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기분 이 느낌을 좀 없애고 싶어요.

조회수 : 3,387
작성일 : 2025-05-06 19:10:36

학교다닐때 날라리들 한테 괴롭힘 당한 경험도 있고 멘탈이 약해 무슨무슨 시험 전날 실기평가 전날 실습 전날 이면 잠도 설치고 가슴이 두근두근 대다 못해 답답해 지면서 사지에 힘이 풀리고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눈물이 날 것 같은데 그렇다고 팡 터지지는 않는. 그런데 답답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외딴길에 혼자 서 있는 느낌. 그냥 막 답답하고 주저앉고 싶고 그런 기분이요.

이게 나이 50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도 이런 기분 이런 느낌이 종종 느껴져요. 특히 해 떨어질 무렵이면 더 심하구요.

연휴 동안 저 혼자 스트레스야 조금은 받았겠죠. 가족들 밥하고 치닥거리 하느라. 지금 이 시점에 왜 이렇게 가슴이 답답한지 모르겠어요. 내일 출근 앞둔 직장인도 아니구요.

아이는 좀 이따 학원수업이 있어 밥 먹여 놨구요.

남편은 집에 있기 답답하다고 사무실 나갔는데 곧 들어올 꺼에요.

상황이 답답할 게 딱히 없는 그냥 평범스런 일상인데.

정말 그냥 막 주저앉고 싶은 마음 절망적인 마음 이러다가 멍해지고... 미쳤나 싶고 답답해요. ㅜ

IP : 223.38.xxx.2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6 7:12 PM (58.140.xxx.20)

    번아웃 아닐까요??

  • 2. 애당초
    '25.5.6 7:13 PM (223.38.xxx.238)

    번 하지가 않아서 번아웃 될 것도 없어요. 진짜 대충 사는 편이라.

  • 3. ..
    '25.5.6 7:14 PM (223.39.xxx.97)

    공항장애의 아주 약한 증상 아닐까요?

  • 4. ..
    '25.5.6 7:15 PM (223.39.xxx.97)

    공황장애요.ㅠ 고치기가 안되니 우울증도 비슷하긴한데 제가 스트레스로 한번 경험해보니 딱 원글님 증세같아요

  • 5. ..
    '25.5.6 7:20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병원을 가보세요.

  • 6. ㅊㅊ
    '25.5.6 7:28 PM (49.161.xxx.228)

    저도 어둠이 내려앉을때 힘들어요ㅜ저도 우울증 공황증세있엉르

  • 7. 혹시
    '25.5.6 7:41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어린시절은 어떠셨어요? 부모님한테 정서적으로 지지받으며 자라셨나요?

  • 8. 정신과
    '25.5.6 7:59 PM (58.29.xxx.96)

    약드세요
    편해집니다.

    어린시절 들춰봐야 아무도움 안되구요
    지지와 응원보내주는 부모가 몇이나 되겠어요

  • 9. 빵빵으악
    '25.5.6 8:00 PM (210.182.xxx.180)

    와락 안아 드리고 싶어요
    잠시 눈 감고 온마음으로 글쓴이님 안아드리고 있어요
    괜찮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같이 힘내보아요

  • 10. 뭔가의
    '25.5.6 9:47 PM (218.154.xxx.161)

    알수없는 뭔가의 불안감이죠.
    본인이 나를 젤 잘 아니깐 해소법을 찾아보세요.
    다른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린다던가
    책을 읽던가, 맛있는 음식, 잠을 자던가…
    마인드컨트롤.

  • 11. ..
    '25.5.6 11:00 PM (61.83.xxx.56)

    저도 이상하게 해질녘쯤 특히 겨울에 더 우울하고 불안하고 무기력해지더군요.
    요즘 병원다니면서 약먹는데 이젠 괜찮네요.
    정신과약이 도움됩니다

  • 12. ...
    '25.5.6 11:41 PM (183.102.xxx.5)

    저도 그런 편이에요. 일생이 편하지가 않은데 운동을 해야 낫다고 해서 요즘 헬스장에서 뛰려고 노력중이요. 애 생각해서라도 이렇게 살 순 없어서 TT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791 암진단후 ..드디어 대학병원 졸업했어요 14 ... 2025/05/08 3,310
1711790 알배추스테이크 했어요. 1 ... 2025/05/08 1,098
1711789 카페에서 신발 벗고 발 올리는거 싫어요 ㅜㅜ 7 ... 2025/05/08 1,237
1711788 챗지피로 영어공부하는데요 6 ㅇㅇ 2025/05/08 1,972
1711787 직장내 시니어분 4 .. 2025/05/08 1,509
1711786 점심은 따로 드시지… 7 2025/05/08 2,464
1711785 건목이버섯 미국에 반입 되나요? 4 Corian.. 2025/05/08 422
1711784 입금자명에 케이 ㅇㅇㅇ이면 어느은행 인가요? 입금은행 2025/05/08 923
1711783 넷ㅍㄹㅅ ㅡ승부 20 점심시간 2025/05/08 4,079
1711782 대통령후보 자리가 알량해요? 2 2025/05/08 779
1711781 이달말에 정청래 법사위 임기만료래요 7 에공 2025/05/08 1,459
1711780 "국민의힘 후보 비공개 촬영"‥한덕수팀 '내부.. 7 ........ 2025/05/08 2,102
1711779 운동인30년차가 알려주는 동안관리5가지 46 도움 2025/05/08 19,376
1711778 어버이날인데 ㅜㅜ 4 ㅜㅜ 2025/05/08 2,703
1711777 애 둘 영유 보내는 집은 진짜 대단한거같아요 21 .. 2025/05/08 3,766
1711776 금리 넘 낮아도 우체국예금으로 할까봐요 7 NL 2025/05/08 1,951
1711775 한덕수 경선에 참여했어야지 6 대권 2025/05/08 1,357
1711774 등에 날개뼈가 보이는게 5 ,, 2025/05/08 1,681
1711773 남편에게 쿠팡 고객센터처럼 할 수 있을까요 8 호박팥차의효.. 2025/05/08 1,473
1711772 민주, 조희대 사퇴요구 . ."최소한 양심 있다면 거취.. 3 . . 2025/05/08 1,056
1711771 노차이나는 왜 안해요? 38 ㅇㅇㅇㅇ 2025/05/08 1,687
1711770 와우 어제 매불쇼 260만 8 유시민 2025/05/08 3,215
1711769 "국민의힘 후보 비공개 촬영"..한덕수팀 '내.. 5 세상에 2025/05/08 1,876
1711768 대장동 이재명 정리된거 15 ... 2025/05/08 1,704
1711767 인기 없던(?) 부모님.. 지금 와서 생각하면.. 2 지금 2025/05/08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