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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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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코트 사고 싶은데

...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25-05-06 18:16:55

트렌치코트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그중에 제가 좋아하던 견장 있고 면혼방 벨트있는 더블 기본 디자인 트렌치가 있는데 오래됐어도 잘 입고 다녔거든요.

올해 입어봤더니 핏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에요.

기존의 툭 떨어지던 맛은 없고 사람 좋아보이는 후덕한

누님?이 한분 계셔요.

작년까지는 일도 했고

저는 간절기는 다른 옷도 없고 갖춰 입는 자리는 트렌치코트 하나면 거의 커버 됐거든요.

너무 달라진 제 모습에 충격받아서

속상한 마음에 이건 버리고 싱글 코트 허리 벨트 안매는 디자인 사고 싶은데 사지 말아야겠죠?

이제 곧 환갑이고 일도 거의 안하고 (가끔 파트 타임만) 예전처럼 차려입고 나갈 일이 얼마나 있겠어요.

기존 코트도 사이즈는 맞아요.

다만 제가 원하는 핏이 안나올뿐 

 

기본디자인 코트 대충 입고 다닌다

버리고 새로 산다 

벌써 더워지니 당분간 잊고 산다

 한마디씩 해주셔요 ㅜㅜ

 

그리고 이렇게 갑자기 핏이 달라질수 있나요?

지금도 사람들은 제 나이대비 살찐거 아니라고 하는데 저 몸통 자체가 너무 커졌어요.

자켓이 전부 어깨는 맞고 단추도 잘 잠기는데도 완전히 다른 사람이에요.

지난 겨울 독감걸리고 컨디션 계속 안좋은데다 눈도 많이 와서 춥다고 운동을 거의 안했는데 몇달사이 이렇게 달라질수 있는지요?

아픈 후로 한끼만 덜 먹으면 기운없고 계속 허기진 느낌 이라 먹는 양이 늘어서 식단 조절도 힘들것 같아요.

여러 의미로 제가 너무 낯설어서 적응이 어렵네요.

IP : 219.255.xxx.14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5.5.6 6:18 PM (118.235.xxx.8) - 삭제된댓글

    너무 달라진 제 모습에 충격받아서
    속상한 마음에 이건 버리고 싱글 코트 허리 벨트 안매는 디자인 사고 싶은데 사지 말아야겠죠?

    이런 의식의 흐름 설명 해주세요 ㅎㅎ

    보통 살을 빼거나 그런 결심을 하잖아요

  • 2. 근데
    '25.5.6 6:19 PM (118.235.xxx.8) - 삭제된댓글

    트렌치코트 좋아하면 보통 여러 디자인 구비해놓죠

    싱글 아직 없으면 사세요
    필수죠

    나이들수록 싱글이 나아요 더블보다

  • 3. kk 11
    '25.5.6 6:20 PM (114.204.xxx.203)

    저도 뭘 입어도 후덕한 중년 부인 ㅋㅋㅋ
    옷은 잘못이 없겠죠

  • 4.
    '25.5.6 6:21 PM (211.234.xxx.254)

    앞으로 갈수록 트렌치코트 입을 일 없어요

    봄 가을 없어지고
    여름 겨울만 있는데
    트렌치코트 무슨 의미 있어요
    드라이 맡기기도 민망할만큼 멏 번 못 입음

  • 5.
    '25.5.6 6:22 PM (211.209.xxx.130)

    운동 다이어트 계획이 있으면
    가을에 이쁜거 사세요

  • 6. 원글맘
    '25.5.6 6:24 PM (219.255.xxx.142)

    네 옷은 잘못이 없고
    싱글 벨트 안매는 디자인이 나이들면 좀 더 편하게 입어질것 같아서요.
    자켓도 은근 유행타서 어지간한 자리는 트렌치코트만 있으면 커버되서 편하거든요.
    싱글 하나 있는데 짧은거라 지금 입어보면 짤뚱한 느낌이에요 ㅜㅜ

