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많고, 동생과 놀때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어해요. 밖에 나가서 친구들에게는 안 그러는데 (말도 거의 없고 오히려 쑥맥임.)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동생한테 화풀이도 자주 하고요.
상담센터가서 놀이치료도 해봤는데 그리 심하지 않다고 하고 센터까지 끌고 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몇 번 다니다가 그만 두었어요. 심심하다는 소리를 달고 사는 편이고 주말 이벤트도 하루 종일은 부모가 드니 두세시간 정도인데 그거 끝나면 또 난리에요. 아이와 집에 있는게 너무 힘드네요. 그렇다고 남자아이들처럼 축구교실 같은 곳은 가기 싫다고 하고요.... 혼자 어떤 프로그램 안에 들어가면 엄마랑 동생이 둘만의 시간을 보낼 거라는 생각에 싫대요. 동생 스트레스도 은근 많이 받아서인지 잘 먹고 운동도 잘 하는 편인데 한 달에 한 두번은 미열이상 올라가요. 저도 저급체력이라 무리는 안 하려하고 아직 초1이라 그런지 주말에 친구들과 약속 잡아서 만나 노는건 잘 못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