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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가정행사를 없앴어요

.... 조회수 : 6,140
작성일 : 2025-05-08 13:04:42

딸 둘이고 하나는 기혼 하나는 미혼이에요

별 생각없이 어버이날 아이들이 봉투주는거 즐겁게 받았고 식사도 했어요.

인터넷에 떠도는 글들을 보니 젊은 애들이 명절, 부모생일,어버이날에 가지는 부담이 꽤 큰거같더라구요.

양가부모님이 돌아가신지 좀 되었지만 그시절에 저도 각종 무슨 날마다 봉투에 얼마를 넣어야하나 고민도 했고 그달은 지출이 많아 다른 곳에서 줄어야하기도 했던게 생각나더라구요

다행히 적당히 생활할만한 안정적인 노후수입이 있어요.

내 아이들이라고  약간의 의무감에 어버이날 챙기겠구나 싶었어요.

저는 아이들 뭐든 자유롭게 살게 해주고 싶은 마음인데 아무 생각없이 어버이날 부담을 주고 있었을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남편도 동의를 해서  얼마전에 아이들에게 이제 어버이날은 아무 이벤트도 하지말고 조용히 보내자고 했어요 

아이들도 전혀 저항(?)없이 알겠다고 엄마 뜻대로 하겠다고 하네요 ㅎㅎ

어버이날 당일이 되니, 새삼 잘했다 싶어요.

전혀 서운한 마음 없구요

혹시 남들이 어버이날 뭐뭐 받았다고 할때 살짝 부러운 마음이 들면 조용히 내통장에서 돈 꺼내서  사고 싶은거 사고 남편도 원하면 하나 사줄려구요.ㅎㅎ

앞으로 명절날 봉투도 사양할까 싶어요.

 

IP : 169.211.xxx.22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8 1:08 PM (115.21.xxx.164)

    더 아이 낳고 산후조리원가고 퇴원해서 집애서 한달간 산후도우미 쓰니 엄마가 주변에 막 자랑하신거 생각나네요. 우리딸은 나 산후뒷바라지 안시킨다고요. 아이봐달라고 할까봐 엄마도 시모도 몸사리던데요. 도리? 그냥 잘 살면 된다 싶어요. 원글님 현명하십니다.

  • 2. ..
    '25.5.8 1:09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봉투 안 받아요. 돈 받는 문화가 범문화적인 것도 아니고, 한국, 중국이나 동남아 등 동양문화더라구요. 돈이 아니면 대신 선물을 주고받는데 그것도 사실 서로 만족하기 쉽지 않죠. 그래서 그것도 하지 말라고 했어요. 나도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고 그리 필요한 것도 없는데, 나도 아닌 남이 어찌 알겠어요. 부담스러울 뿐이죠.

  • 3. ㅇㅇ
    '25.5.8 1:11 PM (112.169.xxx.195)

    현명한 일인데...
    장기적으로 봤을때 줄거 주고
    받을거 받는게 맘 편하더라고요

  • 4. ㅇㅇ
    '25.5.8 1:14 PM (180.229.xxx.149)

    그럼 어린이날,크리스마스
    이런날도 그냥 지나가나요?
    기혼인자녀의 손자,녀에게요
    궁금해서요
    저도 그냥 지나가고 싶은데ᆢ

  • 5. ..
    '25.5.8 1:14 PM (59.9.xxx.163)

    어차피 명절2번 생일에도 보는데 어버이날은 넘어가도 되는거죠 애초에 부모 위할사람은 무슨날 아니어도 챙기는데

  • 6. 원글
    '25.5.8 1:19 PM (169.211.xxx.228)

    아직 손주는 없지만 손주 생기면 저는 해주고 싶은 맘이 있으니 해줄수 잇는만큼 해주겠지요 의무감에 과하게 무리하진 않을거 같아요.

  • 7. 유리
    '25.5.8 1:22 PM (124.5.xxx.146)

    명절 2번 생일 어버이날까지 4번이나 챙겨야함.

  • 8. ...
    '25.5.8 1:22 PM (114.204.xxx.203)

    생일 명절로 충분하죠

  • 9. 공감
    '25.5.8 1:26 PM (1.233.xxx.108)

    여기서나 일년에 한번뿐인데 가르쳐야한다 이러지만 블라인드만 가봐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 엄청많아요

  • 10. doemf
    '25.5.8 1:26 PM (175.208.xxx.185)

    애들 부담안주고 살면 좋긴 하겠으나
    너무 거부하셔도 아예 안해버리는 자식들이 생겨나고
    나중엔 혹여 섭섭하기도 하네요.

