고요

  • 12. 에휴
    '25.5.10 2:56 PM (121.160.xxx.140)

    아들은 폰을 포기 못해요.
    그걸 왜 못가져가게 해요?
    님도 아들보다 폰을 포기 먼저 하셔야 할듯...
    그거 엄마한테 맡긴다해서
    공부 더 잘하지 않아요.
    핸드폰 맘껏 주고 평화부터 찾고 공부하라고 하고...
    아들 포기는 나증에 생각하세요.

  • 13.
    '25.5.10 2:57 PM (223.38.xxx.235)

    이미 정이 너무 떨어졌어요..

  • 14. ...
    '25.5.10 3:01 PM (125.177.xxx.34)

    아들을 놓으라면서 회초리를 들라니...앞뒤가 안맞는거 같아요
    진짜 놓으시려면 아들이 핸드폰을 하든말든 그냥 두는게 놓는거죠
    근데 그게 결과적으로 회초리 드는것보다 자식을 놓는건 아니에요
    진짜 정떨어지고 놓고 싶다면
    다른건 터치하지 마시고 남의집 아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밥만 해주시고 신경끄세요

  • 15.
    '25.5.10 3:03 PM (223.38.xxx.235)

    남편이 이제 자기는 관여하기 싫다는 거죠.
    회초리도 들라면 저보고 들라는 소리 죠

    근데 저도 그러기 싫거든요.
    저도 귀찮아요

  • 16. ..
    '25.5.10 3:06 PM (106.102.xxx.141) - 삭제된댓글

    고등학생이나 되는데 폰 통제는 안돼요.
    그게 될거라 생각하는거 자체가
    아이를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정도로 보고 있단 뜻.
    이제 그런 통제는 당연히 포기하고 놓으셔야해요.
    다만 원글님도 이제 선을 그을 수는 있죠.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하나 정해서 매진하길 바란다고
    얘기는 할수 있어요.
    하지만 공부하싫은 아이한테 공부닥달하는거면 시간낭비에요.

    공부할마음 있는 애들은 관리형 독서실 같은데라도 가서 자기가 자발적으로 폰 반납하거든요.

    아이 본인이 원해야 가능해요.

  • 17. 윌리
    '25.5.10 3:11 PM (121.142.xxx.34)

    남들 다하는 핸폰 나만 못하게 하면 얘가 견딜 수 있나요?? 가오로 사는 중2병 고삐리들이 강제로 휘두르면 그걸 어떻게 견뎌요.

    강압으로 무조건 꿀리려하면서 태도를 기대하는 건 억지에요

    자식과의 관계를 놓는게 나을지, 강제한다고 성공할지도 미지수인 공부를 강요할지도 결국 선택의 문제에요, 제 자식 공부 못해서 전문대 갔지만, 그나마 자식간의 관계를 지켰다고 자조하고 있어요, 잘 고민해 보세요

  • 18.
    '25.5.10 3:15 P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대로 이제 휴대폰은 신체의 일부예요-.-
    자기 몸 뺏는다는데 누가 가만히 있겠어요?
    그냥 오늘 부터 원글님 하고 싶은거 하면서
    원글님 중심으로 행복하게 사세요
    인생이 웃긴게 나의 중심으로 살다 보면
    모든건 어느 순간 제자리로 돌아 올 거에요

  • 19.
    '25.5.10 3:17 PM (222.120.xxx.110)

    다 큰애 회초리들어봐야 뭐하나요. 그래봐야 반감만 더 커지고 사이만 더 안좋아지죠.
    핸드폰뺐는거 그런거 제발 하지마시고 당분간 하숙생이다 생각하고 밥이나해주고 냅두세요.

  • 20. ....
    '25.5.10 3:18 PM (95.57.xxx.25)

    놓지 마셔요. 저도 울 아들 사춘기때 넘 힘들어서
    몸이 넘 아팠거든요.
    근데 지나고나니 울 아들 하는 말이 그때 본인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요즘 아이들이 할 수 있는게 학교, 학원, 공부외에
    휴대폰, pc방이 다 인거 같아요.
    상황이 되신다면 아이와 운동을 함께 해보는건
    어떨까요.

  • 21. 에고
    '25.5.10 3:20 PM (125.189.xxx.41)

    초등 고학년부터 강제는 안통해요.
    서로 사이만 나빠지죠...
    스스로가 통제하고 알아서 쓰게 것도 조절하게
    유도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독하게 공부하는 애는 폰 스스로
    부모에게 맡기기도하고 그러더라구요.
    울애도 공부시간 정하고
    그때빼곤 알아서 폰...
    그리해서 대학도가고 그랬어요.

