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아침에 식사할때면
꼭 비행기를 타고 기압이 바뀌면 느껴지던
귀 먹먹(?)함이 있더라고요
보통은 그런 증상이 있으면 하품 한 번에 뻥 뚫리듯
정상으로 돌아오잖아요
근데 이건 그렇게 해도 똑같은거에요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불편한 증상이
완전히 없어져서 잘때까진 또 아무렇지도 않아요
근데 그 다음날 아침이 되면 또 잠시 이렇네요
이명이나 어지럼증은 없고요
오늘도 넘 이상해서
'아침에만 귀가 먹먹해지고 잘 안들려요'(사실 들리는건 다 잘 들려요)로 검색을 했더니 돌발성 난청과 관련이 많이 되더라고요
82님들이나 식구분들중에서 저와 비슷한 증상이 있으셨던 분들 계실까요?
이거...진짜 돌발성 난청의 증상일까요?ㅠㅠ
오늘까지 휴일이라 병원도 문을 닫았는데
내일이라도 동네 이비인후과에 가서 난청검사를 받아봐야 하는게 맞겠죠?
아 또 한가지 좀 희한한건,
전 들리는건 아무 불편함이 없이 잘 들리는데
아침에 식사를 하면서 대화할때
제 목소리가 엄청 크다고 좀 줄이란 말을
식구들한테 듣곤 해요
하루중 이것도 아침에만요
에휴...
늙는것도 서러운데
진짜 50대엔 별 증상들이 다 생기는 것 같아
진짜 넘 우울해지려고 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