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하고 상큼하고
좀 많이 먹어도 한식보단 포만감이 덜하고
식곤증에 배가 막 부르고 만족감 같은건 모르겠는데
먹고나면 뭔가 길게 오래가는 에너자이저 느낌
집에 마요네즈, 디종 머스터드, 메이플시럽, 꿀, 크림치즈, 칠리소스, 슬라이스치즈, 계란 등은 늘 있으니
샐러드채소
슬라이스햄
사과
토마토(기타 오이,바질,루콜라 등등 마트 상황에 따라 다름)
식빵 or 포카치아 등등
한두가지씩 장봐와서..그때그때 있는거 다 때려넣고 엄청 뚱뚱하게 만들면 7번 8번도 더 해먹는것 같아요
재료 떨어지는거 추가로 사와서 또 또 만들고
이걸 밖에서 사먹는 시중가로 계산하면 샌드위치 한개에 최소 8천원~1만원은 될듯한데
모자란 재료 한두개씩 채워가며 해먹으니 금액이 하나도 부담스럽지않고
넘 간편하고 맛있고 건강한 느낌이예요
저녁에 대충 만들어 랩에싸서 냉장고에 넣어뒀다 점심으로 싸들고 다녀도 넘 멀쩡 신선해서 좋고요
오트밀도 2kg짜리 하나사서
바쁜 아침엔 그냥 물이랑 우유 반반넣고 전자렌지 돌려서 죽으로 만들고 견과류 토핑해서 김치랑 먹고 나가면 너무 간편하고 맛있고 편하던데
다른분들은 톱밥 먹는 느낌이라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뭔가 어릴때 우유에 밥말아 먹던 느낌이랄까요
그렇게 먹다가 일주일에 서너끼는 김치볶음밥 화끈하게 볶아먹고 고추장찌개나 순두부 미역국에 밥말아먹고 비빔면에 삼겹살 굽거나 고등어백반 해먹으면 이게 또 눈물나게 맛있고
난 역시 한국인이구나 싶고 그래요 ㅎㅎㅎ
암튼 내나름 양식,간편식 자주 먹는데
이게 어느정도 재료를 갖추어 놓으니 금액도 별로 부담스럽지않고 빠르고 맛있고 나름 합리적이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