  • 22. ///
    '25.5.10 3:22 PM (125.177.xxx.34)

    고딩이면 그냥 두세요
    핸드폰 통제가 되는애가 있고 안되는 애가 있어요
    첫째아이는 어느정도 통제가 되는 아이였고
    둘째는 고집 자기 주장이 엄청 강해서 고딩되고나서는 제가 포기 했어요
    공부는 둘째가 더 잘했어요 잘해서 핸드폰 맘대로 쓰게 둔건 아니에요
    핸드폰 때문에 실랑이 하던 1학년 초기때 그다지 잘하지 않았거든요
    이렇게 아이랑 계속 신경전하면서 못살거 같아서 맘대로해라
    나는 신경을 끄고 평온을 찾아야겠다 하고 그냥 내버려둔거죠

  • 23.
    '25.5.10 3:39 PM (187.209.xxx.214)

    상위 몇프로제외하고는 다 똑같죠 ㅜㅜ 폰과 일심동체.
    성적이 평버에서 하위로 갈수록 더더더심하고...

    저희집에도있어요. 속터지지만... 한번씩 너무 화가나서 폰뺏긴해요.
    속터지는 사춘기 저희집 두명있어요 ㅜㅜ

  • 24.
    '25.5.10 3:57 PM (182.221.xxx.29)

    폰통제는 못하게할수록 더할걸요
    본인이 깨닫고 관리하는수밖에 없어요
    제딸도 그리속썩이더니 고등되니 시험때는 집에 폰놔두고 가더라구요
    아이 윽박지르고 혼내봐야 부모 명만짧아져요

  • 25. ㅇㅇ
    '25.5.10 4:00 PM (211.200.xxx.116) - 삭제된댓글

    고등학생 남자한테 회초리 운운도 어이없고
    폰뺏는거도 엽기적인데
    무슨 초딩애 다루듯이 하네요
    부부가 쌍으로 자기들이 이상한건 모르겠죠?

  • 26. 음...
    '25.5.10 4:37 PM (223.38.xxx.67)

    양육방식은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저흰 폰 뺏고 그런거 일체 안 해요.폰은 자유롭게 하게 두고 심지어 충전 다 되면 갖다주기도 합니다. 폰 뺏는다고 공부하고 안 뺏는다고 안하고 경험상 절대 그건 아니더라구요. 어른들도 손에서 놓지 못하는 폰 애들은 오죽하겠나요. 이 세상에 스마트폰 이라는 것이 나오고 존재하는 이상 어쩌지 못하고 어쩔수 없다고 봐요.

  • 27.
    '25.5.10 4:38 PM (223.38.xxx.235)

    고등학생이라고 한적 없어오

  • 28. 짜짜로닝
    '25.5.10 4:51 PM (182.218.xxx.142)

    토요일에 공부를 해요?????
    착한 애 괜히 잡지 마세요;;;;;;;;;;;;;;;;
    공부한다고 폰들고 책상에 앉는 시늉이라도 하는 거 보니
    겁나 정상임

  • 29. ..
    '25.5.10 5:08 PM (106.102.xxx.141) - 삭제된댓글

    원글님 통제욕구 내려놓으시라고요
    암걸리고 사이나빠지고 늙어서도 자식 연락못받는 지름길이에요

  • 30. ㅇㅇ
    '25.5.10 5:48 PM (61.80.xxx.232)

    어휴 핸드폰좀 보면 어떱니까?너무 못하게하니 더하죠 사춘기때 부모랑 사이 나빠지면 아이들은 엇나가고 안좋아요 그나이때 애들 폰 붙잡고있는게 이상한것도아닌데 아이가 스트레스많이 받았겠네요

  • 31.
    '25.5.10 6:07 PM (39.7.xxx.101)

    하도 사고 치고 다니니까 공부랑 폰은 잘못도 아니게 되네요. 공부랑 폰은 포기하세요. 어찌보면 나쁜건 아니예요. 하루종일 게임만 해도 좋으니 사고만 안 쳤으면 좋겠네요. 집에서 게임하니 사고칠 일도 없구요.

  • 32. ??
    '25.5.10 6:15 PM (59.16.xxx.204)

    댓글에 고딩이냐 물어보고 그에 따라 답할 때 내내 대꾸도 안하다가 고딩이라 한 적 없다는 원글님 답답한 답정너 태도를 보니 아이와 얼마나 안 맞고 힘드실지 보입니다

  • 33. ..
    '25.5.10 7:50 PM (114.199.xxx.79)

    고등아닌데 고등인줄 알고 댓글 써드렸는데
    너무 기분 나빠하셔서 지웠어요

  • 34. 뭐지
    '25.5.11 5:05 PM (211.200.xxx.116) - 삭제된댓글

    중학생이었보네 헐 대학 입시생인줄 ㅋㅋㅋㅋ
    중딩 폰좀 보는게 어때서요 입시생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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