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예체능 학원을 다니는데
같은반 친한 친구도 같은 학원에 다니게 되었어요. 둘이 만나서 같이 가고 그러더니.. 그 친구가
그 학원에 이미 다니고 있던 또래 친구와 친분이 있어서 그 둘이 편 먹고 저희 아이를 소외시키는듯 해요.
셋이 길 가다가 횡단보도 건너자 이래서 저희 아이가 건너면 그 둘은 안 건넌다던지
엘베 타자 해놓고 그 둘은 계단으로 뛰어가고 우리 아이만 엘베 타고요..
일주일에 두번 가는건데.. 아이는 셋이 즐겁게 놀기도 하는데 간혹 그런점이 기분이 안좋은가봐요.
올 여름까지만 다닐거긴 한데..그냥 이대로 지켜만 봐도 되는지..아이에게 학원 관둬도 되고 다른 종목으로 바꿔도 된다고 했는데 아이는 계속 다닌다고 하네요.
그냥 이대로 놔둬야 하겠죠?
어딜가나 셋만되면 소외되는 애는 항상 우리 아이네요..ㅠㅠ
아이는 독립적인 성향이라...친구에게 목메고 그런 성향은 아니여서 그나마 다행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