  • 11. 저도없앴
    '25.5.8 1:29 PM (221.138.xxx.92)

    제사문화도 없앴고
    쓸데없는 건 좀 없애고 실속있게 지내려고요.

  • 12. 그걸
    '25.5.8 1:32 PM (220.72.xxx.2)

    그걸 어버이날 행사 라고 지칭 하는 건 좀 그렇네요
    저희는 아직 받을 시기도 아니고 드리기는 하는데
    그게 거창하게 뭘 먹는 건 아니어서 없애고 말고 할 게 없는데.....

  • 13.
    '25.5.8 1:33 PM (59.6.xxx.211)

    전 주고 받고가 좋아요.
    아낌없이 주고
    죽을 때도 유산 남기고 가는데
    어버이날 챙겨주면 받아야죠.
    부모는 애들 생일 명절 다 챙겨주는데
    왜 부모는 안 받아요?

    이름 붙은 날이나 명절 생일에 서로 해주는 게 좋아서 해주는 거지
    의무감에 해주는 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 선물 챙겨서 주는 기쁨 너무 좋아요

  • 14. 정망
    '25.5.8 1:36 PM (117.111.xxx.84) - 삭제된댓글

    어버이날 저도 부모지만 정말 미친거 같아요 …


    시부모님 뵈러 차에서 6시간 … 보내고
    올라올때 6시간 .

    저도 애들이 성인이 되면 없앨거에요.
    전화로 안부 충분해요.

  • 15. ,,,,,
    '25.5.8 1:41 PM (110.13.xxx.200)

    그래도 양가어른들 돌아가시고 애들도 기혼이 있을정도면 만을만큼 받으신듯.. ㅎ
    저흰 양가 네분 다 살아계시네요. ㅎ

  • 16. ...
    '25.5.8 1:41 PM (211.234.xxx.224)

    모여서 즐겁게 밥한끼 먹으면 되는데 언제부턴가 즐겁게가 안되는 것 같아요 집에서 먹으면 음식하고 치우는 과정에서 마음 상할 일도 생기고 외식을하면 비싼 물가와 봉투나 선물 비용까지 이중고이고....이제 5만원은 내밀기도 민망스러운 액수가 됐고 각자 10씩드리면..... 명절 어버이날 등은 있되 뭔가 획기적으로 가족애를 느끼며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요.....

  • 17. 저두요
    '25.5.8 1:42 PM (222.112.xxx.144)

    전 주고 받고가 좋아요.
    아낌없이 주고
    죽을 때도 유산 남기고 가는데
    어버이날 챙겨주면 받아야죠.
    부모는 애들 생일 명절 다 챙겨주는데
    왜 부모는 안 받아요?
    2222222222222

    동감요..안주고 안받는것보다 서로 주고 받는게 더 좋아요..
    어버이날 자식한테 받고 또 더 많이 돌려주면 돼죠..
    전 선물하면 기쁘게 받으시는 부모님 보는게 더 좋아요
    아이한테 받아도 진심으로 엄청 기뻐하구요

  • 18. ...
    '25.5.8 1:50 PM (115.22.xxx.169)

    그냥 차라리 부담안갈 최소한의 용돈정해서
    딱딱 이렇게줘라, (안비싼곳) 어디로 외식하자 하면 자식입장에서 더 좋은거같아요.
    챙겨드리는자체가 부담이기보다는
    이번은 얼마를 주지, 뭘먹지, 어떻게 챙겨주지.. 이런 선택의 문제에서 고민이 더 되는거라서요.

  • 19. 00
    '25.5.8 1:53 PM (1.242.xxx.150)

    꽃사고 밥사고 봉투 준비하고 지긋지긋 하네요. 이날뿐인가요. 양가면 생신이 몇번이며 명절은 또 왜 그리 자주 오는지

  • 20. . .
    '25.5.8 1:54 PM (1.225.xxx.102)

    아니요. 주변 챙겨야할 날 챙기는건 인간으로서 기본 도리라고 생각해서 꼭 챙기도 저도 챙김받으려합니다.
    집안에서부터 그런 경조사 잘챙겨 벼릇해야 밖에나가서도 주변인들 잘챙겨요 그게 사회생활잘하는 센스고요. 또 그런사람들이 친구도 많더라고요.

