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이렇게 외로울까요?

.. 조회수 : 2,924
작성일 : 2025-05-06 02:05:51

평생 외로움이란걸 모르고 살았는데

요즘 너무 외로워요.

갱년기 우울증인건지.

내 편은 하나도 없는 것 같고

다 날 싫어하는 것 같고

가족도 남같고 ...

대인관계도 그렇고

모든 일에 자신이 없어요..

빨리 추스리고 기운 차려야 하는데 너무 오래가네요. 기분이 나아지질 않아요..

 

IP : 106.101.xxx.2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6 2:10 AM (223.38.xxx.210)

    그럴 때가 있더라구요

    외로움이 뭐냐 하는 성향인데 요며칠 외로웠어요
    좀 예민하고 에너지 총량 때문에 결혼 안 한 건 항상 감사하지만요

    이런 시간도 필요한 거고 또 지나갈 거에요
    편안하게 흘러보내시길 기도드립니다

  • 2. 윗님
    '25.5.6 2:24 AM (106.101.xxx.247)

    감사합니다ㅠㅠ

  • 3. .......
    '25.5.6 2:30 AM (211.234.xxx.138)

    다 비슷해요. 사람은 누구나 혼자라는 걸 기본값으로 받아들이면 괜찮아져요.
    주변에 친구 많으면 적이 그만큼 많더라구요.
    40후반되니 외로움이 차라리 괜찮은 거 같아요.
    누구한테 인정받고 싶지도 않고 인정 받으면 피곤할 일만 더 생겨요.. 저는 몇년전에 종교 갖고나서 하느님만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존재구나 깨닫고나니 인간한테 받는 인정이 아쉽지 않아졌어요. 제가 종교를 갖게 된것도 인간에게 더이상 희망이 안 보여서 였어요. 가족에게 큰 배신을 당했거든요.
    힘들었지만 지금은 평화를 찾았네요

  • 4.
    '25.5.6 2:43 AM (211.234.xxx.50)

    돌연 갑자기 외로움 느끼지 않았을 것 같고
    외로움 느끼게 된 계기 살펴보세요

    내 편 하나도 없는 거 같고.. 이 말씀은
    과거에 내 편 많아 외로움 안 느꼈단거 같은데..

    제가 어디선가 그런 글을 본 적이 있어요
    왜 세상이 니 편이어야 된다고 생각하냐고?
    원래 세상은 그 누구 편도 아닌 거라고.
    세상을 내 편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 했냐 묻는데
    신선했어요.

    외로움 느끼게 된 이유가
    누군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마음 상하는 일이 쌓인거 아닐까요?
    그 계기가 뭔지 들여다 보고 수정해야 될 거 같아요

    저도 평생 외로움 모르고 살았던 터라
    갑자기 외롭다는 글을 보면
    나이가 많아지면 그러나 싶기도 하고요.
    신체 활동을 늘리고 새로운 일을 경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5. Sonder
    '25.5.6 5:14 AM (210.205.xxx.40)

    그냥 정정한 선을유지하다가 어느날 나도 그선을 유지하기 싫고
    상대방들도 무관심한때 그런맘이 생기더라구요
    그냥 고전적인 방법 운동 여행 이런게 좋습니다

  • 6. ㅇㅇ
    '25.5.6 5:45 AM (61.80.xxx.232)

    저도 외로움모르고 살았는데 작년부터 미치게 외롭구 허한마음 잠도안오고 힘든새벽이네요 요즘 울컥할때가 많아요ㅠㅠ

  • 7.
    '25.5.6 7:10 AM (61.75.xxx.202)

    가족도 남 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물질도 내려 놓아야 그 외로움이 사라집니다
    저는 남편이 자기 얼마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마음 한구석에
    그 돈을 나에게 쓰겠거니 하는 작은 믿음을 갖고
    몇 년을 버텼어요 당연히 국물도 없었고
    어느 순간 외로움을 지나 화가 밀려와
    뒷골 땡기고 두 번이나 쓰러질 뻔 했네요
    울면서 성당가서 기도하고 다 내려 놓았어요
    가진 것은 없지만 그냥 오늘 하루만 즐겁게 산다고
    생각하니 그래도 살아 지네요
    원글님의 평화를 기도 하겠습니다

  • 8. ..
    '25.5.6 7:13 AM (211.36.xxx.96)

    그럴때도
    저럴때도
    그러다가도 또 지나가요
    살아 있으니 외로울때도 있겠지 합니다

  • 9. 요즘빌린책
    '25.5.6 7:49 AM (124.49.xxx.188)

    무엇이 좋은 삶인가...라는 책을 읽어요..
    도사관에서 빌려다놓고 거의 리턴만라는 책이 많앗는데 이책은 글이.좋아서 한장한장 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197 토스 어른이날 용돈 700원 남았어요 ㅠㅠ ㅇㅇ 12:07:23 11
1713196 한국 언니한테 들은얘기.이재명 대표님 어떡해요..정말 큰일이네요.. 9 ㅇㅇ 12:02:45 469
1713195 아로니아 밥에다 3 아로 12:00:27 93
1713194 어버이날인데 갑자기생각이나서 무남독녀 11:59:47 97
1713193 82에 즉시탄핵 주당하는 사람 8 000 11:56:16 277
1713192 유지니맘) 알림의 글 28 유지니맘 11:53:52 830
1713191 단백질 챙겨먹기도 쉽지않아요 6 ... 11:53:41 289
1713190 이낙연의 최근 모습이에요. 20 제생각 11:51:59 1,138
1713189 오늘도 춥나요? 4 날씨 11:51:49 347
1713188 정체성 밝힌 애널A 기레기 문수화이팅 11:51:20 290
1713187 쿠팡 3천원 아예 안들간 사람은 5천원쿠폰줘요 4 아하 11:51:14 348
1713186 오래된 액상 세탁세제 쓰면 안좋나요? . . . 11:51:02 56
1713185 김앤장 명받은 권영세가 한덕수 지원하나? 2 가관일세 11:49:58 263
1713184 박선원의원 "조희대탄핵사유" 3 사법내란난동.. 11:49:47 382
1713183 연애하고 살이쪄서 죽을맛이네여 7 연애 11:46:18 439
1713182 고기 상추만 먹었는데 혈당 스파이크? 2 에효 11:45:30 642
1713181 탄핵을 서둘러서 빨리할 필요 있나요? 16 .. 11:45:08 341
1713180 관훈토론회 한덕수 말하는 입가에 2 으아 11:45:04 515
1713179 대법절차가 문제있다는데 뭔 개소리를 자꾸 27 ㅂㅂ 11:43:34 490
1713178 시부모가 친정가는걸 싫어하고 남편이 동조한다면요 12 여전히 11:43:26 519
1713177 요아래-이재명덕에 재평가 되었다는 글 2 ㅇㅇ 11:41:28 250
1713176 샤넬가방 사러왔는데요 10 ..... 11:41:11 900
1713175 친정아버지 제사 음식 준비때 새언니의 행동 18 에효 11:39:26 1,052
1713174 박범계 “조희대, 이재명 표적 재판 기획자…탄핵 사유” 11 ㅇㅇ 11:39:14 723
1713173 푸바오도 이런 사육사만 만나면 2 .. 11:36:52 346