  • 7. 원글맘
    '25.5.6 6:26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앞으로 입을일 별로 없고
    운동이랑 식단조절을 해야겠지요 ㅜㅜ
    지름신은 가을까지 넣어둘게요

  • 8. 원글맘
    '25.5.6 6:28 PM (219.255.xxx.142)

    맞아요
    앞으로 입을일 별로 없고
    운동이랑 식단조절을 해야겠지요 ㅜㅜ
    지름신은 가을까지 넣어둘게요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체형 바뀐적이 임신때밖에 없어서 충격도 충격이고 괜히 슬프네요.

  • 9. 왜 자기 기준을
    '25.5.6 6:28 PM (220.117.xxx.100)

    말하죠?
    모든 사람이 다 같은게 아닌데 말이죠
    저도 트렌치 좋아해서 깔별로 있고 올해도 넘 잘입고 있어요
    아침 일찍 집에서 나오는데 요즘같이 바람불 때 한번씩 비올 때 딱이예요
    안 입는 사람이야 취향이나 본인 외출 타입에 안 맞으니 안 입는거고 잘 입는 사람은 뽕을 뽑아요
    저는 디자인을 다양하게 입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결국 허리 벨트 묶는 비슷비슷한걸로 갖고있는데 입으면 저에게 딱이고 제일 편하고 이뻐서요
    나이들어서도 원하는 핏을 유지하려면 시간과 노력을 추가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편안한 걸로 하게 되는데 그러면 갈수록 핏은 포기하게 되겠죠
    입어서 이쁜거 최고니 이것저것 입어보셔요

  • 10.
    '25.5.6 6:30 PM (121.167.xxx.120)

    코트 값으로 헬쓰 끊어 운동한다
    열심히 하면 예전 몸으로 돌아 와요

  • 11. ㅋㅋ
    '25.5.6 6:32 PM (124.57.xxx.213)

    전 트렌치 엄청 많아요 ㅋ
    요듬 잘입어요 바람 많이 불어서
    원피스 롱가디건 트렌치 입습니다 낮엔 벗어 들고요
    아침저녁 딱이예요

  • 12. ...
    '25.5.6 6:34 PM (222.111.xxx.27)

    트렌치 입을 일 없을 것 같은데요
    날씨가 하도 요상해서요

  • 13. 점점
    '25.5.6 6:35 PM (59.1.xxx.109)

    여리여리했던 내 모습은 사라져감

  • 14. 내맘
    '25.5.6 7:22 PM (110.9.xxx.7)

    홑겹 롱으로 사보세요. 오히려 손 많이 가요.
    딱 떨어지는 느낌은 요즘 입기 더울 거예요.
    입을 수 있는 온도가 애매해요.

  • 15. ㅇㅇ
    '25.5.6 8:20 PM (110.70.xxx.132)

    큰맘먹고 pt 시작한지 5개월째인데요
    버리려고 했던 옷들 하나둘 다시 입어요 ㅎ
    목선 어깨 겨드랑이 팔뚝 허리 골반 미묘하게 핏이 이뻐졌어요
    운동 함 찐하게 해보시고 다시 입어보세요

  • 16. 잔인한현실
    '25.5.6 10:01 PM (116.32.xxx.155)

    몸을 만들잖아요?(사실 이까지 하는 것도 엄청난 고행)
    그럼 또 패완얼이구나...하게 될 공산이 큽니다.
    입으면 기분 좋아지는 옷, 마음대로 입으세요.

  • 17. ..
    '25.5.6 10:01 PM (203.251.xxx.215)

    피티코치가 나이들면 흉곽이 벌어져서 몸통이 커진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3킬로 정도 쪘는데 하체는 별로 차이가 없어요. 근데 상체가 너무 커졌어요.
    느낌에 예전의 핏은 못찾을거 같아요. 살이 빠진다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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