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대법원 판결이 비난받는 이유

ㅇㅇ 조회수 : 2,084
작성일 : 2025-05-06 20:04:00

https://www.pgr21.com/election/6611

 

지금 대법원 판결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대법원이 기본적인 대화 토론 숙고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냥 쪽수로 밀어 붙여서 결과를 도출해 냈기 때문입니다.

지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과정을 봅시다. 만장 일치가 나오지 않자 당시 헌재재판관들은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숙고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국민들이 왜 이렇게 늦냐고 난리쳤지만 헌재는 그에 신경쓰지 않고 숙고에 숙고를 거듭해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결정문은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쓰여졌고 일부 극우세력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민이 수긍한 것입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그런 과정이 없었습니다. 반대하는 2명의 의견을 쪽수로 밀어 붙여서 결론을 냈습니다.
토론 숙고 이런 과정 없었습니다. 그냥 심리 한번으로 결정해 버린 것입니다.
이렇게 반대 의견까지 묵살해가며 쪽수로 밀어 붙인 결과로 나라는 다시 혼란에 빠졌습니다. 온갖 유언비어가 떠돕니다
상고이유서 제출 시간을 안줄거다, 일단 무죄 주고 대법원에서 파기 자판 할거다 등등

법률에 정해져 있는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마저 보장받지도 못할 우려감이 팽배해 있습니다.
대법원은 이런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저는 그간 사법부를 엄청 신뢰한 사람 이었습니다. 정치권이야 대화 타협 토론 숙고 이런 과정을 개무시하고 쪽수로 밀어 붙이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사법부는 이런 과정을 거쳐서 결과를 도출해 낸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법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시민으로서 사법부를 신뢰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더 이상 사법부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합법의 범주에 있다면 대화 토론 숙고 이런 과정은 하나도 안 지켜도 된다고 시그널을 주었으니 민주당도 그에 맞춰 대응해 나가길 바랍니다
어차피 중요한 건 쪽수고 소수 의견을 들을 필요도 없습니다.

 

 

 

IP : 221.140.xxx.1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본적인
    '25.5.6 8:20 PM (119.71.xxx.160) - 삭제된댓글

    대화 토론 숙고 과정을 안거쳤다고 누가 그래요

    빨리 판결 선고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그렇게 단정하는 건 아니죠

    3년 걸리면 충분한 대화 토론 숙고 과정을 거친건가요 오히려 그게 더 아닐 것 같은데

  • 2. 기본적인
    '25.5.6 8:21 PM (119.71.xxx.160)

    대화 토론 숙고 과정을 안거쳤다고 누가 그래요?

    빨리 판결 선고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그렇게 단정하는 건 아니죠

    3년 걸리면 충분한 대화 토론 숙고 과정을 거친건가요 오히려 그게 더 아닐 것 같은데

    아 이재명 두둔하지 않는 댓글 썼다고 제 아이피 걸고 넘어지면 그대로 갚아드립니다

  • 3.
    '25.5.6 8:25 PM (211.234.xxx.212) - 삭제된댓글

    기록도 안읽고 숙고도 안한고

    뭔말인지 모르니 첫댓글

  • 4.
    '25.5.6 8:26 PM (211.234.xxx.212) - 삭제된댓글

    전원합의체가 뭔말인지도 모르니 이런댓글 달지

  • 5. ㅎㅎㅎ
    '25.5.6 8:30 PM (211.234.xxx.150) - 삭제된댓글

    우와
    누군가는 엄청 부지런하네요 ㅎㅎㅎ
    이렇게 급히 첫댓글을 점령해야하는 급한이유라도 있겠죠?ㅋ
    히긴 부지런해야 먹이도 얻어먹겠네요^^

  • 6. 000
    '25.5.6 8:35 PM (121.188.xxx.163)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016152&page=1&searchType=sear...


    119 .71의 논리 댓글로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812 이재명 정부, 경제부총리 하마평은 없나요? 4 모피아 2025/06/05 1,610
1721811 권성동 연기자 데뷔?! 20 이뻐 2025/06/05 3,569
1721810 이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 머물기로 했다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27 ㅇㅇ 2025/06/05 6,772
1721809 도둑x 욕해서 죄송합니다. 10 거니 2025/06/05 3,119
1721808 지금 mbc에서 리셋의 시간 합니다 6 Mbc 2025/06/05 1,981
1721807 매불쇼 뉴스타파 뉴스공장 김어준유튭 등등 요약해 주실 천사님 구.. 9 무명 2025/06/05 2,102
1721806 칼륨수치가 좀 높게 나왔는데요.. 8 궁금 2025/06/05 1,375
1721805 옛날 매불쇼 재밌는편 모음 10 ㅇㅇ 2025/06/05 1,452
1721804 그리운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님 손녀와 행복했던 시간 11 그리운 2025/06/05 1,659
1721803 이시바 아부 쩌네요 5 ... 2025/06/05 2,635
1721802 한동훈 페북- , 조폭출신 업자 시켜서 북한에 뒷돈 준 대북송금.. 13 ㅇㅇ 2025/06/05 3,876
1721801 행정가 이재명 쇼맨쉽도없이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하시네.. 4 2025/06/05 1,148
1721800 이젠 법사위원장 넘겨 줍시다. 15 모모 2025/06/05 3,328
1721799 뉴스 볼 맛 나네요 5 이제 2025/06/05 941
1721798 쇼츠에서 자동자막을 안 보고 싶은데요. 3 답답 2025/06/05 582
1721797 李대통령 오늘부터 한남동 관저 머물기로…청와대 이전까지 사용 26 2025/06/05 5,116
1721796 국민의힘 해산청구 천만인 서명동의 10 즐거운맘 2025/06/05 814
1721795 李 “관세 협상, 한국 섣불리 내어준 부분 없느냐” 4 짜란다 짜란.. 2025/06/05 1,607
1721794 “짜장면 3900원에 먹어보자”…백종원의 ‘통 큰’ 할인 14 ........ 2025/06/05 4,400
1721793 특검통과 속이 다 시원하네 6 오호 2025/06/05 1,227
1721792 취임 2일만에 시군구 전국 지자체장 영상회의 ㅋㅋ 6 ,,,,, 2025/06/05 1,815
1721791 영부인 중 김정숙 여사를 제일 좋아하는데... 24 ... 2025/06/05 5,452
1721790 인수위없던 시절을 먼저 겪었던 탁현민비서관 1 이뻐 2025/06/05 1,991
1721789 대통령님 조국 최강욱은 윤거니의 희생자에요 17 ㄱㄴ 2025/06/05 2,161
1721788 역시즌) 코오롱 다운 패딩 역시즌 세일해요. 3 소비조장인 2025/06/05 2,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