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 성인이된후 부모는ᆢ

하찮은부모였나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25-05-09 18:27:24

아이가 미국에 유명한 박람회?보러 가려고

알바하며 저축을 한다는데

남편은 거기 한국 책임자로 몇번이나 다녀왔거든요

아이들 어릴때 남편이 외국서 활동한 사진 보여주면

조작사진 이라고ㅎㅎ

 

딸아이 취업했을때 작은 다이아박힌 쥬얼리세트

사줬는데ᆢ하찮게 여기더니

친구가 한달치 월급주고 샀다고 자랑하는 목걸이

가만보니 집에 세트로 굴러다니는ᆢ

 

유명베이커리 빵이라고 사진찍어 다녀왔다 자랑하는데

애들 어릴때 늘  들러서 많이 사먹였던 가게네요

 

저희부부도 나름 노력하고 꿈을 실현하고  살았고 

성과도 있었는데 저희 아이들만 부모를 모르는구나

싶네요

남편ㆍ저 나름 각 분야에서 성과냈던 사람인데

매번 조작사진이라고ㅎ우기고ㅎㅎ

큰 아이가 자신의 꿈을 얘기하는데

남편 총각때와 똑 같은 모습입니다

스스로 믿고 자신만만했던 과거 였는데

쌍둥이 낳고 현실을 살다보니 꿈에서 멀어지더라구요

 

지금은 둘다 이른퇴직하고 적은돈으로 알뜰하게

살고 있는데 좀 더 길게 일 했으면 

아이들에게 더 나았겠죠 

IP : 175.123.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능력
    '25.5.9 6:31 PM (210.96.xxx.10)

    집에 한달 월급 보석이 셋트로 굴러다닌다??
    능력자네요

  • 2. 부모는 늘최선
    '25.5.9 6:39 PM (175.123.xxx.145)

    큰맘 먹고 취업축하 기념으로 사준것입니다
    아이가 가치를 모르고 하찮게 여기저기 던져두는거죠ㅠ

  • 3. phrena
    '25.5.9 7:01 P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글을 읽다보니 엄마(혹은 부모 둘다) 와 자녀분들이

    기질/성향이 잘 안 맞는 것 같고
    엄마가 자식에게 참고 베푼 것들이 많아
    무의식적으로 그만치의 보상이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것 같아요;;

    근데 요즘 애들 중 상위 0.1%의 매우 진중한 특이한 고전적 (?)))
    애들 말곤 부모 별로 안중에 없어요

    그냥 키울 때 가슴 뭉클한 순간들 느끼게 해 주어 고맙다,
    내 생일/어버이날 같은 특별한 날 꽃이라도 한 송이 사올
    자식이란 존재가 , 아예 없느니 보단 낫다
    먼 훈날 내가 죽음을 목전에 두고 침상에 누워 있을 때
    손 한번 잡아줄 존재가 있어 그래도 다행이다

    이런 식으로 자식에 대해 기대를 대폭 내려놓음
    오히려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들이 생겨나더군요

  • 4. phrena
    '25.5.9 7:02 PM (175.112.xxx.149)

    글을 읽다보니 엄마(혹은 부모 둘다) 와 자녀분들이

    기질/성향이 잘 안 맞는 것 같고
    엄마가 자식에게 참고 베푼 것들이 많아
    무의식적으로 그만치의 보상이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것 같아요;;

    근데 요즘 애들 중 상위 0.1%의 매우 진중한 특이한 고전적 (?)
    애들 말곤 부모 별로 안중에 없어요

    그냥 키울 때 가슴 뭉클한 순간들 느끼게 해 주어 고맙다,
    내 생일/어버이날 같은 특별한 날 꽃이라도 한 송이 사올
    자식이란 존재가 , 아예 없느니 보단 낫다
    먼 훗날 내가 죽음을 목전에 두고 침상에 누워 있을 때
    내 손 한번 잡아줄 존재가 있어 그래도 다행이다

    이런 식으로 자식에 대해 기대를 대폭 내려놓음
    오히려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들이 생겨나더군요

  • 5. ...
    '25.5.9 7:23 PM (114.204.xxx.203)

    어릴때 부모가 해준건 기억도 잘 못하고 크게 와닿지 않죠
    매년 한두번이상 해외여행에 캠프에 괜한짓이었다 싶어요
    커서 스스로 계획하고 하는게 최고에요

  • 6.
    '25.5.9 8:21 PM (49.1.xxx.189)

    아이가 성인이 되면 그저 친한 남남이 되어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999 모든 학교에서 국가기념일 노래는 7 기념일노래 2025/06/06 680
1721998 하느님이 보우하사 구렁텅이에 빠진 나라가 4 ㅇㅇ 2025/06/06 597
1721997 김문수 선거운동 헛짓 한거네요 7 …. 2025/06/06 3,242
1721996 사법리스크가 국가리스크로 8 ... 2025/06/06 695
1721995 “우리 떨고 있니?”…이재명 정부 금융 공약에 긴장한 은행들, .. 5 정상화 2025/06/06 2,411
1721994 대전에 상담 잘해주는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망고 2025/06/06 285
1721993 이제 우리도 북한같이 우리끼리 우리힘으로 자급자족해야죠 12 151 2025/06/06 1,522
1721992 로그인할때 비밀번호 유출됐다고 뜨는데 어떻게 수정하나요? 2 00 2025/06/06 802
1721991 오늘 현충일 기념식은 카메라 앵글도 정상이네요 2 00 2025/06/06 2,089
1721990 갈비탕에, 칼국수면을 마지막에 넣어 먹어도 될까요 4 갈비탕 2025/06/06 697
1721989 저만 우는줄 ㅠㅠ 8 ㅜㅡ 2025/06/06 3,606
1721988 김주택 맞죠? 5 ㅇㅇ 2025/06/06 2,028
1721987 탬버린 치는 노래방에 있다가 5 대통령바뀌고.. 2025/06/06 1,654
1721986 부끄럽지만 현충식 제대로 본적이 없는데 13 ㄱㄴㄷ 2025/06/06 1,487
1721985 ㅠㅠ 1 2025/06/06 432
1721984 광복절 기념식이 기다려지기는 처음 8 ㅇㅇ 2025/06/06 610
1721983 여사가 아닌 영부인으로 부릅시다(딴지 펌) 23 ... 2025/06/06 3,394
1721982 대구 시티투어도는 중인데 4 지니 2025/06/06 1,531
1721981 이재명 극호는 아니지만. 일단 9 .. 2025/06/06 1,519
1721980 라디오가 건넨 위로 joinin.. 2025/06/06 482
1721979 자유민주주의 타령 안봐서 좋네 14 2025/06/06 1,225
1721978 헉 오늘도 연설문 안보시는거예요? 12 든든 믿음직.. 2025/06/06 2,683
1721977 마시는 요거트, 변비에 효과 좋은거 뭐예요? 6 . . 2025/06/06 939
1721976 댓글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14 푸하하 2025/06/06 3,739
1721975 국가유공자 증서받는 분들 6 111 2025/06/06 1,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