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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용돈

어버이날 조회수 : 2,338
작성일 : 2025-05-08 14:30:09

시댁, 친정 어머니들만 계십니다. 두분다 70대 초반이시고 재산 정리해두신게 있어서 자식들이 어머니 용돈 걱정 안하고 잘 지내십니다. 양가집 모두 각각  매달 20만원씩 모아서 어머니 필요하신거 쿠팡으로 배달해 드리거나 필요한 거 사드려요. 

어버이날이라고 30 보냈습니다,

보내기 전에 20만 보낼까 하다가 그냥 30 보냈어요.

(10만원으로 저울질 하는 제가 못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 둘다 대학생이고 한명은 타지에서 살아서 올해 초 둘이 학비에 생활비에 거주비가 좀 크게 들어갔어요.

아이들 대학 들어가도 고등학교때랑 돈 들어가는 건 똑같네요.

 

명절 2번, 생신, 어버이날 이렇게 30씩 드리고 매달 20씩 입금시키는데 그 돈이 오늘따라 버겁게 느껴지네요. 요즘 긴축재정이라 다 포기하고 최대한 안쓰고 있어서 그런가봐요. 

 

자식들 키워주시고 자주 못찾아뵈니 이정도는 할 수 있는데 월급은 입금되어도 여기저기 나갈때가 많으니 애들이 각자 사회인이나 되어야만 숨이 쉬어질거 같아요.

 

 

 

IP : 14.49.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8 2:34 PM (222.111.xxx.27)

    애들이 취업하니 돈 안 들어가서 좋더라고요
    가끔 용돈도 받고요~~ㅎㅎ
    곧 그럴 날이 올겁니다
    쫌만 참으세요.

  • 2. yikes
    '25.5.8 2:44 PM (39.123.xxx.130)

    아니 왜 어버이날 송금하는 날이 된 건지 모르겠어요.
    감사인사 전하는 걸로도 충분한 건데 밥사고 돈보내고.
    못 끊겠으면 그냥 10만원만 보내세요.
    자식도 죽는소리 해야 어려운 줄 압니다.
    20만원이 적다니 길 걷다가 100원도 못 주워요.
    평균수명 얼마나 긴데 내 노후나 챙겨요.

  • 3. ㄷㄱ
    '25.5.8 3:24 PM (106.248.xxx.4)

    10대부터 챙겨드렸으니 거진 50년째.
    무슨 날만 되면 송금일이라 피곤

  • 4.
    '25.5.8 3:31 PM (58.140.xxx.20)

    너무 쎄네요
    사시는 부모님들은 기본이외에 잘 안받으시던데

  • 5. 저는
    '25.5.8 5:16 PM (118.46.xxx.100)

    최근 쪼달려서 찾아 뵙지 않고 20만원만 보내드렸어요,,,,내려가면 교통비도 10 더 들어가니 어쩔 수 없어요...

  • 6. kk 11
    '25.5.8 6:56 PM (114.204.xxx.203)

    넉넉하신데 매달 뭐하러 보내요
    무슨 때나 드리시지

  • 7. kk 11
    '25.5.8 6:57 PM (114.204.xxx.203)

    저는 때마다 30 씩 드리는데
    남편 퇴직하면 못할거 같아요
    식사나 대접해야죠
    저보다 더 연금이 믾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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