    저희시댁은 꼭챙겨받고 받음 엄청 좋은티 팍팍내시는분,친정은 머해드림 왜이런걸샀냐 비싼데.담부턴사지마라.완전 양가가 극단적
    첨엔 우리생각해주는 친정이좋았는데요.
    나이들며 겪어보니
    이왕 해드릴거고 해드려야하는데.
    받고 좋고 기쁜티내는게 더좋더라고요
    기껀 해줬는데 친정모처렁 왜했냐 앞으로 하지마라하면 진차 김빠지고 기분나쁘거든요.

    그래서저도 사춘기 저희애가 그런거챙기면
    너무좋고 기쁜티 팍팍냅니다
    그래야 해준애도 기붅조을거고 앞으로도 잘챙겨야겠다 생각들죠.

  • 21. .....
    '25.5.8 1:57 PM (110.9.xxx.182)

    원글님 말도 맞고.....

  • 22. 박봉에
    '25.5.8 2:02 PM (218.155.xxx.35)

    남편은 외벌이였고 양가 기념일 명절 챙길때면 나는 허리띠 졸라 매야하고...
    선물 사 드리면 싸구려네 백화점 물건이네 품평하는게 뒷말로 들리고
    돈을 드리먼 얼마나 드려야 하나 고민되고
    너무 지긋지긋해서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이예요

  • 23. 현명
    '25.5.8 2:04 PM (58.234.xxx.182)

    정말 현명하시고 결단내리신것 아주 좋아보입니다.시댁은생신.구정.1월1일신정.추석.크리스마스.제사.등등 결혼10년때까지 하다못해 초중말복 동지까지 챙김받길 원하셨어요...지긋지긋
    하네요.

  • 24. ㅇㅇ
    '25.5.8 2:04 PM (183.102.xxx.78)

    명절 2번, 어버이날, 생일 2번 총 다섯번인데 일년에 다섯번 정도는 얼굴 보고 싶어서 만나려구요. 평소에는 서로 바빠서 만나기 힘들테니 기념일 핑계로 자녀들 얼굴도 볼 겸 함께 만나서 밥 먹고 싶어요. 일년이 365일인데 그 중 5일 정도 시간 내서 만나는게 부담된다면 참 씁쓸할 것 같아요. 돈 주고 받는 것만 없애고 식사만 하면 되지 않을까요?^^

  • 25. 생각해보니
    '25.5.8 2:11 PM (211.234.xxx.171)

    상속세로 다 나갈 재산
    자식들에게 뭘 받는다는게 부담스러워요
    물론 어려운 시절에 고생하신 부모님께 기쁘게해드리는것은
    좋습니다만 다들 힘든 세상에 편하게 살자고 하는 마음도 이해합니다
    형편껏 성격에 따라 다르니까 정답은 없어요
    주는게 좋은 사람 받는게 좋은 사람
    주고받는게 싫은 사람 등등 다양합니다
    그러니 자랑도 말고 상처도 받지맙시다

  • 26. 흠..
    '25.5.8 2:18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뭐 생일 명절은 당연히 챙겨야지 싶은데
    어버이날 챙기는게 인간의 도리인 줄은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각자 편한대로 하는거죠.

  • 27. ...
    '25.5.8 2:55 PM (49.168.xxx.85)

    선물 봉투 당연히 안 바랄거고 만나서 밥은 같이 먹을 거예요 아무리 자식이라도 주기만 하는건 그렇네요

  • 28. 저항없이
    '25.5.8 3:18 PM (121.162.xxx.234)

    ㅎㅎㅎㅎ
    순진들도 하시지.

  • 29. ..
    '25.5.8 3:36 PM (1.225.xxx.102)

    자식에게도 받을건 받을수있어야죠
    무슨날만되먼
    머안줘도된다. 맍나서 밥도 안먹어도된다. 돈은됐다.
    자꾸 이러면
    점점 자식들도
    아 우리부모니은 안드려도되는분들이구나 하고
    이미지메이킹됩니다
    그건 어려서부터 습관들여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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