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자식들이 엄마를 안 좋아합니다. 이게 결론인데요.
친정엄마가 싫으니 나만 생일이나 어버이날 다 안 갑니다. 가면 답답합니다.
명절만 갔다 오구요.
여동생은 친정엄마 생일이나 어버이날은 집에 모이자고 합니다.
친정집에 가기 싫은데 가면 스트레스 받는데 왜 가냐고? 하니까
여동생 말은 자기 남편이나 형부가 행사때 안 모이면 영원히 안 갈라고 하고 안 모이는게
당연하게 생각한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여동생은 시댁에 한번 가면 친정에 한번 가고 그런 생각이 있더라구요.
솔직히 여동생도 별로라 남편이 돈 잘 벌어 거덜먹 거리고 뭐 하나 챙겨 가려고 하고 여동생도 딱히 안 좋아해서 더 그런것도 있습니다.
친정식구들한테 까지 저러나 싶고 집에 와도 남남처럼 데면데면 하다가 그냥 밥만 먹고 오는데 왜 저럴까 싶기도 하구요.
나는 이제는 내 맘 편한대로 살고 싶은 맘이 커구요.
이번주에 친정에 간다고 하더라구요.
한달에 5만원씩 모으고 있는데 그거 이번에 회비로 사서 먹어도 되냐고 물어서 맛있게 먹으라고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