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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버이날 저는 이렇게 합니다

어버이날 조회수 : 3,659
작성일 : 2025-05-09 09:12:08

대학생 아들이예요.

며칠 전에 미리 말해요

꽃과 선물 준비하라고.

꽃은 2만원 이하 선물은 3만원 이하 디저트 한 상자. 그리고 작은 카드나 메모.

안 그러면 엉뚱한거 바가지 써서 사와요

올해도 성공적.

아들이 잊어버릴까봐 선수 칩니다.

IP : 223.38.xxx.24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9 9:13 AM (223.38.xxx.95)

    미리 웃으면서 얘기해도 당일에 잊어버리고 안 하는 애도 있어요. 물론 생일날도요. 그냥 내 복이려니 합니다. 축하합니다ㅠ

  • 2. ...
    '25.5.9 9:13 AM (202.20.xxx.210)

    전 나중에 안 받을꺼에요.. 아니.. 이렇게 바쁜 시대에 어버이 날.. 생일/명절만 해도 바빠요 -_- 어버이 날 이 게시판이 받니 전화가 오니 마니 하는 거 보니 진짜 여기도 이제 신규 회원 받아야 할 정도로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40대 초반인 저는 챙기다 보니 너무 바빠서 아이한테는 안 받고 싶어요. 그냥 혼자 한적하니 카페 가서 맛있는 디저트 먹으며 책 읽고 쉴꺼에요.

  • 3. ..
    '25.5.9 9:15 AM (223.38.xxx.95)

    사십대 때도 그랬어요. 뭘 받았네. 선물을 줬네. 편지를 썼네ㅋㅋ 여기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그런 시대가 된 겁니다. 부모에게는 당연히 해줘야 되고 아이에게는 아무것도 바래서는 안되는게 미덕인..

  • 4. ㅡㅡ
    '25.5.9 9:20 AM (58.120.xxx.112)

    아무리 바쁜 시대?라도
    일 년 한 번 부모한테 꽃 한 다발 사줄
    시간도 안됩니까
    저희는 용돈 이체하고 꽃 배달했어요
    30분도 안 걸립디다

  • 5. @@
    '25.5.9 9:20 AM (110.15.xxx.133)

    저는 어버이날은 패스 하자고 했어요.
    제가 부모님 챙겨보니 별로인거 같아서..
    감사한 마음보다 의무감만 있고 부담스러워요.
    아이들에게 생일이나 챙겨 주고 어버이날은 그냥 넘기자고
    했어요.

  • 6. ㅎㅎ
    '25.5.9 9:21 AM (59.9.xxx.163)

    뭘그리해서까지 받나요

  • 7. 이럴수도저럴수도
    '25.5.9 9:21 AM (221.138.xxx.92)

    저는 53세인데
    성인 아들둘이 그 동안 어버이날에
    꼬물꼬물 소소하게 잘 챙기더라고요.

    이번에 말했어요.
    너희들이 이렇게 눈앞에 있는것만으로도
    큰 선물이니까 앞으로 어버이날은 평범하게 지나가자고요.

    우리 항상 건강하게 잘 지내자♡

    제가 그게 마음이 편해서요....

  • 8. 제생각
    '25.5.9 9:30 AM (223.38.xxx.243)

    부모가 자식 키울 땐 만가지 고생을 하는데
    자식도 그 정도의 번거로움은 감당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런 마음으로 부모님께 합니다.
    자식한테도 쿨해놓고 은근 서운하지 않도록
    부모 쟁기는거 가르칠려구요.

  • 9.
    '25.5.9 9:37 AM (112.157.xxx.212)

    강제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그냥 부모님 사랑이 감사하다 생각하면
    기억하고 작은 선물이라도 하는거고
    내가 잘 한다 했어도 부족한게 많았으면 안해도 된다 라고 생각해서요
    전 물론 자식 기념일 꼬박꼬박 챙겨줍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줘야하는 존재라는 기본 생각 탑재하고 삽니다
    전 70가까운 노인층이구요
    그런생각으로 사는데
    자식도 열심히 챙기더라구요
    그럼 고맙다 인사 합니다

  • 10. ####
    '25.5.9 9:39 AM (125.178.xxx.113)

    그날이 되면 시가 친가에 대한
    의무감 압박감에 시달리던 제 자신이 생각나서
    저는 자식들에게 그런 부담을 주고 싶지 않네요.

  • 11. 저도
    '25.5.9 9:41 AM (210.223.xxx.132)

    카톡 기프티콘으로 정해주고 받았어요. 결혼하더니 사돈댁과 같이 하네요. 수준이 많이 올랐어요. 고맙죠.

  • 12. ㅇㅇ
    '25.5.9 9:45 AM (121.136.xxx.216)

    꽃만 받으면됐지 선물까지는 필요없어요

  • 13. ㅌㅂㄹ
    '25.5.9 9:48 AM (121.136.xxx.229)

    저는 밥 먹으러 가자고 말합니다
    어버이날이니까 엄마 밥 사 주라고
    메뉴는 제가 정합니다
    같이 먹고 돈은 아들이 내요

  • 14. ^^
    '25.5.9 9:53 AM (61.254.xxx.88)

    좋으네요 남자애들은 정해줘야아는것도 있죠 ㅎ

  • 15. 주말에
    '25.5.9 9:55 AM (124.53.xxx.169)

    밥먹자네요.
    나가기 싫은데 ..

  • 16. 똑같이 해
    '25.5.9 9:58 AM (39.7.xxx.75)

    주려구요.. 다른집 부모은 뭐 했다, 라고 할때, 너도 서운하지? 나도 그때 그랬성라고 답할려구요. 여친 졸업꽃은 몇만원 짜리 사다주면서 ,, 애태우며 키운 부모에겐 돈 아끼는 놈. 이젠 손 떼려구요

  • 17.
    '25.5.9 9:59 AM (58.140.xxx.20)

    ㄴ윗분 쏘쿨 ㅋㅋㅋㅋ

  • 18. 자식이
    '25.5.9 10:18 AM (211.234.xxx.201)

    어버이날 안 챙겼다고 섭섭해하고 우울해 하지말고
    당당하게 하라고 해야합니다
    부모는 거의 전부를 자식에게 주는데 그 정도 말
    못하나요?

  • 19. 그냥 각자
    '25.5.9 10:35 AM (182.226.xxx.161)

    집안 풍경대로 하면 되죠. 원글님처럼 해도 되는거고 나는 절대 받기 싫다 하면 아이들에게 미리 하지 말라고 해도 되고..

  • 20. 찌찌뽕
    '25.5.9 10:40 AM (211.234.xxx.225)

    앗 저랑 비슷해서 놀랐어요 ㅎㅎ
    화이트데이에 남편에게 하는 방법이랑 비슷해서 웃음났어요 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세용

  • 21. ㅇㅇ
    '25.5.9 10:42 AM (61.74.xxx.243)

    매년 그렇게 해도 한번 안일러 주면 그냥 쌩하니 지나갈까요?
    언제까지 그렇게 알려주실 계획인지..

  • 22.
    '25.5.9 10:47 AM (183.102.xxx.78)

    꽃 한송이만 받아도 너무 고마울텐데 아무 것도 없네요.
    아니면 커피 쿠폰 하나라도.ㅋ
    말하면 치사할 것 같아서 아무 말 안했어요.
    그냥 아무 기대 안하려구요.

  • 23. 에휴
    '25.5.9 12:14 PM (218.54.xxx.75)

    하필 어버이가 돼가지고~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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