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넷플 애플사이다비니거(암 치료법에 대하여)

애사비 조회수 : 2,046
작성일 : 2025-05-09 19:01:16

친정아버지가 암으로 항암을 하셨어요.

화학적 항암이라는게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굉장히 힘든일이더라구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었요.

암이라는 병 자체가 무서운 병이지만

요즘엔 암이 너무 흔해지기도 했지요.

 

인스타에서도 화학적 항암을 포기하고 식이로 자연치유했다는 분들도 계시고 가끔씩 그런 사례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잖아요.

저는 그런 걸 볼때마다 정말 저게 가능한가 싶어요. 그런데 그분들은 정말 겪었기때문에 그런 경험담도 있는 거겠죠.

 

넷플 애플사이다비니거는 사기꾼에 관한 이야기지만 암치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거든요.

정말 제가 궁금한 건 먹는걸로 암이 치유가 가능한지에요. 그걸로 정말 완치가 되는건가요? 저는 그런 분들은 정말 천운을 타고 나신거라는 생각밖에 안들던데. 애사비에서도  자연치유요법을 선택한 여자가 결국엔 전이가 되거든요. 

인스턴트나 기름에 튀긴 음식, 몸에 안좋은 음식 많아도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제가 아는 인플루언서분도 팔로워가 어마어마하던데 몇몇의 성공사례에 흔들려서 적절한 치료를 놓치는 건 정말 현명하지 못하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제가 그 상황이 되니까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으로 이것저것 다 시도하고 싶어지고 귀가 한없이 얇아지더라구요. 

 

요즘은 항암의 종류도 많아지고 완치 확률도 높아졌지만 그래도 암 치료의 길은 멀고 험한것 같아요.

 

 

IP : 14.49.xxx.2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암환자
    '25.5.9 7:03 PM (210.222.xxx.250)

    표준치료 다하고 식단관리 하는게 맞다봐요

  • 2. ㅇㅇ
    '25.5.9 7:04 PM (175.121.xxx.86)

    사과식초로요??
    차라리 알벤다졸 드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 3. 가족중에
    '25.5.9 7:09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외과의가 있어요. 지금은 교수지만 10년전쯤에 그러더군요. 인명은 재천이라는 말이 맞는거 같다고요. 똑같은 데이터를 가진 두 사람이 있는데 한명은 치료 포기하고 자연인으로 살았는데 암이 줄어들고 또다른 사람은 똑같이 했는데 더 악화되더라.. 지금은 또 그런 얘기를 해요. 정해진 교과서적인 치료법이 있고 진단법이 있지만.. 경험이 쌓이다보니 그런 과학적인 방법이 아니라 의사의 경험으로 알수있는 부분이 있는것같다고요.

    애플사이다비니거..저도 봤고 저도 유방암진단 받았고 아침마다 애사비 물에 타서 먹고 있는데요 치료는 치료대로 받고 식단은 또 식단대로 가고.. 그게 맞는거 같아요.

  • 4. 식초
    '25.5.9 7:16 PM (59.7.xxx.113)

    식초를 마시면 몸의 산성정도를 완화시킨대요. 몸의 ph지수를 낮추는게 암치료에 좋은거죠. 암진단 받고 피검사하면 ph 지수도 알수있어요. 저도 산성 상태예요. 아침마다 애사비 먹고 있어요.

  • 5. .......
    '25.5.9 7:39 PM (211.234.xxx.67)

    어떻게 그 드라마를 보고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저도 친정식구중에 아픈 가족이 있었어서
    치료법 백방으로 알아봤었는데 난치병이라 대체의학쪽으로도 많이 알아봤었어요
    근데 외국에 유명한 내과의사분 유튭을 보고 깨몽했어요..
    진료를 보다보면 온갖 환자들을 다 겪을 거 아니예요
    어디서 대체의학이나 치료에 좋은 자연식물 물어보는 분들이 엄청 많대요.
    실제 대체의학쪽에서는 완치된 환자로 홍보하기도 하니까요
    근데 그게 그 대체의학요법으로 완치된게 아니라
    자기 환자 중에서도 절대 회복이 안되는 사람이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게 있다고
    그건 의학적으로도 설명이 어려운건데 극적인 케이스라 없진 않다고 그런 확률로 대체의학에서 자기들이 치료해서 회복된것처럼 둔갑되고 포장되는거라고 얘길 하더라고요
    누가 이렇게해서 완치됐다더라 이게 소문이 퍼지면서 맹신하는 사람도 생기고 아무래도 아픈 사람들은 절박하니까요
    저는 제 가족한테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보조요법 정도로 생각하라고 설득했어요.
    목숨은 하나이고 애플사이다비니거 실존인물이였던 밀라처럼 신념만으로 소중한 목숨을 다뤄서도 안될테니까요.

  • 6. 일테면
    '25.5.9 8:54 PM (59.13.xxx.164)

    수술로 암을 제거하고 항암없이 자연치료한다 이런거면 모를까 있는 암세포를 자연치유로 없애는건 불가능 할것같아요
    이미 세포가 변형된거잖아요
    저희엄마도 수술이랑 항암하셨는데 그런거없이 지연치유라는건 말안된다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9876 아드님이 취업 못해 불쌍하다고 하지만 28 ... 2025/06/02 4,304
1719875 2025 년 상반기 신조어 3 2025/06/02 709
1719874 닌자 무선 블라스트 3 ㅇㅇ 2025/06/02 921
1719873 편지글의 소유권과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1 궁금 2025/06/02 444
1719872 코스트코 카드 외국사용 7 ..... 2025/06/02 1,217
1719871 이사전에 버리기 힘드네요. 4 천천히 2025/06/02 1,530
1719870 내일 선거날 뭐 드실 거에요? 9 ㄴㄱ 2025/06/02 1,593
1719869 가슴에 대못 박고 어딜.. 2 이런사람 2025/06/02 1,188
1719868 공복혈당 병원에서 채혈하는것과 집에서 간이측정기 쓰는것 차이있나.. 6 ㅣㅣㅣ 2025/06/02 1,021
1719867 사전투표했어요~)애들 통장, 주식계좌 .. 2025/06/02 505
1719866 독재할까봐 걱정? 개그 같네요 6 .. 2025/06/02 838
1719865 고기 구이판 추천해주세요 3 ㅇㅇ 2025/06/02 506
1719864 민주, 대선 직후 본회의 추진…'李 재판' 선거법·형소법 처리 17 .. 2025/06/02 1,141
1719863 뽑을 사람없다는 사람들 8 @ 2025/06/02 1,282
1719862 설난영 왜이러는 걸까요 ? 30 .... 2025/06/02 5,798
1719861 사전투표완료)구리 찻주전자를 샀는데요 2 투표합시다 2025/06/02 482
1719860 어르신 보행용 워커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2025/06/02 410
1719859 스위치온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2 1일차 2025/06/02 1,316
1719858 양쪽 관자놀이가 부었는데 어느병원 가야할까여? ... 2025/06/02 343
1719857 일이 손에 안잡혀요. 내일 저녁이면 결과 나올테니 12 2025/06/02 1,358
1719856 이제 82쿡 세력이 쎄졌나요? 7 와우~ 2025/06/02 1,255
1719855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식용유를 나눔한다고.... 16 미친 2025/06/02 2,330
1719854 시모가 저더러 노인정으로 피자 시키라고 120 ... 2025/06/02 16,057
1719853 Taste of Korea’… 내쉬빌서 K-문화 위상 드높여 light7.. 2025/06/02 547
1719852 굿보이 이상이 8 ... 2025/06/02 2,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